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동해지역위원회는 7일 오전 10시, 동해시청 앞에서 "심규언 시장 뇌물수수 범죄혐의 즉각 사퇴하라" 기자회견을 열고 심 시장의 사퇴를 촉구했다.민주당 동해지역위원회는 "중범죄 혐의가 짙은 시장이 무슨 낯으로 700여 공직자들에게 업무지시를 하며, 공직 기강과 청렴을 말할 수 있겠야며 지금 당장 시징직에서 사퇴하는 길만이 상처받은 9만 동해시민들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주는 것이고, 용서받는 첫 걸음일 것"이라고 사퇴를 촉구했다.그러면서 "민주당 동해지역위원회 당원 모두는 뇌물수수죄로 시장 구속이 반복되는 창피하고 볼행한
대정면 가파리에 사는 20세 청년 이창하는 결혼을 3일 앞둔 1948년 10월 가파도에 토벌을 온 군인에게 체포돼 심문을 받았다.“내 나라 통일을 위해 투쟁하는 것이 무슨 죄이냐”며 항의하다 처형됐다.오매춘 한림면여성동맨위원장은 “몇 십년, 몇 백년 후에 분단된 나라에서 조국 통일을 위해 싸웠던 사람이 있었던 것을 자손들에게 남기기 위해 싸우고 있다”는 말을 남기고 총살됐다.이덕구 제주도인민유격대 사령관은 1949년 6월 7일 봉개동 견월악 속칭 ‘북받친밧’에서 경찰토벌대에 사살됐다. 그날의 암호는 ‘조국’과 ‘통일’이었다.1948
“형! 괜찮아? 다친 곳은 없어?”그랬다. 그 아이는 자신이 보호한 아이에게 분명히 형이라고 불렀다. 그래서 그는 갑자기 그 아이에게 흥미를 느끼고 다가가서 말을 걸었다.“아이야! 이후로는 네가 지금처럼 맞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까?”“….”“너, 혹시 벙어리니?”“….”자신의 관심과 물음에도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제 갈 길을 가는 그 아이에게 화가 나서 그냥 돌아서다가, 그는 무슨 생각에서인지 자신의 품속에 있던 책자 하나를 아이에게 강제로 쥐어주고는 가던 길을 계속해서 갔었다.그 책은 낭인으로 이름을 떨쳤던 그의 스승이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한 김문수 후보가 자신을 향한 '극우' 비판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31일 "극우 프레임은 극좌들이 만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을 직접 거론해 "정청래가 극좌이고 반미"라고 주장했다.김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전한길이 무슨 극우인가. 전한길은 폭발물도 던진 적 없고, 미 대사관 담 타고 들어간 적도 없다"며 "정청래는 1989년 미 대사관저에 불을 지르려다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사람"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런 사람이 극좌고, 그런 사람이 저를
극우 역사관 논란을 빚은 교육단체 ‘리박스쿨’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10일 국회 교육위원회 청문회에서 정면 충돌했다.손효숙 리박스쿨 대표는 첫 보도 이후 “마녀사냥을 당했다”며 “심신 미약자가 됐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역사 왜곡 교육의 심각성을 집중 추궁했다. 국민의힘은 사상 검증이 과도하다며 선을 그었다.손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지난 5월 30일 보도 이후 아무 생각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며 의원들의 질의에 “무슨 말씀인지 잘 이해가 안 된다”고 답변을 회피했다.그는 교육부 정책자문위원으로 있던 지난 2월, 민주당 교육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9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이길 수 있었던 대선도 사기 경선으로 날린 당이 무슨 혁신을 할 수 있겠나, 혁신 하는 척 국민들을 속이고 또다시 대국민 사기나 칠 거 아니냐"며 저격했다.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혁신의 출발은 대선 패배 책임자들 퇴출과 기득권 철폐”라며 “총선 참패하고도 백서 하나 못 낸 당”이라고 비판했다.이어 "탄핵 40일 전 탄핵 공개 경고해도 이를 무시했고 대선 경선 때 ‘대선 지면 윤 부부뿐만 아니라 그 핵심 인사들도 감옥 가고 당은 해산 청구 당할 거’라고 공개 경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 등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팀이 11일 ''VIP 격노설'과 관련해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채상병 사건 수사 방해와 외압 관련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김 전 차장은 이날오후 3시쯤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특검 사무실로 찾아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에 출석했다. 김 전 차장은 조사에 앞서 기자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격노가 없었다는 주장 그대로인지','수사 이첩 보류 지시는 누가 내린 것인지', '2023년 8월 8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등을 묻는
예나 지금이나 세상에 전문가는 적고 사기꾼은 많다. 물론 시대에 따라서 전문가와 사기꾼의 비율은 차이가 있다. 좋은 사회는 전문가가 많은 사회이고 나쁜 사회는 사기꾼이 많은 사회이다. 달리 말하면 좋은 사회는 전문가가 활동하기 좋은 사회이고, 나쁜 사회는 사기꾼이 활동하기 좋은 사회이다.전문가는 무슨 일에 정통하며,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으며,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갖추었다고 여겨지는 사람이다. 여기서 잘 안다는 것은 단지 아는 것이 아니라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아는 것이다.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경계를 아는 것, 무엇을 알고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사)한국교통장애인 대구달서지회, 교통사고 30%줄이기 캠페인 성료
한국교통장애인 대구달서지회에서 지난25일 대구 지하철2호선 계명대역 사거리에서 교통사고 30%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인과 부모를 잃은 유자녀의 재활과 자립을 위한 비영리 단체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직원,
Generic placeholder image
내란특검, 이상민 전 장관 구속영장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등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박지영 특검보는 28일 브리핑에서 "이 전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위증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박 특검보는 "범죄 중대성 및 증거인멸 우려,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했다"고 부연했다.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소방청 등에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특검팀은
Generic placeholder image
“30개월령 쇠고기 수입, 검역주권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
전국한우협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미국의 협상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경천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내년부터 적용될 관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기도, 11월 홍수·산사태 예측 기후위성 1호 발사 
경기도가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경기기후위성 1호기’를 발사한다. 광학위성인 1호기는 지구 저궤도에서 3년간 운용되며, 경기도 전역의 기후·환경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한다. 경기도는 1호기 발사를 앞두고 지난 16일과 24일 서울시에 있는 기후위성 제작 현장에서 도민 초청 견학 행사를 개최했다.초청 대상은 경기도와 기후도민총회에 참여한 도민이 함께 기후행동 실천 사례를 평가해 선정한 30명의 ‘평범한 기후영웅’ 도민이다. 견학 프로그램은 ▲경기기후위성 소
Generic placeholder image
[태화강]회계감독, 자본시장 신뢰의 시작점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민주당 새 대표에 ‘정청래’···李 정부 첫 여당 수장
1시간전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로 4선의 정청래 의원이 선출됐다.정 당선자는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61.7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박찬대 당대표 후보는 38.26%를 기록했다.이번 당대표 선거는 대의원 투표 15%, 권리당원
Generic placeholder image
[재난 덮친 경남] 극한호우 산청군 사망자 1명 늘어
지난달 16~20일 극한호우로 산청군 사망자가 13명에서 14명으로 늘었다.숨진 이는 지난 19일 오전 산청군 산청읍 부리에서 매몰사고 이후 치료를 받던 60대 남성이다. 그동안 중상자 5명에 포함돼 있던 주민이다. 이 주민은 부상 치료를 받다가 2일 오전 숨졌다.이번 폭우로 산청에서
Generic placeholder image
소화전 앞, 골든타임을 결정하는 생명 공간
여름철이 되면 무더위를 견디기 위하여 냉방 기기 사용이 급증하고, 이에 따라 화재 발생 위험도 덩달이 커집니다. 실제로 여름철은 전기 과부하, 높은 기온과 건조한 날씨 등으로 화재 발생 건수가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이처럼 화재에 대한 경계가 필요한 계절인 여름에는 초기 진화가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화재에서는 무엇보다 초기 진화가 생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좌우하는 가장 결정적인 순간입니다. 그리고 그 초기 대응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거리 곳곳에 설치된 소화전입니다. 불과 몇 분 안에 불길을 잡느냐 놓치느냐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李정부 첫 민주당 대표에 정청래 "추석 전 3대 개혁 작업 마무리"
1시간전
강성 친명계로 분류되는 4선 중진 정청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새 대표로 선출됐다. 정 신임 대표는 2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61.74%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경쟁 후보 였던 박찬대 의원은 38.26%를 얻는데 그쳤다. 정 신임 대표는 당 대표에 선출된 후 수락 연설에서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점은 내란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이라며 “당이 앞장서서 내란 척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그는 “이 땅에서 윤석열의 비상계엄 내란 사태는 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2025년 10호 태풍 바이루, 9호 태풍 크로사 정보 등지역별 오늘-내일날씨,내륙 소나기,내일 밤부터 전국 비
8월 1일 오전 9시경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460km 부근 해상에서 제10호 태풍 바이루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제 20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2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