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의 대길초등학교가 3일 특별하고 따뜻한 입학식을 열었다.몇 년 전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을 열지 못했는데 올해는 4명이 새 식구가 됐다.이날 신입생 수는 적었지만 식장은 선배들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보내는 뜨거운 박수와 응원의 열기로 가득 찼다.행사는 입학 허가 선언을 시작으로 대길 교육 가족의 일원이 됐음을 알리는 축하 순서로 진행됐다.특히 재학생 선배들과 신입생들이 마주 보고 서로 고개 숙여 인사하는 `인사의 시간'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6학년 한 재학생은 “동생들이 생겨서
KAIST가 단순히 작품을 ‘보는’ 전시를 넘어, 공간을 거닐며 ‘느슨한 시간’을 경험하는 자리로 초대한다.‘느슨한 시간’은 직선적으로 흘러가는 일상의 시간에서 벗어나, 공간을 거닐며 감각과 사유가 천천히 교차하는 또 다른 시간의 결을 의미한다.KAIST는 그래픽 디자이너 김영나 작가의 설치 미술 작품 기획전 ‘느슨한 시간’을 대전 본원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새롭게 공개되는 미술관 옥상 공간에서 펼쳐진다.작품은 바람과 빛, 시선과 움직임을 매개로 공간의 감각을 새롭게 일깨운다.옥상에 들어서
여수시는 지난 25일 ‘여수시 청년정책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최종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구축된 청년정책플랫폼은 부서별·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청년정책 정보를 한곳으로 통합한 시스템이다. 정책 검색부터 신청·접수, 사후관리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이에 따라 청년들은 여러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담당 부서를 개별적으로 확인하지 않고도 하나의 플랫폼에서 필요한 정책을 찾고 신청할 수 있게 된다.특히 지역, 연령, 지원 분야 등 세부 조건을 설정하면 개인에게 맞는 정책을 선별해 제공
경주시가 문화유산을 ‘보는 관광’에서 ‘경험하는 콘텐츠 산업’으로 전환하며, 스토리텔링과 전통문화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키우기 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30일 경주시에 따르면 국가유산청 공모로 추진되는 ‘2026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오는 4월부터 단계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에 현대적 해석을 더해 관광객 참여도를 높이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경제 효과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핵심 사업은 ‘역사의 비밀, 오래된 미래’, ‘회재가 보내온 500년 종갓집 독락당 초대장
한입, 여름이 흐르다-석도상/한국사진작가협회 산청군 지부장여름의 끝자락, 숲은 붉은 열매로 속삭입니다. 이른 아침, 바람도 숨을 죽인 그 순간, 한 마리 새가 나뭇가지 위에 내려앉았습니다.그 작은 몸짓은 조용했지만, 체리를 물어 터뜨리는 찰나, 공기 중엔 생의 파편이 번졌습니다. 흩어지는 물방울, 날리는 껍질 조각. 그 모든 것이 한순간에 빛났습니다.이 장면을 담기 위해 며칠을 기다렸습니다. 빛과 시간, 움직임이 겹쳐야만 가능했던 이 찰나. 마치 자연이 스스로 멈춰 서서 저에게 속삭여 준 듯했습니다.사진은 때로 우리가 보지 못하는
행사와 축제가 열릴때면 도시는 생기발랄해진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보는 재미, 먹는 즐거움을 느끼며 지역의 문화를 나눈다. 그러나 축제가 끝난 뒤 행사장 곳곳에 남겨진 일회용 컵과 플라스틱 용기는 저절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짧은 축제의 편리함 뒤에는 처리해야 할 폐기물과 환경 부담이 뒤따르는 결과이다. 친환경 자원순환이 대세인 요즘은 축제의 즐거움만이 아니라, 환경의 영향까지 함께 생각하는 행사·축제 계획이 필요하다.행사·축제에는 먹거리를 위한 여러 그릇·식기가 사용된다. 사용되는 식기류를 다회용기로 교체하는 변화만으로도 친환경
2주전
행복한 ‘제 1회 국제 저어새의 날’을 기다리며새 보는 것을 즐기기 시작한 1998년부터 지금까지 경험한 다양한 종류의 새들과의 첫 만남이 언제인지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 저어새와의 만남 역시 그렇다. 육지에서 아주 먼 외딴 무인도에서 번식하는 종으로 번식이 끝나면 육지와 가까운 갯벌로 오는데, 전 세계적으로 숫자가 1천 마리도 안되서 만나기가 어려운 새. 초보 탐조인이었던 필자에게 저어새는 그저 희귀하다고 알려진, 또한 만나고 싶다고 만날 수 없는 새일 뿐이었다.저어새에 대해 잊을 수 없는 첫 기억은 2005년 대학원 석사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일 올해 6·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예고하는 등 3선 도전에 본격 나선 가운데, 최근 제기된 ‘안기부 고문 입막음 보조금 의혹’에 대해 강력한 반박이 등장했다. 또한 지난해 보조금과 관련된 수사과정에서 이 지사가 밝힌 것과 마찬가지로 전직 안기부 직원들도 “안기부 사정을 잘 몰라서 오해로 빚어진 듯 하다”며 이 지사의 고문 관여 의혹의 신빙성을 매우 낮게 보는 것으로 파악됐다.최근 의혹을 제기한 보도에 등장하는 녹취록의 당사자가 “술자리 대화가 왜곡됐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인터넷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시 공무원의 자치법규 입안 및 해석 역량 강화를 위해 ‘2026년 제1기 행정시 공무원 자치법규 역량 강화 교육’을 26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교육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치법규 모의 입안 실습 과정을 새롭게 도입했다.챗지피티를 직접 활용해 실제 업무에 필요한 자치법규를 작성해 보는 실습이다.교육은 이론·사례·실습을 통합한 구성으로 운영된다.자치법규의 종류와 입안 절차 등 기본 개념을 익히는 이론 교육을 시작으로, 타 지방자치단체의 자치법규 제·개정 사례와
지리산, 고요히 불을 밝히다-석도상/한국사진작가협회 산청군 지부장지리산 깊은 품에 안긴 법계사는 세상의 시끄러움과는 멀리 떨어진, 고요한 시간의 언저리에 머물고 있습니다.아침빛이 동쪽 하늘을 물들일 무렵, 돌탑은 말없이 빛을 받아들이고, 풍경 아래 달린 작은 물고기는 마치 수행자처럼 하늘을 향해 조용히 흔들립니다.이른 새벽, 촛불 몇 점만이 깨어 있는 법계사 경내는 시간이 멈춘 듯 정적에 잠겨 있었습니다. 바람 한 줄기에도 마음은 저릿이 흔들리고, 작은 종소리 하나에도 속세의 번뇌가 잠시 씻겨나갑니다.이곳에는 나는, 빛과 바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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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이력제, API 연계로 정확도·업무 효율 높인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은 지난 12일 하림지주 본사에서 사육혁신팀과 디지털혁신팀이 참여한 가운데 축산물이력제 신고 정확도 제고와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API 연계 실무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과 국내 가금 사육 대표 기업인 하림 사육본부의 전산 시스템 간 연계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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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원유 200만 배럴 한국석유공사 여수 비축기지에 입고
한국석유공사는 25일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사와의 국제공동비축 사업으로 확보한 원유 200만 배럴을 공사 여수 석유비축기지에 입고 중이라고 밝혔다.공사는 이번 UAE 국제공동비축 원유에 대해 우선구매권을 행사해 해외로 반출되지 않고 국내 공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마치고 4월 중 전량 국내 정유사로 공급될 예정이다.이번 원유 입고는 한-UAE 정부간 협력 방안에 따른 물량 중 일부로 이번 200만 배럴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지속 도입될 예정이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현지를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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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신고 숙박업 알면서 임대, 취득세 감면 취소....“추징 정당”
임차인이 오피스텔에서 미신고 숙박업을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용인한 임대사업자에 대해 취득세 등을 추징한 과세처분은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임대사업자의 ‘인지 및 묵인’ 여부가 세제 혜택 유지의 핵심 기준임을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대법원 특별2부는 임대사업자 김모 씨가 부산 수영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취득세 등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사건의 쟁점은 임차인의 용도 위반 행위가 임대사업자에게까지 귀속될 수 있는지 여부였다.김 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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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연맹은 사회공헌사업 ‘희망사과나무’의 일환으로 네이버 ‘해피빈’과 연계해 국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 여전히 연탄에 의지해 겨울을 나고 있는 조손가정 및 독거노인 가구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날 현장에는 한국청소년연맹 임직원들이 참여해 직접 연탄을 차량에서 하차하고, 좁은 골목길을 지나 대상 가구의 창고까지 줄지어 전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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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3년 연속 외국인 계절근로 운영‘우수 지자체’선정
청도군은 2026년 법무부 주관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은 파종기와 수확기 등 계절적으로 발생하는 단기간의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최소 5개월에서 최대 8개월까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법무부는 최근 3년간 평균 이탈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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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립합창단, ‘제33회 정기연주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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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립합창단은 26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제33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창작 칸타타 『동방의 빛』 단일 프로그램으로 꾸며졌으며, 한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정신을 방대한 서사시로 재현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경산시립합창단을 필두로 아산시립합창단과 청소년합창단, 경산시립 교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