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중국 칭다오를 잇는 해상 국제직항로 개설은 제주항 최초의 화물선 정기노선 취항을 통해 국제 직교역을 시작할 수 있는 해운 체계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주항이 명실상부한 무역항 면모를 갖추게 된 것이다.국제화물선의 운항은 제주 기업들의 해외시장 수출입 환경을 크게 개선하면서 지역경제 파급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물동량의 안정적 확보, 그리고 운영 손실에 따른 비용 보전 문제 등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제주특별자치도가 발표한 내용을 종합하면, 제주~칭다오
7월 우리나라 수출이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품목의 호조에 힘입어 역대 7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예고로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았음에도 2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유지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7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한 608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개월 연속 증가세이자 월간 기준 역대 7월 중 최대 실적이다.15대 주력 수출 품목 가운데 반도체·자동차·선박 등 3개 품목이 증가세를 보였다.반도체 수출은 147억1000만 달러로 31.6%
관세청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관세 행정 종합 지원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수입물품의 관세 납부 기한 연장, 분할 납부 등 세정 지원 ▲관세 조사의 원칙적 유예 ▲FTA 원산지검증 보류·연기 ▲특별 통관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세정 지원= 수입 물품에 부과되는 관세 등 제세의 납부 기한을 최대 1년까지 연장하거나 분할해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이 경우에 납세자의 담보 제공 의무를 생략한다.수출용 원재료에 대해서는 기존에 납부한 관세 등에 대해 환급 신청
16일 부산본부세관이 발표한 ’25년 6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10.1% 감소해 11억1900만 달러, 수입은 1.6% 증가한 11억7900만 달러, 무역수지는 6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부산지역 수출은 2개월 연속 감소했고, 무역수지 또한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주요품목 수출 현황을 보면 선박, 승용자동차, 기계류와 정밀기기 등의 수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국가별 수출을 보면 중국 등지로 수출은 증가했으나, EU, 동남아 및 미국 등지로의 수출이 감소했다.수입의 경
창원세관은 15일 2025년 6월 경상남도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는데, 수출은 17.2% 증가한 39.8억 달러, 무역수지는 20.8억 달러 흑자를 보였다.내역을 총괄하면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17.2% 증가한 39.8억 달러, 수입은 9.0% 증가한 19억 달러로, 무역수지 20.8억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6월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세 지속, 수입은 감소세에서 증가로 전환했다.품목별로 보면 주요 수출품목 중에 선박, 전기전자제품, 승용차 등은 증가, 철강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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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도롱코 왕코' 스위치 버전 발매
피닉스는 30일 반다이남코스튜디오와 협력해 닌텐도 스위치 전용 ''도롱코 왕코'를 선보였다.이 작품은 강아지가 예쁜 집 내부를 엉망으로 더럽히는 액션 게임이다. 인디게임 레이블 갸스튜디오를 통해 출시한 스팀 버전을 닌텐도 스위치로 선보이는 것이다.스위치 버전에서는 기존 포메라니안 외에 시바견, 코기, 잭 러셀 테리어, 토이푸들, 불독 등 5개종 강아지가 등장한다. 이를 통해 방을 진흙 투성이로 만들어 볼 수 있다.이 회사는 이밖에 'SACRA 게임 뮤직'을 통해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공개했다. 또 내달 1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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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문턱 낮춘다 ...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전국 67곳으로 대폭 확대
국토교통부는 드론 산업의 서비스 모델 상용화를 촉진하고, 기술 실증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지정했다.이번 제3차 지정을 통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전국 32개 지자체, 총 67개 구역으로 대폭 확대된다.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비행승인, 특별비행승인, 안전성 인증 등 드론 비행 규제 6종을 면제하거나 간소화는 제도로서, 지자체의 안전관리를 전제로 드론 비행을 허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민간 기업은 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환경에서 드론을 활용해 자유롭게 실증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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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이상민 전 장관 구속영장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등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박지영 특검보는 28일 브리핑에서 "이 전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위증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박 특검보는 "범죄 중대성 및 증거인멸 우려,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했다"고 부연했다.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소방청 등에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특검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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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적십자사, 폭염 극복 무더위 쉼터 . 도민 재난심리상담 운영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는 9월까지,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 어린이 등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십자 재난회복지원차량을 활용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행정안전부 및 제주특별자치도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활동가들이 폭염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빠른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도민 무료상담을 진행하며, 차량 내 모니터를 통해 심리사회적지지 교육도 시청할 수 있다.제주적십자사 정태근 회장은 “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폭염, 풍수해, 화재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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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사각지대 막는다…경기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첫 인권 실태조사 실시
경기도가 8월 30일까지 도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첫 인권 실태조사를 진행한다.‘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란 농가인구 감소, 고령화, 인건비 상승 등 농업인력 수급 부족에 따라 단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입·출국 및 근로자 관리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계절근로자는 최장 8개월만 체류할 수 있다.지방자치단체별 필요 인원 신청에 따라 법무부가 필요성을 검토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한다. 경기도는 2021년부터 제도를 시행해 2023년 1,497명, 2024년 2,877명,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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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성안심패키지' 수원 등 5개 시군 추가 접수
경기도는 여성안심패키지 사업의 신청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가 접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군별 잔여 수량 내에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여성안심패키지는 도가 여성 1인가구의 주거 안심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문열림센서 △휴대용 비상벨 △창문잠금장치 등 방범 물품으로 구성됐다. 추가 접수는 1차 모집에서 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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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브릭스인베스트먼트와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이 ㈜브릭스인베스트먼트와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금융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시니어 고객의 다양한 금융 수요에 대응하고, 프리미엄 레지던스 입주자에게 특화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브릭스인베스트먼트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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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소매판매 감소 폭 3년 만에 최소…소비 드디어 회복하나
역대 최장기간 마이너스인 소매판매가 최근 감소 폭을 줄이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난 2분기 소매판매 감소 폭이 미미한 수준으로 축소되면서 하반기엔 민생회복 소비쿠폰 영향이 반영돼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소매판매지수는 101.8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2% 감소했다.소매판매는 13개분기째 감소하며 역대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2023∼2024년 1∼3%대의 가파른 감소세와 비교하면 올해 2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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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난달 코스피 6조 '쇼핑'…1년 5개월 만에 최대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의 코스피 순매수액이 1년 5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달에도 외국인의 '쇼핑'이 이어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조2810억원 순매수했다.이는 월간 순매수액 기준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지난 6월 순매수액 대비로는 2.3배에 달한다.지난해 1월 3조5000억원 수준이던 외국인 순매수액은 2월 7조8000억원대까지 급증했으나, 점차 줄어들며 같은 해 8월 '팔자'로 돌아선 뒤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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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혹서기 취약 어르신 위한 봉사활동 실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는 ‘혹서기 보양식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그룹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혹서기 취약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체력 저하와 건강 문제가 우려되는 고령층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이 진행됐다.하나금융그룹은 전복삼계탕 800인분을 준비해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 방문한 어르신들의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