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10년 전 초복 행사 때보다 삼계탕 생닭 및 수박 등을 더 싼 가격에 내놨다. 이마트는 17일부터 대표적인 여름 상품인 생닭과 수박, 간편식 삼계탕 등을 10년 전 행사 가격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 행사에 들어갔다. 우선 대표 품목으로 17~20일 나흘 간 ‘국내산 무항생제 두마리 영계’를 행사카드로 결제 시 정상가 대비 63% 할인한 3980원에 판매한다. 이 상품은 생닭 2마리가 들어있어 1마리 가격으로 환산 시 2000원도 되지 않는다. 지난 2015년 7월 초복 맞이 2마리 영계를 3990원의 초특가
“표면적의 22%를 생태공간으로 조성하겠다.”10년 전 경남 김해의 한 산업단지가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며 약속한 말이다.그러나 현재 실제 조성된 생태면적은 11%에 불과하다. 절반 수준도 채 되지 않는다.이것이 단지 한 곳만의 일이 아니다.2023년 탄소중립전략연구원과 한국물순환협회가 발표한 생태면적률 이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요 산업단지 8곳 중 단 2곳만이 이행 목표를 달성했다.생태면적률은 도시 내 녹지, 투수포장, 옥상녹화 등을 통해 자연과 물의 순환을 회복하려는 최소한의 기준이다.단순한 조경이 아니다. 기후위기 시대를
국내에서 태어났음에도 출생등록이 되지 않은 외국인 아동들이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사실이 다시금 조명됐다.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국회의원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세이브더칠드런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출생 외국인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가족관계등록법」 및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은 출생통보제 시행 1주년을 계기로 마련됐다.임 의원은 “모든 아동은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출생 직후 등록될 권리가 있으며, 이는 국적에 관계없이 보장돼야 한다”며 “대한민국도
강동구는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 월 7만 원의 수당을 지원하는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을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된 정책이다.그동안 참전 자격으로 등록된 참전유공자는 본인 사망 시 유족 승계가 되지 않아, 유족들은 각종 지원에서 제외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강동구는 제도적 공백을 해소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해당 배우자를 지원함으로써,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경남지부는 14일 경남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폭염 속 일하는 도내 비정규직 급식 노동자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인력 부족에 따른 과도한 노동을 고발했다.이들은 “최근 창원의 한 학교 급식 관계자는 ‘전력 소비가 많아 급식 후 청소하는데 에어컨을 켜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급식실 현대화가 되지 않고, 환기시설이 충분하지 않은 학교 급식실은 200도 온도 앞에서 튀김을 만들거나 식기세척기를 가동할 때 내부는 말도 못 하게 덥다”고 강조했다.이들은 도교육청이 폭염대책을 마련했지만, 각 학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4일 이재명 정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대해 “구태의연한 카더라식, 막무가내식 인신공격과 음해, 도를 넘는 국정 발목잡기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자질, 능력, 국민 눈높이에 맞게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후보자의 정치적 성향이나 직업 등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경제·민생·통상 위기를 조속하게 극복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 자질과 능력을 갖췄는지가 중요하다. 민주
제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읍면동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8월부터 ‘역발신 안부전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공모사업은 위기가구를 보다 효과적으로 발굴하고 현장 중심의 맞춤형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시행됐다. 제주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 2400만원을 지원받아 아라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다.'역발신 안부전화 사업’은 사회적 고립가구가 사회복지관 내 설치된 지정번호로 전화를 걸면 안부가 자동으로 확인되는 시스템이다. 다만, 안부 확인이 되지
지난 6월24일 범서하이패스IC가 개통되며, 범서읍 지역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하지만 4㎞도 채 되지 않은 고속도로 이용료가 턱없이 비싸 요금 인하 요구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8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범서하이패스IC는 울산고속도로 구간 중 범서읍에 설치된 첫 진입로다. 신복교차로 일대의 만성체증 해소와 인근 구영·천상·선바위 등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울산시와 한국도로공사가 약 350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했다. 그러나 개통 직후부터 3㎞ 남짓한 거리에 1000원의 통행료가 부과되자 “너무하
제주여성기업인협회는 지난 6일 협회 사무실에서 '여·바·소 나눔 바자회'를 열었다.이번 바자회는 협회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열린 행사다.행사장에는 옷, 수제 고추장, 건어물, 건강한 곡물, 찐빵, 화초 등 다양한 물품이 진열됐으며, 수제 떡갈비와 회원들이 기부한 의류는 행사 시작 후 불과 몇시간 되지 않아 전량 매진되는 등 성황을 이뤘다.백희순 회장은 “회원들이 진심을 다해 준비한 덕분에 성공적인 첫걸음을 뗄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준비과정에서 아쉬웠던 점을 보완해 더욱 알차고 풍성한 바자회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1일부터 한국산 모든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이를 막기 위한 긴급 협상에 나섰다. 강구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장은 8일 MBC라디오 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조치가 전혀 뜻밖은 아니었다고 밝혔다.강 팀장은 미국 재무장관의 "48시간 이내 여러 협상 타결이 발표될 것"이라는 발언과 관련해 "우리한테 이미 8월 1일까지 기한을 줬기 때문에 그 사이에 협상을 더 진행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진단했다. 이어 위성락 안보실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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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학교밖청소년센터, ‘바리스타 직업훈련 및 직장체험 과정’ 수료
여성가족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제주특별자치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합리적 직업 선택을 위해 다양한 직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심도 있는 직업훈련을 위한 ‘자립취업지원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센터는 제주지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건축 기술, 드론조종사, 미용, 제과•제빵기능사, 조리, 일반행정사무, 공예지도사, 간호조무사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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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 “폭염 대책 점검으로 시민불편 최소화” 주문
이범석 청주시장은 28일 전 부서에 “추진하고 있는 폭염 대책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꼼꼼히 보완해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8월 월간업무보고에서 “독거노인과 같은 취약계층 시민들에게는 안부 확인, 냉방 물품 지원 등에 신경써 폭염으로 피해를 입는 분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우 대책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는 신속하게 취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달 폭우로 발생한 도로 사면 유실 등 시설 피해에 대한 항구복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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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도롱코 왕코' 스위치 버전 발매
피닉스는 30일 반다이남코스튜디오와 협력해 닌텐도 스위치 전용 ''도롱코 왕코'를 선보였다.이 작품은 강아지가 예쁜 집 내부를 엉망으로 더럽히는 액션 게임이다. 인디게임 레이블 갸스튜디오를 통해 출시한 스팀 버전을 닌텐도 스위치로 선보이는 것이다.스위치 버전에서는 기존 포메라니안 외에 시바견, 코기, 잭 러셀 테리어, 토이푸들, 불독 등 5개종 강아지가 등장한다. 이를 통해 방을 진흙 투성이로 만들어 볼 수 있다.이 회사는 이밖에 'SACRA 게임 뮤직'을 통해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공개했다. 또 내달 1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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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령 쇠고기 수입, 검역주권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
전국한우협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미국의 협상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경천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내년부터 적용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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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1월 홍수·산사태 예측 기후위성 1호 발사 
경기도가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경기기후위성 1호기’를 발사한다. 광학위성인 1호기는 지구 저궤도에서 3년간 운용되며, 경기도 전역의 기후·환경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한다. 경기도는 1호기 발사를 앞두고 지난 16일과 24일 서울시에 있는 기후위성 제작 현장에서 도민 초청 견학 행사를 개최했다.초청 대상은 경기도와 기후도민총회에 참여한 도민이 함께 기후행동 실천 사례를 평가해 선정한 30명의 ‘평범한 기후영웅’ 도민이다. 견학 프로그램은 ▲경기기후위성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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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대표에 ‘정청래’···李 정부 첫 여당 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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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로 4선의 정청래 의원이 선출됐다.정 당선자는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61.7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박찬대 당대표 후보는 38.26%를 기록했다.이번 당대표 선거는 대의원 투표 15%, 권리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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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2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61.74%의 득표율로 민주당 당 대표에 당선됐다. 더불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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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계 정청래 압승…민주당 새 대표에 공식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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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새 대표에 정청래 의원이 선출됐다. 강성 친명계로 분류되는 4선 중진 정 의원은 박찬대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리며 당내 주도권을 완전히 확보했다.정 대표는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61.7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