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가에서 또 차 포장 형태의 마약 케타민이 잇따라 발견됐다. 벌써 15번째다. 수사당국이 집중적 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어디서 흘러온 것인지, 보낸 이는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태다.18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 28분쯤, 제주시 우도면 포구 해안가에서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우도주민이 해안정화활동을 하던 중, 이 물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포장지 안에는 하얀 가루 약 1kg이 들어있었는데, 경찰은 이 물체을 케타민으로 추정하고 있다.18
18시간전
방송인 박나래가 매니저 갑질과 불법 의료 시술 행위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박나래는 16일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을 통해 “최근 제기된 사안들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걱정과 피로를 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검은색 옷차림에 굳은 표정으로 영상에 출연한 박나래는 “이 문제들로 인해 제가 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저는 더 이상 제작진과 동료들에게 혼란이나 부담이 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런 선택을 한 것”이라며 최근 프로그램 하차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7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소폭 내리며 가격 안정 조짐을 보이고 있다.한국석유공사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746원으로 전주 대비 0.7원 하락했다. 지난 10월 이후 이어졌던 상승 흐름이 꺾인 것이다.경유 가격도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경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660.5원으로, 지난주보다 2.4원 낮아졌다. 휘발유보다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업계에서는 당분간 휘발유 가격은 큰 변동 없이
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이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현장에서 차량을 들어 올려 아이를 구조한 시민 11명에게 '모범시민 표창'을 건넸다.2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6일 오후 9시께 영통구 매탄동의 한 대각선 횡단보도에서 우회전을 하던 승용차가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A 군과 충돌했고 A 군이 차량 앞범퍼 아래에 끼인 채 움직이지 못했다.차량 운전자가 "도와달라"고 외치자 주변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택시 기사, 횡단보도를 건너던 시민, 산책 중이던 부부, 귀가하던 고등학생 등 11명이 순식간에 몰려들어 차량을 들어 올렸고
최근 제주에서 심야 택배 배송을 하던 쿠팡 노동자가 교통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가 노동 사각지대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에 나선다.오영훈 지사는 1일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12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도민 복지 성과와 함께 심야 노동자 사망 사고를 언급하며 심야 노동환경․근무 실태․사업장 관리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오 지사는 "심야 노동 과정에서 젊은 노동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며 “복지와 돌봄 정책을 확장해 온 만큼 노동 사각지대를 지방정부가 어
제주에서 강풍에 공사장 구조물이 비계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 작업자 3명이 부상을 입는 등 강풍 피해가 잇따랐다.2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5분쯤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공사현장에서 임시 가설물인 비계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2m 높이에서 작업을 하던 20대 남성 ㄱ씨, 50대 남성 ㄴ씨, 30대 남성 ㄷ씨 등 3명이 추락해 팔과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앞서 오전 10시 58분쯤에는 서귀포시 강정동 한 도로에서 반사거울이 깨지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조치했다.비슷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전회차 매진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영화 ‘속초에서의 겨울’이 26일 전국 동시 개봉한다. 이와 함께 속초에서는 개봉일부터 12월 2일까지 메가박스에서 1일 2회 무료로 상영된다.속초에서의 겨울은 스위스 작가 엘라자 수아 뒤사팽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속초의 작은 바닷가 마을, 생선 장사를 하는 어머니와 함께 지내는 수하. 펜션에서 일을 하던 수하는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 작가 얀을 만나고, 그를 통해 요동치는 감정을 느끼며 자신의 정체성을 깨달아간다. 수하 역을 맡은 벨라
HR 채용 정보 서비스 원티드랩이 기업 AI 전환 사업에 뛰어든지 벌써 2년이다. HR 서비스 업체가 기업용 AI 솔루션 사업에 직접 뛰어든 케이스라 원티드랩 행보는 시작부터 관심을 끌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채용 정보 회사가 기업용 AX 솔루 들고 대외 사업에 나서는 것은 한국은 물론 해외서도 흔치 않은 사례다. HR 서비스 밖으로 범위를 넓혀도 B2C 서비스 하던 회사가 B2B 솔루션으로 확장한 사례들은 종종 있지만 의미 있는 수준으로 사업을 키운 곳들은 많지 않다.그렇다면 원티드랩 현재 상황은?
제주 해안가에서 일주일 만에 또 우롱차 포장 형태의 마약 케타민이 발견됐다. 벌써 16번째다.26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해안가 인근 습지에서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식물조사를 하던 연구원이 이 물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해경이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마약류 케타민인 것으로 파악됐다.제주에서 차 포장 형태의 마약이 발견된 것은 지난 18일 이후 일주일 만이다.일주일 만에 제주 해안가에서 또 차 포장 형태의 마약이 발견되면서, 해
최근 경기 파주, 경북 안동, 경남 창원·양산, 경기 부천 등 여러 지역 산업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중상 사고가 이어지면서 고위험 작업 안전관리의 실효성을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0일 오전 경기 파주시 금릉동의 한 아파트 외벽에서 도색 작업을 하던 4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작업대 로프 풀림 여부가 조사되고 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안전장비 착용 상태와 작업 절차 전반을 확인하고 있다.경남 양산의 한 제지공장에서는 이달 6일 약 1t 규모의 원자재가 떨어지는 사고로 중상을 입은 6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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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2025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 18개 기관 선정…6년 연속 인증 달성
농협이 2025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총 18개 계열 기관이 인증을 받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조직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농협중앙회는 6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11일 농협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전국 농협 계열사 및 지역 농축협 등 총 18개 기관이 사회공헌 실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2019년 첫 시행 이후 지역사회 협력과 취약계층 지원, 상생 활동 등을 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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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커버스토리] '피지컬AI' 패권 전략... 엔비디아 26만대 동맹의 본질
'피지컬AI' 패권 경쟁과 26만 대 동맹의 본질엔비디아 GPU 26만 대의 국내 공급 계획은 현재의 AI 경쟁 속에서 '주권AI'와 '산업AI' 혁신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려는 한국 산업계의 절박한 필요가 반영된 결과다. 생성형 AI 경쟁이 국가 대항전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전략 자산인 GPU의 대량 확보는 필수적인 선택이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고도화를 위해 6만 대를 확보했고, 삼성전자는 5만 대로 반도체 팹 전체를 AI로 제어하는 'AI 메가팩토리'를, 현대자동차 역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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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ONE AI Preview 2026’ 개최…‘자율형 비즈니스 시대’
더존비즈온은 1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업 회계·재무 담당자 및 경영관리 책임자, IT와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ONE AI Preview 2026 : 예측에서 실행으로, 자동에서 자율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AI 기술이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동력이 된 가운데 기업 경영 혁신을 주도할 새로운 AI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생성형 AI 솔루션 ONE AI를 통해 업무 효율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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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家 '3자합의' 실체 드러날까 … 현장에 있던 입회인 증인 채택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아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 반환 청구소송의 두번째 변론 기일이 11일 열렸다. 양측은 이번 소송의 핵심 쟁점인 윤 회장의 증여가 '부담부증여'임을 뒷받침할 증인 채택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윤 회장이 윤 부회장에게 증여한 콜마홀딩스 주식 230만주에 대한 반환 청구 소송 2차 변론 기일을 진행했다. 이번 소송의 쟁점은 2019년 윤 회장이 윤 부회장에게 증여한 주식이 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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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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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이 본격화한다.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1일 ‘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건설공사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사업수행능력평가기준 공개 및 의견수렴 공고’를 냈다.이번 용역은 사업비가 15억2,660만원이고 사업기간은 척수일로부터 10개월이며 입찰 예정시기는 내년 1월 중이다.PQ 평가 결과 87.5점 이상 업체를 입찰참가 대상으로 선정한다.PQ는 공사수행능력을 사전 평가해 입찰참가 자격을 주거나 낙찰자 결정에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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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낚시객 테트라포드 이동중 추락, 동해해경청 특공대 20대 남성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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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5일, 삼척 궁촌항 남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추락한 남성을 구조 했다고 밝혔다.동해해경청은 지난 15일 밤 8시 12분께, 삼척 궁촌항 동방파제 테트파포트 사이에 20대 남성 A씨가 밤 낚시를 하려고 이동하다가 발을 헛디뎌 해상에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동해청 특공대와 동해해경 삼척파출소 해안 순찰팀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밤 8시 26분께, 현장에 먼저 도착한 동해해경청 특공대가 추락자를 안전하게 긴급 구조 했다. 구조된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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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은 이달부터 생계가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기본 먹거리를 제공하는 ‘그냥드림’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냥드림’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위기가구에 1인당 3~5개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각 가구의 위기 상태를 파악하고, 지속적인 복지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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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vs BBC' 상호 명예훼손 공방, 법정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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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00억달러대 명예훼손 소송에 대해 BBC가 법정 대응 방침을 공식화했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16일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기한 명예훼손 손해배상 소송에 맞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트럼프 대통령 측은 전날 플로리다 남부 연방지방법원에 총 100억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의 핵심은 BBC가 지난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방영한 다큐멘터리에서 2021년 1월 6일 미 의회 폭동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지지자 선동으로 보이도록 왜곡했다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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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학교급식 우수성, 정부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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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주관한 ‘2025년 학교급식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부산교육청은 특히 우수상과 함께 2개의 장려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12개 분야에서 3개의 상을 받아 전국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해당 공모전은 교육부가 학교급식 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이를 각급 학교에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및 교육청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부산 북구 만덕동 상학초등학교 이현주 영양사 등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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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담다(多), 나누다(多), 행복을 더하다(多)!』김장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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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가족센터는 지난 10일 김장철을 맞아 『담다, 나누다, 행복을 더하다』 김장 행사를 진행 하였다.이번 김장 행사는 남구 지역 내 초기 입국 결혼이민자 25명과 함께 김치를 직접 담는 프로그램 및 다문화가정 137가정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더 했다.김장을 체험하는 초기 입국 결혼이민자들은 김치의 기본 재료 손질부터 양념 비법 등을 직접 만들며 한국의 전통 김장의 매력을 느꼈다.필리핀 출신 한 참가자는 "김치를 좋아하는데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했는데 오늘 만들어 보니 생각보다 어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