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의 먹는샘물 생산을 위한 지하수 취수량 증산을 위한 동의안이 제주도의회에 제출된 가운데, 도내 시민사회 및 노동.농민 단체 등이 모여 지하수 연장허가 및 증산 불허를 촉구하고 나섰다.제주지역 26개 단체는 2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의회가 한국공항의 지하수 증산을 부동의하고, 연장허가 역시 불허하라"라고 요구했다.이들 단체들은 "가속하는 기후위기와 무분별한 지하수 취수 등 난개발 속에서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가 위기에 처해있다"며 "제주특별법에서 지하수를 공공적 자원으로
전남 나주에서 인권유린 피해를 본 이주노동자가 울산으로 사업장 변경을 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28일 전남도와 광주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등에 따르면 스리랑카 국적 A씨는 자신을 지원해주는 노동 단체에 울산 사업장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전달했다.해당 지역에 같은 국적의 근로자가 많아 이러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지난해 12월 한국에 입국하기 전부터 알고 지낸 A씨의 친구들도 일부 울산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광주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는 설명했다.전남도가 이날 A씨에게 알선한 나주 소재 사업장과의 재취업
일상 속에서 우리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질문들이 있다. “오늘 하루 어땠어?”라는 친밀한 안부나 “밥 같이 먹을래?” 같은 뜻밖의 초대처럼 말이다. 『당신의 퇴근은 언제입니까』 역시 그런 말과 닮아 있다. 낯설지만 묵직한 이 질문은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수많은 이들의 일상과 삶을 돌아보게 한다. 숫자와 통계로만 읽히는 노동 현장이 아니라, 노동자들이 직접 써내려간 생생하고 진솔한 언어로 된 이 책은 각자의 자리에서 진심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전하는 감동과 연대의 기록이다. 황인찬 시인은 “나
고용노동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근로자의 연차 사용을 응원하고 공짜 노동을 근절하기 위한 ‘일하는 당신, 당당하게 누려라!’ 캠페인을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자유로운 휴가 사용 △연결되지 않을 권리 △공짜 노동 금지를 주제로 하며, 특히 이날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경기 판교,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등 3개 지역에서 점심시간에 ‘찾아가는 커피트럭’ 이벤트가 진행된다. 커피트럭에서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연차 사용에 대한 설문조사, 초성 퀴즈,
JD 밴스 부통령이 인공지능 자동화로 인한 미국 내 일자리 변화에 대해 다소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24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워싱턴 DC에서 열린 'AI 경쟁 승리 서밋'에서 밴스 부통령은 아직 AI의 영향이 고용 시장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우려보다는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또한 "로봇이 모든 일자리를 대체한다면 노동 생산성이 급등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정체 상태"라며 미국이 기술 혁신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날 패널에서는 미국이 AI 경쟁에서 우
현대제철이 당진시에 집중호우 피해 지원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이날 기탁식은 23일 당진시청 7층 접견실에서 열렸으며 박천탁 상생홍보실장, 박달서 상생소통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기부금은 피해 주민을 위한 구호 물품 및 생필품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17일과 18일, 침수 피해가 발생한 당진 전통시장과 용연1통 일원에서 임직원 및 노동 조합원, 마을 봉사단 등 70명 여 명이 자발적으로 수해 복구에 나섰다. 오는 25일과 27일에도 추가적인 복구 봉사를 계획 중이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논란과 관련해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일반 직장 내 갑질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 같은 당 이소영 의원이 “동의할 수 없다”며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이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직장 상사와 직원의 관계, 의원과 보좌진의 관계 모두 인사권자가 존재하고 위계가 명확하다”며 “두 관계는 본질적으로 같다”고 지적했다.이어 “우리는 특수하다는 주장은 착각일 가능성이 높고, ‘우리는 예외’라는 논리는 노동 감수성을 강조해 온 우리 당에 걸맞지 않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반대하는 제주도내 시민사회 단체들이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업 백지화를 촉구했다.제주지역 117개 시민사회단체와 노동·농민단체로 구성된 '제주제2공항 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세력이 저지른 반민주적 행태의 사업인 제주 제2공항 계획은 백지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도민회의는 "지난 2015년 박근혜 정부에서 발표한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으로 인해 제주사회는 지금껏 깊은 갈등의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더욱이 사업을 추진해 온 국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2024년산 필지 단위 농업경영정보조사를 실시해 노지감귤, 월동무, 당근, 양배추 등 주요 작물에 대한 경영정보를 종합 분석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2024년 5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약 1년간 총 4개 작물 1,100필지를 대상으로 비료·농약 투입량, 노동 투입시간, 생산량 등을 체계적으로 조사했다.조사 결과, 대규모 농가일수록 단위면적당 경영비가 낮아지는 ‘규모의 경제’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월동무의 경우, 3ha 이상 대규모 농가의 10a당 평균 경영비는 63만 7,00
파주시의회 손성익 의원은 지난 7월 11일 열린 한국노총 경기서북지역지부 주최 2025 노·사·정 권역별 연찬회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노동자의 권익 신장과 각종 민원을 청취하고 합리적으로 대안을 마련하거나 조정하고 무엇보다 「파주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손 의원은 한국노총 노동조합 출신 정치인으로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의 권리를 도모하기 위해 의정활동을 해왔다. 특히, 노동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안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예방 행정을 촉구하고, 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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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약만 신중하게”…울산대병원, 약 처방 평가 ‘1등급’
울산대학교병원이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한 정부 약 처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26일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울산대병원은 모든 항목 1등급을 획득하며 약물 사용 관리의 우수성을 입증했다.이번 평가는 외래 진료 시 병원이 처방한 항생제·주사제·약품 종류 수 등을 조사해 약 사용의 합리성을 평가한 것으로 병원의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 약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내성균이 생기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평가 결과는 병원의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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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학교밖청소년센터, ‘바리스타 직업훈련 및 직장체험 과정’ 수료
여성가족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제주특별자치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합리적 직업 선택을 위해 다양한 직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심도 있는 직업훈련을 위한 ‘자립취업지원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센터는 제주지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건축 기술, 드론조종사, 미용, 제과•제빵기능사, 조리, 일반행정사무, 공예지도사, 간호조무사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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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적십자사, 폭염 극복 무더위 쉼터 . 도민 재난심리상담 운영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는 9월까지,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 어린이 등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십자 재난회복지원차량을 활용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행정안전부 및 제주특별자치도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활동가들이 폭염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빠른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도민 무료상담을 진행하며, 차량 내 모니터를 통해 심리사회적지지 교육도 시청할 수 있다.제주적십자사 정태근 회장은 “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폭염, 풍수해, 화재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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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초등교사, 교권침해 소송비 지원 최다…“교사 76%, 교육활동 두렵다”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교육활동 중 발생한 분쟁에 따른 소송비 등 법률 비용을 지원하는 교원보호공제사업에서 초등교사가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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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배출가스·배기소음 무료 검사의 날 운영
경기 화성특례시가 시민 건강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운행차 배출가스·배기소음 무료검사의 날’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시민의 자발적인 차량 정비와 주기적인 점검을 유도해, 차량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 및 배기소음 과다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무료검사의 날’은 오는 7월 30일부터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화성종합경기타운 P4주차장에서 운영된다.점검 항목은 경유차량의 배출가스와 모든 운행차의 배기소음으로, 차량 상태를 객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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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철 의원, ‘택시협동조합 제도권 안착 토론회’ 성료… “지속가능한 택시산업 위한 제도 설계 시급”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국회의원은 1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택시협동조합 제도권 안착을 위한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민 의원이 주최하고, 쿱택시협동조합이 주관했으며, 정부·학계·택시노조·운송업계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책적 대안을 논의했다.민 의원은 “지속가능한 택시산업을 위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도출해야 할 시점”이라며, “택시협동조합이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갖추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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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국회 토론회서 '돌봄국가 책임제'에 대한 방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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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푹푹찌는 무더위에...9일 울산HD-제주SK 경기 시간 변경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 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일 치러지는 울산HD와 제주SK의 K리그1 경기 시간이 늦춰진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오후 7시 울산에서 치러질 예정인 울산HD와 제주SK의 K리그1 25라운드 경기의 킥오프 시각을 7시 30분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연맹은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전 구단을 대상으로 경기 시간 변경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울산과 제주의 경기가 양팀 협의에 따라 조정됐다.9일 오후 7시 열릴 예정이던 강원FC와 김천상무의 경기도 7시 30분으로 조정되는 등 K리그1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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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PLUS 고배당주 ETF 주당 분배금 6.5% 인상
한화자산운용이 ‘PLUS 고배당주’ ETF의 주당 월 분배금을 78원으로 인상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분배금 인상으로 지난 7월29일까지 ‘PLUS 고배당주’를 매수한 투자자는 8월 초 주당 월 분배금 78원을 받게 됐다. 기존에 지급하던 주당 월 분배금인 73원에 비해 5원이 높아졌으며, 분배금 증가율은 6.5%다.PLUS 고배당주는 이미 지난 5월부터 기존 63원이던 주당 월 분배금을 73원으로 15.9% 인상한 바 있다. 이번 인상은 올해 두 번째 인상이다. 기존 6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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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윤석열, 호텔 갔냐?…국민 염장 질러"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최근 국민의힘을 겨냥해 '위헌정당 해산', '내란동조 의원 제명' 등을 주장하며 소위 '강성 경쟁'에 매진하고 있는 정청래·박찬대 당대표 후보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