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미국 새 대통령 트럼프는 취임하자마자 파리 기후협약 탈퇴, 해상풍력 중단 등과 더불어 원자력발전 설비 용량을 2050년까지 현재의 4배 수준으로 확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우수한 원자력 발전 기술을 보유한 프랑스도 2050년까지 신규 원자력 발전로 14기를 더 건설하는 계획을 세웠다. 세계 최초 탈원자력발전 국가인 이탈리아는 지난 3월 원자력발전 허용법을 승인했다. 대체에너지 강국인 스페인도 최근의 대규모 정전 사태 이후, 원자력 발전로 7곳의 폐쇄 계획을 취소했다. 여러 유럽국가들이 원자력 에너지를 청정에
한국수력원자력이 20일부터 23일까지 체코 현지에서 체코 주요 원자력 기관들과 기술교류회를 진행하고, 원자력 분야의 국제 공동연구 협력 확대 및 원전 수출 기반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20일에는 2023년부터 연 2회 시행 중인 체코공과대학과의 제5차 기술교류회가 진행됐다.기술교류회는 양국 정부가 지원하는 한-체코 에너지 국제공동연구 기반 협력 활동의 하나로, 체코 내 한국형 원전에 대한 친숙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심시뮬레이터, 핵연료 분야 등에 대
신한자산운용은 미국 원자력 산업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SOL 미국원자력SMR’ 상장지수펀드를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원자력은 높은 에너지 밀도와 저탄소, 낮은 운영비 등 화석연료와 재생에너지를 모두 보완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평가된다. 특히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원전 기술 확보의 중요성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SOL 미국원자력SMR ETF’는 미국 원자력 산업 밸류체인 18종목에 투자한다. 주요종목은 콘스텔레이션에너지·비스트라, 카메코·우라늄 에너지(우라늄 채굴·정제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6월 9일 경주고등학교를 찾아 약 15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원자력 에너지 교실’을 개최했다.청소년 원자력 에너지 교실은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번 특강은 ‘원자력발전소의 친환경성’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국가 산업 경쟁력 및 국민 삶의 질 간의 연관성’ 등을 전달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강의는 원자력발전의 기본 원리,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저탄소 에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9일 경주고등학교를 방문해 재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원자력 에너지 교실’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미래세대인 청소년에게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균형 잡힌 시각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원자력발
한국수력원자력이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원자력학회 ‘2025 ANS’ 연례대회에 참여해 우리 원자력 R&D 기술의 우수성을 선보였다. ANS는 미국원자력학회가 주최하고,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원자력 강국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행사다. 한수원은 이번 행사에서 체코에 수출한 원전 모델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앞다투어 유치에 나서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로 관련 한수원이 개발하고 있는 모델(i-S
17시간전
한국수력원자력이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원자력학회, ‘2025 ANS 연례대회에 참여해 우리 원자력 R&D 기술의 우수성을 선보였다.ANS는 미국원자력학회가 주최하고,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원자력 강국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행사다. 한수원은 이번 행사에서 체코에 수출한 원전 모델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앞다투어 유치에 나서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로 관련 한수원이 개발하고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캐나다원자력산업협회는 17일 ‘한국-캐나다 원자력 비즈니스 포럼’을 양국 원전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 비전홀에서 개최했다.한국과 캐나다 원전 기업 간 교류 기반을 조성, 세계 원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황주호 회장과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다미앙 페레이라 주한 퀘벡정부 대표부 대표를 비롯해 캐나다원자력협회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이 11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원자력 발전설비 제조 기업, ㈜무진기연을 방문했다.㈜무진기연은 1999년에 설립된 가동원전 유지보수 및 신규원전 건설 보조기기 제조 전문기업으로, 원자력 및 에너지 설비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호남권 대표 강소기업이다.황주호 사장은 이날 무진기연의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원전 연료 취급설비 부품 등 주요 설비와 기술 개발 현황을 살펴봤다.또한, ‘찾아가는 푸드트럭’을 통해 무진기연 임직원들과 소통 간담회 시간을 가지
한국수력원자력이 올해부터 매년 원자력공학 전공 학부생 450명에게 총 27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한수원은 12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장학재단과 미래 원자력 인재 양성을 위한 ‘한수원 K-원전 장학금’ 기탁식을 열고, 장학금 지원을 약속했다.최근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에서는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해 원전 확대와 소형모듈원전 등 차세대 원전 도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고 이에 따라 원자력 분야 인력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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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경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에 선정되었다. 이번 평가는 2024년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국 33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서면 및 현장 평가를 병행하여 실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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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빵 투어 ‘빵지순례 빵빵데이’…‘빵의도시 천안’ 입증
천안의 이색 빵투어 ‘2025 빵지순례 빵빵데이’가 14~15일 이틀간 동네빵집 76개소에서 열렸다.빵지순례 빵빵데이는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개성 있는 천안 빵과 천안 명소를 함께 즐기는 이색 미식 여행으로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하고 천안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행사 기간 동네빵집 76곳이 각각의 축제장이 되어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해 제조한 다양한 빵을 할인 판매했으며, 지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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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277억 투입 고령자 복지 주택 건립…LH와 맞손
완도군은 LH광주전남지역본부와 '완도 중도 고령자 복지 주택 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고령자 복지 주택은 무주택 고령자에게 임대주택과 함께 돌봄·복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이번 업무 협약은 양 기관의 역할과 재정 분담, 협력 체계를 명확히 하고자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완도군은 ▲사회복지시설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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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13일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건강보험 신상품인 보장어카운트에 탑재한 신담보 및 서비스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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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이렇게 예방하자
조금 길지만, 전기통신금융사기를 정의하면 이렇다.목소리와 낚는다를 섞은 합성어 보이스 피싱과 메신저 피싱(타인 메신저 아이디를 도용해 로그인한 뒤 등록된 지인에게 메신저를 보내 금전을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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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책임을 따져야 하는 마산만 매립 사업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과 창원물생명시민연대가 14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수산부와 창원시가 생태조사조차 빠뜨린 채 마산만 매립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역사회 의견 수렴과정을 생략한 매립계획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그동안 해수부는 마산만 추가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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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열며] 그 짓만큼은 하지 말아야 한다
기록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 2024년 8월 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은 김형석 고신대 석좌교수를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했다. 김형석은 임명 전부터 광복회에서 "일제강점기 식민지배와 친일반민족행위를 미화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정통성을 부정하는 뉴라이트 인사를 독립기념관장에 앉히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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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에서] 참 잘 지은 민주주의전당
과거가 현재를 돕고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한다는 고귀한 문장은 경남 마산에서 기이하게 구현된다. 반민주 정서가 도도하게 철철 흘러 넘치는 이곳에 감히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이 들어선 것은 순전히 과거와 죽은 자들 덕이다.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안대로 202가 주소인 민주주의전당은 전체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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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방의회 국외연수 조례 개정해야 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지방의회 국외출장 실태점검 결과를 보면 경남도의회는 3년간 19차례 국외 출장에서 항공권을 8회 위·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도의원이 출장에 동행한 직원 여비를 대납하기도 했다. 이는 기부행위 금지 위반이다. 경남경찰청은 도의원과 직원 1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