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문화원이 선조들의 숨결을 느끼고 지역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역사문화유적 탐방을 두 달여 만에 마쳤다.문화원은 29일 증평읍 사곡리 우물과 광덕사석조여래입상, 독립운동가 연병호기념관·생가, 연제근공원을 끝으로 문화유산 탐방 일정을 마무리했다.이날은 증평문화원 창립 33주년이자 증평문화예술의 날이다.‘과거와 현재를 잇는 증평 국가유산 탐방’을 주제로 지난 3월 13일 증평읍 남하리사지 마애불상군과 삼층석탑에서 첫발을 뗀 이번 행사는 문화원 이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모두 7회에
강원경찰청은 강원도 최대 규모의 축제인 강릉 단오제 첫날 5월 27일 강릉 단오제 현장을 찾아 행사장 안전관리 및 교통관리 상황 등을 점검하였다.강릉단오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천년의 전통을 가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2025년은 문화유산 선정 20주년 기념 축제인 만큼, 8일간 약 70만 명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엄성규 청장은 영신행차 퍼레이드 구간, 섭다리 및 각종 체험장, 불꽃놀이 장소 등 안전사고 취약 요인에 대하여 집중점검 하였으며,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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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박물관협의회가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에 대한 인천 지역 문화단체의 의지를 담은 이번 건의문은 39년간 고려의 수도였던 강화의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립박물관 유치에 뜻을 모았다.인천광역시박물관협의회는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을 통해 고려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문화유산 보존에 기여할 것을 촉구했다.나아가 문화체육관광부에 제3차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기본계획에 적극 반영해, 인천시민이 지역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수천년을 넘어 전해지는 백제의 찬란한 유산을 봉화 청량산 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청량산박물관은 5월 22일부터 7월 27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모두가 함께하는 180일의 여정, 국보순회전·백제명품, 백제문양전’을 개최한다.‘모두가 함께하는 180일의 여정, 국보순회전’은 국보 또는 보물로 지정된 중요 문화유산 중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유물을 지역박물관에 선보이는 공모형 순회 전시 사업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각 지역 소관박물관과 지역박물관이 공동 주관한다. 청
수천년을 넘어 전해지는 백제의 찬란한 유산이 봉화 청량산박물관을 찾아온다. 청량산박물관은 오는 22일부터 7월 27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모두가 함께하는 180일의 여정, 국보순회전-백제명품, 백제문양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보순회전은 국보 또는 보물로 지정된 중요 문화유산 중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유물을 지역박물관에 선보이는 공모형 순회 전시 사업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각 지역 소관박물관과 지역박물관이 공동 주관한다. 청량산박물관은 지난해 11월 공모사업에 신청해 최종 8개 기관
충북도 문화유산 정책의 전환과 진화“공간에는 사람의 이야기가 스며 있다.”청주 수동성당을 지은 함제도 신부님의 이 한마디는, 건축과 문화유산이 지닌 진정한 의미를 일깨운다. 창을 통해 들어온 빛, 벽에 스친 그림자, 손때 묻은 나무 의자 하나까지 공간은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그곳을 살아낸 사람들의 기억과 마음으로 완성된다.문화유산도 마찬가지다. 그저 오래되어 보존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온 이야기와 앞으로 살아갈 삶을 품은 공간이다. 그래서 문화유산은 곧 사람과 사람을 잇고,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힘이 된
통영시는 지난 10일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의 현상변경 허가 심의에서 통영 해저터널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조건부 가결로 통과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국가등록 문화유산이자 동양 최초의 바다 밑 터널인 통영 해저터널에 민자사업을 통해 디지털 영상아트 신기술을 접목,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해저터널은 희소한 공간적 자원으로 문화유산 가치와 관광자원으로의 수요가치가 높이 평가되나, 바닷가에 위치해 건축구조물의 보존 대책의 한계가 있고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 부족으로 보존과 개발의 필요성이
서귀포시는 제주의 대표 문화유산 ‘탐라순력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300년의 시간을 넘나들며-탐라순력 김남길, 홍진숙’ 초대전을 열고 있다탐라순력도는 1702년 제주목사 이형상이 제주도를 순력한 장면을 화공 김남길이 41폭의 그림으로 기록한 화첩으로 조선 후기 풍광과 민중의 생생한 삶을 담아낸 제주의 대표 국가 문화유산으로 보물로 지정돼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18세기 김남길 화공이 표현한 탐라순력과 21세기 홍진숙 작가가 재해석한 탐라순력을 비교하며 300년 제
조선후기 정방폭포·성산일출봉 담은 탐라순력도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탐라순력을 비교하며 300년 제주의 변화상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서귀포예술의전당은 지난 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300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탐라순력 김남길, 홍진숙' 초청 기획전시를 열고 있다.이번 초대전은 올해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맞이해 제주의 대표 문화유산 '탐라순력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시민,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탐라순력도'는 1702년 제주목사 이형상이 제주도를 순력한 장면을 제주목 '화공 김남길'이 41폭
울산 울주군이 지역 대표 문화재인 언양읍성 일대에 ‘언양읍성 미개설 도로구간 환경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4일 밝혔다.해당 구간은 도시계획도로의 일부로, 2020년부터 개설이 추진됐으나 국가지정문화유산인 울주 언양읍성 보호구역 내에 포함돼 수년간 공사가 중단됐다. 이로 인해 침수, 배수 불량, 요철, 무단 주차 등 통행 불편과 경관 훼손 우려가 잇따랐다.이에 따라 울주군은 이 사업을 ‘도로 개설’이 아닌 ‘환경정비’로 전환하고, 문화재 보존을 전제로 한 행정 논리를 새롭게 수립해 올해 1월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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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정유경 회장 장녀, 혼성 아이돌로 23일 데뷔
신세계 정유경 회장의 장녀 문서윤 씨가 혼성 아이돌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다.더블랙레이블은 신인 5인조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오는 23일 데뷔한다고 9일 밝혔다.올데이 프로젝트는 애니,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로 구성된 혼성 그룹이다. 문서윤 씨는 활동명 애니로 데뷔하며, 이명희 신세계 총괄회장의 외손녀이기도 하다.올데이 프로젝트는 미야오에 이어 더블랙레이블이 선보이는 두 번째 그룹이다. 더블랙레이블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그룹명과 소개 영상, 멤버 사진을 공개했다.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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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국내 최대 HVDC 사업 단독 공급
LS전선은 세계 최대 송전 용량의 초고압직류 케이블 상용화에 성공하고, 국내 최대 HVDC 사업인 한국전력 ‘동해안-수도권’ 송전망 1단계에 단독 공급한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525kV급 고온형 HVDC 케이블로, 도체의 허용 온도를 기존 70℃에서 90℃로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50%까지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오는 9월 ‘동해안-수도권’ HVDC 1단계 지중 구간에 투입될 예정이다. 해외에서 기술을 개발한 사례는 있었지만 양산 제품이 실제 송전망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해안-수도권’ 송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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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영진전문대, 예비 교원 '성인지 감수성과 성평등 교육' 특강
홍종오 기자 = 영진전문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교원양성학과 및 교직과정을 이수 중인 예비 교원들을 대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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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컴, 오픈월드 생존게임 ‘듄: 어웨이크닝’ 사전 플레이 시작
노르웨이 개발사 펀컴은 오픈월드 멀티플레이 생존게임 ‘듄: 어웨이크닝의 디럭스 및 얼티메이트 에디션 구매자를 대상으로 사전 플레이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정식 출시는 오는 10일 진행될 예정이며, 모든 에디션은 지금 스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듄: 어웨이크닝’은 프랭크 허버트의 원작 소설과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원작의 주인공 ‘폴 아트레이데스’가 존재하지 않는 평행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특히 시리즈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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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서울시와 협업해 지역정착형 청년창업 지원
강릉시는 9일 오후 2시, 강릉원주대학교 해람문화관에서 서울시와 연계 운영하는 지역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 '넥스트로컬'제7기 지역간담회를 개최한다.넥스트로컬 사업은 서울시 거주 19~39세 청년들이 지역 창업을 통해 지방 정착을 유도하는 취지의 청년 지원사업으로, 총 77개 133팀이 참여 중이며 그 중 강릉시는 16팀 24명이 활동하고 있다.사업은 3단계로 나누어 지역 자원조사 비용 지원부터 초기 및 최종 창업자금 지원까지 지역에 정착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이번 간담회는 1단계 지역 자원조사에 대한 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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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최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5 포스터 공모전’의 수상작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164점이 출품돼 전국적으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수상작 선정은 디자인 및 축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뤄졌으며,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2점 등 총 6점의 작품이 영예를 안았다. 영예의 대상은 김민희 씨의 「하회탈의 얼굴 그리고 한국 춤선의 미학」이 선정됐다. 해당 작품은 올해 축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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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 보안 스타트업 하이퍼네이티브가 4000만달러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더블록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는 벤처캐피털 텐일레븐과 발리스틱벤처스가 공동 주도했다.하이퍼네이티브는 웹3 프로젝트를 실시간으로 보호하는 보안 플랫폼을 운영하며, 지갑 보안, 온체인 분석, 거래 시뮬레이션 등 다층적 방어 체계를 제공한다.회사 측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해킹, 피싱, 사기 등으로 인한 손실이 22억달러에 달했다. 전년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하이퍼네이티브는 이러한 위협을 사전에 탐지하고 차단하는 데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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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다시 평화] 전쟁 넘어 평화의 길로…아이오이·고베서 배우는 상생
일본 효고현 아이오이시에는 1995년 세워진 '한국·조선인 무연고자 위령비'가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이 지역 조선소에 강제동원돼 힘들게 일하다가 숨진 조선인을 추모하는 비석입니다. 뒤편에는 64명 유골이 모셔져 있습니다.주목할 점이 있습니다. 오랜 기간 이념과 정치적 갈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