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처럼 오래 사랑받아온 재료도 없다. 그러나 부패, 뒤틀림, 수축과 팽창 같은 숙제도 함께 따라왔다. 홍탁 대표는 이 약점을 정면으로 돌파하는 길을 가고 있다. “범용 대신 고부가가치. 여기에 기능과 디자인을 함께 끌어올리면 제값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압축목재와 탄화목, 케미컬 개질, 음향용 목재, 엔드그레인 마루까지 이어지는 케이디우드테크의 궤적을 차분히 짚었다. 그리고 그의 다음 행선지인 오동나무로 시작되는 ‘농업 목재’ 생태계를 들어보았다. 범용 대신 고부가가치가 답…오동나무 ‘농업 목재’로 지방소멸 막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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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고양시 소재 농협중앙교육원에서 전국의 농․축협 조합장 110명을 대상으로「2025년 동주공제 조합장 이념과정」제4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농업·농촌이 직면한 다양한 위기 상황 속에서 조합장 간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강화하고,‘동주공제’의 경영 마인드를 함께 공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합장들은 교육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조직 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현장 중심의 실천 역량을 높이는 시간을 갖게 된다.
농협중앙회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ICAO 회원기관 대표단 44명을 서울로 초청해 한국 농협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연수는 K-FOOD와 한국형 협동조합 모델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 세계 농업 협동조합 관계자들에게 한국 농협의 성공사례와 현장 운영 시스템을 공유하고, 국산 농식품의 수출 확대 기반 마련을 목표로 추진됐다.연수단은 서울 및 농촌 지역의 농협 경제·금융 사업장과 지역농협을 직접 방문했으며, 종합농협의
경기도의회 베트남 닌빈성 친선의원연맹 대표단은 지난 14일 닌빈성 인민의회를 공식 방문하고, 양 지역 간 우호협력 강화와 경제·관광·농업 분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방문은 2017년 경기도의회와 하남성 인민의회가 체결한 친선교류 합의 이후, 올해 7월 하남성·남딘성·닌빈성의 통합으로 새롭게 출범한 닌빈성의 첫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자동차 산업, 관광개발, 농업 분야 교류 등 양 지역의 공통 관심사를 중심으로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대표단은 레 꾸옥 찐(Le Qu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폭염과 가뭄, 예측할 수 없는 기상이변이 농업 현장을 흔들고 있다. 농업은 기후변화의 피해자이자 동시에 원인 중 하나다. 비료와 농약 사용, 축산에서의 메탄 배출 등은 온실가스의 주요 발생원으로 지목된다. 생태 철학자 한스 요나스는 “미래 세대의 존엄한 삶은 우리의 손에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지금의 식량 생산 방식이 미래세대의 환경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다. 이에 따라 EU, 일본 등은 유기농업 면적을 확대하고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며, 탄소농법을 국가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력계통 여유 있는 수도권 지역에 규모화된 영농형 2개소 시범조성10월~11월 후보지발굴․마을구성 거쳐 12월 시범사업지 선정 정부가 수도권 중심 ‘영농형태양광’ 시범 조성에 나서 앞으로 농업․농촌지역의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전력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대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활용한 규모화․집적화된 ‘영농형태양광’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정부는 농업인 소득 증대와 식량안보를 동시에 이룰수 있는 영농형태양광과 햇빛소득마을에 대한 제도화를 준비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농가에서 수집한 생육·환경·경영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스마트팜 영농관리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최근 농업현장은 기상 이변과 기후 변화로 인한 재배 불안정,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 신규 귀농·귀촌인의 농업 경험 부족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체계적인 경영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모델은 농업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소득 1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모델은 스마트농업 도입 효과와 경영 성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농
경남도농업기술원이 29일 도청에서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농업기술 혁신 전략을 내놓았다.이번 전략은 ▲디지털 농업 강화 ▲딸기 산업 고도화 ▲기후변화 대응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농촌 활력 제고 등 다섯 가지 핵심 분야에 집중했다.◆디지털 농업, 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농업의 두뇌를 바꾼다농업기술원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스마트 농업기술을 개발한다. 생육·환경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최적 생육 환경을 제시하고,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AI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한다.또한 경남형 스마트팜 모델 개발, 구형 온실
두산로보틱스는 대동과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기술 공동 개발 및 농산업 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두산로보틱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팜과 실외 농업환경에 적합한 필드용 로봇을 개발하고 비정형 농업 환경에도 적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두산로보틱스는 로봇 팔과 제어 시스템 설계, 제조, 모션 개발 등을 담당하며 농업에 특화한 모바일 로봇 제품화를 목표로 한다. 대동은 자율 이동 플랫폼 설계와 제조, 농업 현장 실증 및 고도화, 현장 안전
농협중앙회가 경기도 양평에서 경기 지역 조합장들과 함께 농업·농촌의 미래를 모색하는 ‘2025 경기농협 조합장 포럼’을 개최했다.농협중앙회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양평군 블룸비스타 컨퍼런스홀에서 ‘2025 경기농협 조합장 포럼’을 열고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촌 구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호동 회장을 비롯해 경기 관내 농축협 조합장 161명, 시·군 지부장 31명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포럼은 경기지역 농축협 조합장 간의 소통과 화합, 공감의 자리를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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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서울 원정서 2-1 짜릿한 승리
서울 ‘레전드’ 기성용이 포항스틸러스의 2-1 승리에 주역이 됐다. 기성용은 자신의 친정인 상암으로 돌아와 건재함을 보여줬고, 포항 승리를 이끌었다.포항스틸러스는 18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에서 FC서울에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승점 51점이 되며 4위를 유지하며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고, 서울은 승점 45점에 그치며 6위로 내려갔으나 광주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파이널 A 진출을 확정지었다.이날 포항은 이호재와 홍윤상이 공격에 나섰고, 조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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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백마강 일원 코스모스 단지 조성
부여군은 2025년 가을을 맞아 백마강 일원에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하고, 황포돛배 경관을 새롭게 선보이며 가을철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코스모스 단지는 부여읍 구드래와 규암면 신리 인근 백마강 변 일대 약 16ha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길게 이어진 코스모스길이 백마강의 물결과 어우러져 부여의 풍요로운 가을 정취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특히 백제문화제 종료 후인 10월 15일부터 코스모스길 옆 300m 구간에는 황포돛배 20척이 설치되어 화사한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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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의회, 17일부터 22일간 일정으로 '제345회 정례회' 개회
춘천시의회는 17일부터 내달 7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제345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진호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345회 춘천시의회 회기 결정’의 건 등을 의결했다.이어서 이희자 의원이 ‘춘천시 청소년 교통. 건강 분야 지원에 관한 제언’, 김지숙 의원이 ‘춘천시 청소년 정책 이대로 좋은지에 대한 발언’권주상 의원이 ‘춘천 농산물 폭염, 한파 예방 대책 강구’ 신성열 의원이 ‘함께 만드는 행복한 대학가, 석사동.효자2동이 여는 춘천의 미래’ 정재예 의원이 ‘AI로 만드는 시민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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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자 폭로 전처 "전남편 폭력·가족 사진 유포"… 3400만원 양육비 갈등, 진실 공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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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구 북구 고성동 iM뱅크파크 일대는 ‘제5회 떡볶이 페스티벌’을 즐기러 온 시민들로 붐볐다.QR코드를 받을 수 있는 ‘떡페 체크인’ 부스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고, 마련된 좌석에도 방문객들로 가득 찼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방문객 4만 명을 넘어섰다.기존에는 5∼6월에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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