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매매와 감금 등 강력범죄 혐의로 국제사회의 제재 대상에 오른 캄보디아 프린스그룹의 자금 900억원대가 국내 금융사의 캄보디아 현지법인 계좌에 여전히 예치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관련 은행들은 자산을 동결했다고 밝혔지만, 국제 제재 발표 이후에야 조치에 나서 한국 정부의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은행·전북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IM뱅크 등 국내 금융사의 캄보디아 현지법인 5곳이 프린스그룹과 총 52건, 1970억4500만원 규모의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5일, 캄보디아 당국에 의해 구금된 한국인 60여 명과 관련해 "이번 주말까지라도 송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위 실장은 "항공편을 포함해 필요한 준비는 대부분 마쳤다"며 "이제는 캄보디아 측과의 협의가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느냐에 달렸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귀국 추진은 지난 4~5일간 집중적으로 준비해온 사안"이라고 덧붙였다.위 실장은 캄보디아의 치안 역량이 충분하지 않은 만큼 일부 대응이 미흡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그는 "그럼에도 캄보디아 정부는 최근
국세청이 최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캄보디아 스캠 범죄’의 국내 연계 조직과 관련 업체에 대한 전격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3일 세종 국세청사에서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 자리에서 임 청장은 “캄보디아 스캠 범죄 등 초국가적 범죄가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며 “국제범죄조직이 한국을 범죄수익의 원천으로 삼지 못하도록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이번 조사는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캄보디아 프린스그룹 관련 국내 연락사무소 개설 의혹을 계기로 속도를 내게 됐다.지난달 29일 박민규 더불어민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27일 국회 정무위 종합 국감에서 캄보디아 범죄 대응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이에 금융당국은 선제적 계좌 정지 도입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의원은 "캄보디아 범죄 수익이 대한민국 금융 시스템을 경유해 가상자산 등으로 세탁·은닉될 우려가 있다"며 "미국과 영국이 지난 14일 캄보디아 프린스 그룹을 대상으로 약 150억 달러 가상자산 몰수 소송을 제기하면서 다음날 현지 법인의 국내 은행 예치금 912억원이 동결됐지만 이는 국제 제재에 따른
캄보디아는 인도차이나반도의 동남부에 위치한 나라로 베트남, 라오스, 태국과 국경을 접한다. 국왕이 존재하는 입헌군주제 국가이지만 실제 권력은 총리와 내각이 행사하는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다. 해서 정식 국명은 ‘캄보디아 왕국’이다.캄보디아 국토 면적은 18만1035㎢로 우리나라의 1.8배이다. 인구는 2024년 기준 약 1760만명에 불과하다. 국민 대부분이 불교를 믿고 있으며 공용어로 크메르어를 사용한다. 주요 산업은 농업과 관광이다. 1인당 GDP는 2870달러로 세계 138위 수준이다.▲캄보디
국내 연구진이 LTE 핵심 네트워크의 보안 취약점을 규명하고 이를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KAIST는 김용대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LTE 코어 네트워크'에서 인증되지 않은 공격자가 원격으로 다른 사용자 내부 상태 정보를 조작할 수 있는 심각한 보안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연구팀은 코어 네트워크에서 '컨텍스트 무결성 침해'라는 새로운 취약점을 발견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탐지하는 도구인 'CITesting'도 공개했다.기존에 수행한 보안 연구들은 주로 '네트워크가 단말기를 공격'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2025 한국 웰니스관광 온라인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선정된 88개 ‘우수웰니스관광지’ 중 45개의 관광지가 참여해 한국형 힐링 여행의 매력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선보인다.이번 ‘웰니스관광 온라인 페스타’는 따뜻한 온기와 연결을 통해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웰니스 여행을 온라인으로 체험하고 확산하자는 의미로 ‘여행, 힐링이 되다’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스테이 △푸드 △뷰티&스파 △명상&힐링 △자연
평창군은 지난 10월 17일, 개관한 평창올림픽플라자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평창ICT센터의 디지털전시관이 11월 한 달간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시범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이번 시범운영은 평창ICT센터 디지털전시관의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확보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여 방문객 만족도 향상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평창ICT센터에는 평창의 자연과 올림픽을 주제로 한 디지털 전시관과 야외 미디어 파사드가 조성되었으며 그밖에 기념광장과 기념공원에는 올림픽 성공 개
대구 달서구가 저출산 대응 전략 프로젝트 ‘출산 붐 달서’의 하나로 MZ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정책 안내 서비스를 선보였다. 2일 달서구에 따르면 최근 연애부터 육아까지 생애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정보 플랫폼 ‘달서 결혼출산 정보 다이어리’를 정식 오픈, 운영에 들어갔다. 이 플랫폼은 연애·결혼·임신·출산·영유아·다자녀 등 총 6단계별 106개 정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지자체에서는 보기 드문 ‘다이어리형 UX·UI 디자인’을 적용, 감성적이면서도 직관적인 화면
용인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4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내년 본예산 심의를 앞두고 주요 사업 추진 방향과 현안 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협의회에서는 집행부 도시건설위원회 소관 실·국·소·단·과장들로부터 2026년도 예산안과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주요 안건은 ▲‘2040년 도시기본계획’ 및 ‘2030년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용인시 성장관리계획 재정비 ▲노후 주거단지 재개발·재건축 사업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 IC 설치
메가박스가 ‘돌비 특별관’을 확대·강화한다.메가박스가 오는 14일 서울과 경기 서북부의 관문인 고양스타필드점에 ‘돌비 비전+애트모스’ 특별관을 정식 오픈한다. 지난 6월 구의 이스트폴점에 첫선을 보인 후 목동점과 청주터미널점에 이어 국내 네 번째며, 총 218석 규모다.‘돌비 비전+애트모스’는 돌비가 새롭게 선보이는 ‘차세대 돌비 비전 레이저 프로젝터’와 차세대 몰입형 음향 기
환경재단은 ‘제18회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의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환경재단 창립 23주년 기념 후원의 밤’에서 진행된다.2005년 시작돼 올해 18회를 맞은 ‘세밝사’는 환경·연구·사회·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온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시상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한강 작가, 봉준호 감독, 이국종 교수 등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에 긍정적인 영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찾아가는 문화다양성 이해 교육 - 다름다운 컬처클래스’가 영화, 문학, 역사, 심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전국 산업단지 현장을 찾아 ‘다름의 가치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산업현장에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구성된 교육 프로젝트로, 영화감독 지혜원, 시인 나태주, 역사강사 최태성,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등 각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은 임직원 참여형 환경 캠페인 ‘그린산타 그린플래닛’을 새롭게 선보이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사노피는 ‘건강’과 ‘지구’의 균형을 통해 더 지속가능한 미래를 추구하는 글로벌 전략 ‘Sustainability 2.0’에 따라 2004년부터 이어온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초록산타’를 환경 중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그린산타 그린플래닛(Green Sa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