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정보계를 넘어 핵심 인프라인 계정계 시스템도 클라우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미국과 일본의 경우 계정계도 클라우드로 전환한 사례들이 나오고 있지만 국내의 경우 이례적인 사례여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차대산 케이뱅크 최고정보책임자는 16일 아마존웹서비스가 마련한 AWS 금융 고객사 클라우드 도입 현황 및 혁신 사례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참석해 "금융 부가 서비스를 넘어 코어뱅킹 계정계 핵심 시스템도 클라우드에 올려보자는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하반기부터 개념검증
디랩스게임즈는 신임 공동대표에 김재석 플라네타리움 창업자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 ‘나인 크로니클’을 선보인데 이어, 자체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게임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웹3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또 지난해에는 방치형 게임 '임모탈 키우기 2'를 웹3 버전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타진하기도 했다.이 회사는 이번 인사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웹3 게임 개발에 본격 착수하고, 기술 중심의 글로벌 게임업체로의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김 신임 대표는
청양군이 ‘관광도시 조성의 해’를 맞아 선보인 관광지 버스킹이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지역 문화예술과 관광지를 연계한 이번 사업은 자연 속에서 음악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청양군이 지향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버스킹 공연은 칠갑산자연휴양림, 천장호출렁다리, 칠갑산오토캠핑장 등 청양의 대표 관광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해 7080 발라드, 포크송,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꾸몄다. 공연
안산시가 시 승격 이후 40년과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민생 안전 인프라 패러다임 전환에 나섰다. 안산시는 기존의 민생안전 유관기관 대표 회의체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의 성공적 운영 성과에 기반해 생활권 중심의 지역 밀착형 구조로 전면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관내 10개 생활권역별로 지역 맞춤형 민생안전 의제를 발굴·해결하는 신규 회의 체계를 구축, 현장 중심의 촘촘한 안전망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일 신길동·원곡동·백운동을 아우르는 ‘신길권역’에서 첫 권역별 민
한글과컴퓨터는 디지털 컨설팅 전문기업 투이컨설팅과 인공지능 기반 산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금융과 공공 분야를 비롯해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며, 기술 교류와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이번 MOU는 급변하는 산업 구조와 디지털 전환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각 사의 강점을 결합해 실질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I 도입이 활발히 이뤄지는 금융 및 공공 부문에서 새로운 성장 기
자율주행 기술의 AI 기반 전환에 따른 한국형 모델 정립 논의가 본격화된다. 산업계와 학계, 공공기관 전문가들이 모여 자율주행 기술과 정책 방향을 전방위로 검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컨퍼런스가 코엑스 C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자율주행 기술의 전 주기를 다루는 총 9개 세션, 30개 발표로 구성된다.AI 기반 자율주행, SDV 전환, 센서·통신, 디지털 엔지니어링, 글로벌 기술 전략 등 기술·산업·정책을 망라하는 논의가
NH농협은행이 음성 및 채팅 등 자연어 기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도입한 ‘생성형 AI’ 기반 기업뱅킹 시스템 구축에 본격 나선다.기업 고객이 보다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농협은행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B2B 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그룹과 ‘생성형 AI 기반 미래형 뱅킹서비스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태영 NH농협은행장과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현재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논의는 제자리만 맴돌고 있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강원도와 전라북도의 특별자치도 전환에 따른 형평성을 이유로 제주의 행정체제를 손질하자는 취지다. 그러나 ‘형평성’이라는 그럴듯한 명분 뒤에는 여전히 뚜렷하지 않은 실익과, 선거를 앞두고 점점 뚜렷해지는 정치적 이해관계가 자리 잡고 있다.행정체제 개편은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지만, 그 과정이 얼마나 도민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는가 묻고 싶다. 지난 7월 18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도 “자치권 약화는 인식하고 있으나, 기초자치단체의 구성
LG디스플레이가 근본적인 체질 개선 성과를 입증하며 하반기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회사는 24일 2분기 매출 5조3370억원, 영업손실 11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8% 감소했지만, 상반기 누적 기준 전년 대비 영업손익 4805억원을 개선하며 사업구조 고도화 효과 덕을 봤다.실적 감소는 전통적인 비수기 영향과 OLED 중심 사업 전환에 따른 LCD TV 사업 종료가 주요 원인이었다. 이에 대해 회사는 "2분기에는 스마트폰 제품 비수기 영향과 LCD TV 사업 종료
울산 중구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행정 혁신에 나섰다. 중구는 AI 기술의 발전과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 혁신을 위한 울산 중구 AI 행정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구는 해당 계획에 따라 ‘AI 행정 활성화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추진단을 총괄하는 정보화 부서는 AI 관련 사업을 전체적으로 관리하고, 직원들의 AI 활용 역량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모든 소속 부서는 AI 행정서비스를 발굴하고, 중앙부처의 AI 관련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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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적십자사, 폭염 극복 무더위 쉼터 . 도민 재난심리상담 운영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는 9월까지,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 어린이 등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십자 재난회복지원차량을 활용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행정안전부 및 제주특별자치도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활동가들이 폭염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빠른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도민 무료상담을 진행하며, 차량 내 모니터를 통해 심리사회적지지 교육도 시청할 수 있다.제주적십자사 정태근 회장은 “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폭염, 풍수해, 화재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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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회계감독, 자본시장 신뢰의 시작점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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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축제] '제23회 울릉도오징어축제' 8월4일 개막...낭만의 3일 
홍종오 기자 = 울릉도 대표 여름축제인 제23회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울릉군 일원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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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대책 한 달…서울 아파트 거래량 75.5% 감소
정부가 수도권 부동산시장 과열 국면에 대응하고자 '6.27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시행한 지 한 달이 지나는 동안 매수심리 위축 양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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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농민 책임 아니다”…당근재해보험 개악 철회 촉구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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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월이면 2억원…반감기 후 강세패턴 전망
비트코인이 오는 10월까지 15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지난달 31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분석업체 크립토불렛의 '틱톡' 프랙탈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후 약 518일에서 546일 후에 정점을 찍는 경향이 있다. 가장 최근의 반감기는 2024년 4월 15일에 발생했다.7월 말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후 강세장 정점까지 77일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도달했으며, 과거와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면 다음 주요 시장 고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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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도시공사, '동탄 캠핑카 전용 공영주차장' 8월 1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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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도시공사는 캠핑카·카라반 등의 장기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고자 ‘동탄 캠핑카 전용 공영주차장’을 1일 개장했다고 밝혔다.화성시 오산동 989번지에 개장한 주차장은 연면적 4300㎡, 총 64면 규모 주차 공간을 갖추고 있다.캠핑카 및 카라반 등 장기 주차가 필요한 차량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기존 주택가나 도심지 주변의 무분별한 장기 주차 문제를 공공의 시각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마련됐다.동탄 캠핑카 전용 공영주차장은 전면 정기권제로 운영되며, 화성시 통합주차포탈을 통해 주차장 정보 및 이용안내, 정기권 접수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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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광역자치단체 최초 '편의점 3사와 무더위 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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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8월 1일 오후 3시 30분, 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BGF 리테일, ㈜GS리테일, ㈜이마트24 등 편의점 3사와 무더위 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폭염 속 도민 보호를 위해 무더위 쉼터를 보다 촘촘하게 확대하고자 도에서 제안한 것으로 3개 기업은 사회적 책임과 나눔 차원에서 적극 동참했다.협약에 따라 편의점이 무더위쉼터로 지정되면, 도민들은 접근성이 뛰어난 24시간 냉방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편의점은 지역사회 공헌 이미지를 높이는 동시에 유입 고객 증가에 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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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수해 피해지역에 성금·물자·인력 총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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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특례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군과 경남 합천군에 대한 종합 지원에 나섰다.화성시는 피해지역의 수해 복구를 위한 인력 260여 명, 물품 4700만 원 상당 구호물품, 굴착기 등 수해복구 지원 장비 19대, 성금 500만 원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7월 21일 재난지역의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즉시 정구원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수해 지원 대책단’을 구성하고, 이웃도시 가평군과 자매도시인 경남 합천군을 신속하게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이에 따라 시는 재난 복구 활동 능력을 갖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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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네오위즈·시프트업… 돌아온 문제아(?)들 [PC사랑 레터-2025년 8월호]
게이머와 PC에 관심이 있는 한 사람으로서, 최근까지의 게임시장 흐름이 썩 마음에 들진 않았습니다. 흔히 확률형 아이템을 주요 수익 모델으로 삼는 ‘가챠’ 모바일 게임이 '돈 버는 게임'으로 각광받는 가운데, 전통적인 AAA 또는 콘솔 게임은 한국에서 점차 존재감을 잃었죠. 흐름에 따라서 PC시장 또한 침체되고요. 게이머로서 컨트롤러를 붙잡고 진지하게 파고들만한 대작 게임은 줄어들고, 접근하기 쉬운 캐주얼 모바일 게임들이 점점 득세하고……. 반면에 암호화폐와 AI가 연타석 홈런을 치는 바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