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는 4월 30일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8회 4·3정담회 '4·3 열린 강연: 장찬수 판사 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4·3 열린 강연: 장찬수 판사 편'은 4·3전담재판부 초대 재판장이었던 광주지방법원 장찬수 부장판사의 '제주4·3 재심재판 이해하기' 주제로 그 간의 4·3 재심재판의 무죄 판결 절차와 재판 중 만났던 유족들의 생생한 증언을 강연 형식으로 진행했다.강연은 내용 중에는 “재심은 법적 안정성과 정의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과
▲ 4·3희생자와의 가족관계 회복의 길 열린다고영선, 제주시 4·3지원팀장 제주4·3사건이 발생한 지 76년이 지난 지금도 그 역사의 아픔을 온 몸으로 받아안은 채 살아가시는 유족들이 많다. 이른바 ‘폭도’의 가족이라는 낙인이 두려워 가혹했던 연좌제의 사슬을 피하려고 희생자와의 혼인신고를 하지 않거나, 희생자의 자녀이면서도 부득이 다른 제적에 출생신고를 한 경우 등이 대표적 사례이다. 이러한 4·3희생자의 실제 배우자와 자녀들은 수십 년 동안 정성껏 제사를 모시는 등 도리를 다했음에도 서류상 남남이라는 이유로 국가보상을 받을 수 없
내년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들의 버스요금이 면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주4·3 희생자와 유족에게는 도내 해수역장의 샤워장 시설 사용료가 면제된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기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주도 공영버스운송사업 지방직영기업 설치 및 운영조례 개정안’을 가결했다.이번 조례 개정안은 도내 13세 미만 어린이들의 버스요금을 면제하는 내용을 반영하고 있다.제주도는 이번 조례와 관련해 “어린이는 보호자로부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8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제6회 마음건강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지난 2018년 시작돼 6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제주도에 거주하는 어린이와 부모 238명이 참석한 가운데‘나의 마음속 행복한 기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이날 참가자들은 대회장 내·외에서 자유롭게 각자 자신의 행복했던 기억들을 담아 그림에 표현했다.이날 총 114점의 작품이 제출됐고, 추후 심사를 통해 총 30점의 작품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김문두 센터장은 "이번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가 첫 출범하는 가운데 제주지역을 하급기관인 ‘분원’으로 격하, 과거사사건에 대한 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행정안전부는 오는 7월 1일 국립 트라우마치유센터 ‘본원’을 광주에, ‘분원’을 제주에 설치하고 출범식을 연다고 지난 10일 밝혔다.행안부는 5·18민주화운동의 상징성과 광주시의 유치 의사를 고려해 107억원을 투입한 본원 건물이 지난달 광주에서 준공했다고 밝혔다.제주 분원은 제주시 나라키움 제주복합관사 1·2층 사무실을 임대해 개소한다.제주에 독립적인 ‘국립 제주4·3트라우마센터’가 아닌 분원
제주대학교 일반대학원은 ‘제8회 4·3융합전공 월례 콜로키움’을 오는 10일 제주대학교 중앙디지털도서관 3층 라이브러리홀에서 개최한다.여덟 번째 4·3융합전공 월례 콜로키움은 제주4·3평화재단의 김종민 신임 이사장을 초청하여 ‘나는 왜 4·3을 공부하고 있는가?’라는 주제 4·3연구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번 콜로키움은 4·3융합전공 교육과정의 심화 및 국가폭력 연구와 과거청산 과제의 이행을 위한 인력 양성 토대 마련 작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4·3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공 연구자들과의 대화를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유족회 호국봉사단 50여 명은 지난 17일 제주시 구좌읍과 조천읍지역 마을현충시설호국지킴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이날 제주시 구좌읍 김월남길 25에 있는 순직비를 비롯 구좌읍 김녕로22길 3에 있는 위혼비, 조천읍 함대로 35에 있는 충혼비 3기를 찾아 주변 환경을 정화하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참배했다. 이번에 참배를 한 현충 시설 3곳은 제주4·3사건 당시 순직한 경찰관 순직비를 비롯해 6·25 전쟁 당시 전사한 마을 청년의 위혼비, 6·25
제주4·3에 깃든 정신을 계승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확립하기 위한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을 위한 시안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 도민참여단이 18일 원탁토론을 최종 마무리하고 참여단이 마련한 헌장안을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지난 4월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을 위해 각계각층 도민 100여명으로 꾸려진 도민참여단은 10개의 분과로 나눠 18일 4차 원탁톤론까지 총 4차례의 토론을 거쳐 최종안 작성을 마무리했다.헌장안은 전문과 본문으로 구성됐다. 전문에는 4·3의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계승
영화를 통해 객석의 마음을 울리고 있는 4·3생존수형인 여성들 이야기가 활자로 옮겨졌다.4·3군법회의 피해자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과정의 기록을 담은 김경만 감독의 다큐멘터리영화 ‘돌들이 말할 때까지’의 대본집이 최근 출간됐다. 영화 기획과 더불어 대본집을 기획한 양동윤 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 대표는 발간사를 통해 “기억해야 할 4·3역사이기에 기록해야만 기억할 수 있기에 영화와 더불어 영화내용을 책으로 발간한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지난 17일 개막한 영화 ‘돌들이 말할 때까지’는 전국 92개 극장에서 동
제주특별자치도가 일본 현지에서 열린 제주4·3 추모제와 위령제에 참여해 재일제주인을 위로했다.제주도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각각 열린 4·3 추모제 및 위령제에 참여해 재일제주인을 위로하고, 4·3 희생자 보상금 신청 절차 등을 안내했다.제주도는 지난 20일 도쿄에서 먼저 열린 4·3추모제에 참석해 4·3의 진실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제주도4·3을 생각하는 도임·도쿄’에게 감사를 전했다.또 도쿄 현지에서 4·3 보상금 현장 설명회도 개최해 일본인과 유족, 재일제주인들에게 보상금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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