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이후 정부의 R&D 예산이 급격히 축소되면서,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현장에 심각한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특히 정부 지원과제가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기술 개발에 나서려던 중소기업들이 기회를 잃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조국혁신당 서왕진 의원은 10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라, R&D 지원과제 수가 2023년 5,033건에서 2025년 8월 기준 1,612건으로 급감했다고 밝혔다.불과 2년 사이에 지원 규모가 68% 가까이 축소된 것이다.예산 총액은 오히려 늘었다.중기 R&D 예
2023년 북한이탈주민의 자살률이 전체 국민 평균 대비 약 4배에 이르는 가운데, 이들의 정착을 지원하는 거주지보호담당관 1명이 평균 300명이 넘는 탈북민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중한 업무 부담과 교육 부족 등으로 인해 정착 지원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다. 5일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통일부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탈북민 자살률은 16.5%로 전체 국민 자살률보다 약 4.1배 높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사업을 둘러싼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간의 법적 분쟁이 368억 원 규모의 소송비용 낭비로 이어지며, 국민혈세가 또다시 허무하게 소모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태는 **모회사와 자회사 간의 ‘집안싸움’**이 국제 중재로까지 비화된 전례 없는 사건으로, 윤석열 정부가 이를 방치했다는 비판이 국정감사에서 강하게 제기됐다.UAE 바라카 원전, 설계 변경으로 1조 4천억 추가 비용 발생바라카 원전은 원래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여러 차
오는 5일 영등포 한 PC방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김재섭 의원이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 종목을 놓고 대결을 펼치기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당초 모경종 의원도 참여키로 했으나, 당내 일각의 비판이 나오자 불참하기로 했다고. 이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매우 흥미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정치인들이 자신의 게임 경험을 소개할 때 오락실의 ‘갤러그’ 이야기만 장황하게 언급했었는데, 확실히 정치권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진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모 의원의 불참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
충북과학고등학교 신입생 모집전형이 인근 세종시 출신 학생들에 유리하게 적용되면서 충북과학고 진학을 희망하는 충북지역학생들에게 불이익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자녀의 충북과학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부모들은 국민신문고에 충북과학고의 지역학생 역차별에 대한 민원까지 제기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충북도교육청과 학부모 등에 따르면 세종지역에는 영재학교 외에 과학고등학교가 없는 특성상 세종시 중학생들은 전국의 모든 과학고에 진학을 지원할 수 있다.이때문에 세종시와 인접한 충북과학고에도 세종시 출신 학생들의 진학이 해마다
울산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10건 중 6건이 법정 기한인 한 달 내 심의되지 못한 사실이 국정감사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는 울산 피해 학생들의 절박한 호소가 행정의 책상 위에서 무기력하게 방치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울산 교육 행정의 학교폭력 대응 시스템의 핵심인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교육부 국감자료에 따르면 울산의 학폭위 심의 지연율은 2022학년도 61.2%, 2023학년도 68.9%, 2024학년도 62.8%로,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다. 17개 시도 중 다섯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한미 간 관세 협상과 관련해 “이성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론에 결국 도달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통상 협상이 타결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조정하고 교정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구한 ‘선불 투자’ 방식에 대해 CNN 측이 미국 내에서도 ‘갈취’라는 비판이 나온다고 지적하자, 이 대통령은 “우리는 동맹이고, 모두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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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갯벌에서 70대 노인을 구조하다가 순직한 이재석 경사 사건을 두고 여야 의원들의 비판이 쏟아졌다.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은 “이 경사가 마지막으로 교신한 뒤 40분이 지나서야 영흥파출소에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등 상급 기관에 보고했고 이를 아는 사람은 당직 팀장뿐이었다"고 밝혔다.서 의원은 "대통령실에는 사고 당일 새벽 4시 9분에 보고했지만 해양경찰청장은 4시 41분에야 보고받았다”고 말했다.같은 당 임호선 의원은 "영흥파출소는 잠수 구조요원이 당시 대기하고 있어
제주의 핵심 산업인 관광 분야를 담당하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관광교류국장이 1년마다 바뀌고 있어 정책의 연속성이 떨어지고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국민의힘 원화자 의원은 21일 진행된 제443회 임시회 제주도 관광교류국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의 주력 산업이자 핵심 전략 분야인 관광정책이 ‘1년짜리 대응’에 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원 의원은 "최근 수년간 제주관광을 둘러싼 주요 현안은 매년 바뀌지만, 매년 다른 이슈가 '처음 발생한 문제'처럼 다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긴급 추진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총 20억 원의 환급에 11억 원의 행정비용이 투입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전형적인 선거용 전시행정이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해, 지난 2024년 3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농축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실효성 없이 예산만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정부는 긴급 물가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상품권 환급행사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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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중국 시장 공략 강화…애플 인텔리전스 도입
애플이 중국에서 아이폰 에어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후, 애플 인텔리전스 도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현재 중국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애플 인텔리전스는 iOS 18, 아이패드OS 18, 맥OS 세쿼이아에 탑재된 통합형 AIAI 기능으로, 2024년 공개 이후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는 규제 문제로 지원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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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공익법인 희망나눔마켓, 수익금 전액 기부
장애인 바자회 참여…제철과일 판매·생활환경 봉사지역사회와 ‘따뜻한 상생’ 실천 가락시장 공익법인 희망나눔마켓이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뜻깊은 나눔 활동을 펼쳤다.희망나눔마켓은 지난 18일 송파구 장애인 생활·재활시설 신아원이 주최한 ‘2025 희망나눔 바자회’에 참여해 물품을 후원하고 직접 판매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약 100여명의 장애인이 생활하며 직업 재활 훈련을 받고 있는 신아원에서 열렸으며, 희망나눔마켓은 영양가 높은 제철과일과 신선한 채소를 엄선해 정성껏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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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 제주교육청서 ‘실력 충북교육’ 정책사례 특강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20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대강당에서 교육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했다.‘AI 전환시대, 실력 충북교육’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윤 교육감은 AI 시대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몸근육 강화와 마음근육 성장을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충북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어디서나 운동장, 공부하는 학교, 언제나 책봄, 모두의 다채움, 온마을 배움터 등 실력다짐 충북교육 5대 핵심정책을 소개하며 학교의 성장 사례를 공유했다./김금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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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전국장애인체전' 후원금 1천만 원 기탁
우미건설은 김영길 대표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 광주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선수들의 안전과 선전을 기원했다고 20일 밝혔다.광주광역시체육회는 지난 17일 광주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강기정 회장을 비롯해 우미건설 김영길 대표, 기관·단체장, 선수 및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광주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광주선수단은 2년 연속 종합 5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역시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배드민턴 등 22개 종목에 39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한편, 우미건설의 사회공헌재단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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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사람이 머문 시간의 총합"…오선영 신작, 사라지는 장소의 기억을 붙든다
소설 『스페이스 월드』는 사라지는 장소와 그 자리에 남은 인간의 정서를 탐구한다. 재개발로 철거되는 동네, 이주한 사람들의 흔적, 관계가 끊긴 집들 속에서 오선영은 “공간은 결국 사람이 머물며 살아온 시간의 총합”이라는 믿음을 그려낸다. 작가는 사소한 일상과 구체적인 기억을 통해 ‘장소가 인간을 만든다’는 서사를 세밀하게 보여준다.소설집 『스페이스 월드』에는 일곱 편의 단편이 실렸다. 작품들은 모두 ‘공간’이라는 공통된 주제 아래,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사람들의 삶과 관계가 어떻게 달라지는 지를 보여준다. 초반부의 「어니언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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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문화쉼터 ‘시민라운지365’ 개소…열린 소통공간 품격 높여
인천교통공사는 시민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부평구청역 고객쉼터를 문화와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시민라운지365’로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2025년 시민참여 공모에서 선정된 역사 내 공간활용 우수 아이디어를 반영해 기존 부평구청역 고객쉼터를 리모델링해 조성했다.전자기기 사용이 자유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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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양산시 평산동 한마당 잔치
양산시 평산동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제11회 평산동 한마당 잔치’가 주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열렸다. 행사는 시립합창단 합창 공연을 시작으로 라인댄스, 장구난타, 줄넘기, 태권도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져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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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처럼 단련된 이야기’ 김해서 창작 뮤지컬로 탄생
김해문화의전당이 다음 달 을 통해 신작 여섯 편을 연이어 선보인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결과물로 창작 낭독 뮤지컬 5편과 창작 초연 뮤지컬 1편이다.은 김해문화관광재단 특성화 사업으로 금관가야 철기 제작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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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연대·규제 혁신·인재유입···최태원이 제시한 저성장 해법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6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언더스탠딩’, ‘압권’ 연합 인터뷰에서 APEC CEO 서밋의 의미를 설명하고 저성장 국면에 직면한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제안했다.최 회장은 “이번 APEC 정상회담은 앞으로 몇 년간 미·중 관계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주요국 정상들이 보호무역주의 시대의 해법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WTO 체제의 자유무역 시대로 돌아가기는 어렵다”며 “1960년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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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하는 선과 문자를 만나다
선에서 품격이 느껴질 수 있을까. 문자에서 생명력이 감돌 수 있을까.김해 남명갤러리에서 다음 달 7일까지 열리는 청재 박석균 초대전 는 박 작가의 작품을 마주한 관람객이 스스로 묻고 답하는 경험을 선사한다.박 작가는 의당 서정민 선생에게서 한학을 배웠으며, 석천 우민정 선생과 구암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