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기업 생태계가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 국가데이터처 ‘2024년 기업생멸행정통계’에 따르면 울산 신생기업 생존율은 1년 차부터 7년 차까지 전 구간에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특히 4~7년차 생존율은 17개 시·도 중 최하위다. 신생기업은 줄고 소멸기업은 늘았다. 산업수도를 자임하는 울산은 이제 새로운 기업이 태어나고 생존하기 어려운 도시가 됐다.2024년 울산의 활동기업 수는 13만4666개로 전년 대비 17개 감소했다. 이 중 신생기업은 1만5274개로 1400여개 줄어든 반면, 소멸기업은 1만4580개로 190개나
제주지역 건설경기 추락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한 고용 한파 역시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건설업 취업자 수는 2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000명 감소했다. 27개월 연속 감소세이며, 11년 만의 최저치였던 지난 7~8월보다도 1000명이나 줄었다.건설 호황기였던 2021년 11월 4만1000명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3만명 선이 무너진 뒤 감소 폭이 더욱
제주지역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고용 한파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달에만 전년 동월 대비 7000개의 건설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건설업 취업자 수는 2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000명 감소했다. 27개월 연속 감소세이며, 11년 만의 최저치였던 지난 7~8월보다도 1000명 줄었다.건설 호황기였던 2021년 11월 4만1000명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인천시민의 난방비 부담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40년간 인천 도시가스를 독점 공급해온 업체들이 최근 4년간 막대한 이익을 거두면서도 시민을 위한 투자는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공급의 지역 불균형과 에너지 불평등 문제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천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하며, “인천도시가스㈜와 ㈜삼천리는 독점적 공급권을 이용해 이익을 극대화하면서 공공 책임은 소홀히 하고
올해 감귤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일부 선과장의 강제착색 등 불법행위가 적발되면서, 상품외감귤의 시장 유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합동단속이 실시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노지온주밀감 상품외감귤 유통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자치경찰, 행정시 등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단속은 육지부 도매시장 및 도내 전통시장 등 384개 선과장을 대상으로 민간 감귤유통지도원과 합동으로 단속한다.올해 감귤 생산예상량은 39만5700톤 역대 최저 수준으로, 품질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극조생 노지온주밀감 출하
올해 9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든 가운데 한국과 중국이 글로벌 수주 시장을 양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은 고부가가치 선박 비중이 중국의 2배에 달하며 기술 우위를 다시 입증했다. 12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9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350만CGT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42만CGT, 한국이 135만CGT를 각각 수주하며 나란히 1, 2위를 차
올 추석 연휴 대구 지역은 대형 사고 없는 ‘조용한 명절’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 동안 총 1만980건의 119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와 비교하면 하루 평균 12.5% 줄어든 수치다. 연휴 7일간 접수된 119 신고를 유형별로 보면 병원·약국 안내 및 응급처치 지도 등 구급 상담이 3866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구급 신고 2803건, 구조·생활안전 신고 744건, 화재 신고 239
포항시 인구 감소세가 심상치 않다. 가뜩이나 지방소멸 위기 속에 포항은 매년 인구수가 줄어들어 50만명이 무너진지도 이미 오래됐다. 인구를 늘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 없이는 다시 50만명 복귀도 힘들어 보인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시도해 보지 않고 이대로 주저앉을 수도 없다. 10일 포항시가 집계한 인구통계를 보면 2025년 9월 기준 포항시 인구는 48만 9064명으로 올해 1월 49만 1439명보다 7625명이 줄었다. 매달 평균 847.2명 꼴로 줄어든 셈이다. 특히 포항시 인구가 지난 2022년 6월 49만 9854명으로 50만
울산에서 문과계열 학생들이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에 애를 먹고 있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최근 교내외 체험활동이 과학·수학 등 이공계 영역에 상대적으로 집중되면서 문과생이 참여할 기회가 줄어든 탓이다. 문과생들도 진로와 적성에 맞는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30일 울산 한 고교 1학년 A학생은 “학교 내 토론이나 강연 외에는 문과생이 참여할 수 있는 외부 프로그램이 거의 없다”며 “문과생들도 이과생처럼 진로에 맞는 외부활동을 통해 생기부 작성에 많은 도움을 받고 싶다”고 밝
10월1~20일 우리나라 수출은 301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 다만 추석 연휴 등으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점을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8억7000만 달러로 9.7% 증가하며 실질 수출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20일 수출액은 301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억7000만 달러 줄었다. 조업일수는 10.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일 적었다. 이에 따라 단순 총액 기준 수출은 감소했지만, 하루 단위로 환산한 실질 수출액은 늘었다.지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청주시 의사회, 지역 학대피해 아동쉼터에 지원금 기탁
김만식 기자 = 청주시는 7일 청주시의사회가 학대 피해 아동쉼터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시에 기탁했다고
Generic placeholder image
쓰리아이솔루션, 중성자 성분 분석기 국산화…"18억 투자 유치로 글로벌 표준 도전"
딥테크 스타트업 쓰리아이솔루션은 4일, 브릿지 투자 라운드에서 총 18억 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금번 투자에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학찬(UNIST 대외협력실장)씨 빙모상
△김학찬씨 빙모상= 빈소: 부산시 북구 낙동대로 1596 한중프라임장례식장 202호, 발인: 11월7일 오전 5시30분, 장지:김해추모공원/양산 선영
Generic placeholder image
인천의 섬이 하나로, 인천 섬의 날 페스타 '섬띵' 열어
사진제공 : 인천시  © 뉴스다임인천광역시는 오는 11월 29일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2025 인천 섬의 날 페스타 – 섬띵’을 개최한다고 밝혔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기도,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 신속한 예방접종 당부
경기도는 질병관리청이 지난달 17일 발령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에 따라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에 대한 신속한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9월 22일...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GAP기반 저탄소농업실천 포럼’ 성황리 개최
대한민국GAP연합회는 지난 5일 경남 진주 MBC컨벤션 대연회장에서 ‘GAP기반 저탄소농업실천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관계 공무원, 농업인, 소비자 등 다수의 참석자들이 함께해 GAP 활성화와 저탄소농업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환영사에서 “GAP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들과 소비자단체가 함께 의제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은 매우 뜻깊다”며, “진주시도 GAP 제도가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
Generic placeholder image
백현진 "기운 달라졌다고? 술·담배·섹스 안 해"
백현진이 달라진 근황을 전했다.10일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는 '직장 내 하극상 MAX 김원훈 카더가든 백현진_날 뛰는 부장님 잡는 짠한형 EP.11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신동엽과 카더가든은 백현진에 대해 "예전하고 기운이 조금 달라진 것 같다", "대배우 스탠스가
Generic placeholder image
무주군, 에어로케이항공㈜과 협약…세계적 관광 휴양도시 도약 모색
유엔 선정 2025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무주군이 에어로케이항공과 ‘지역관광 활성화 및 상생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일 진행된 협약은 두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연계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자연특별시 무주의 자연·환경·문화자원을 토대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와 채정훈 에어로케이항
Generic placeholder image
국민의힘, 대장동 항소 포기에 정성호 법무장관과 노만석 대검찰청 차장검사 사퇴 촉구
국민의힘이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현재 검찰총장의 직무를 대리하고 있는 노만석 대검찰청 차장검사의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10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 정 장관과 노 권한대행을 비롯한 항소 포
Generic placeholder image
유아 예술 경험을 위한 ‘아하! 작은미술관’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이 11월부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과 협력을 통해 유아 예술 경험을 위한 기획 전시‘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