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유심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피해자 1인당 30만원을 배상하라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산하 분쟁조정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이번 결정으로 분쟁조정을 신청한 이용자들은 배상을 받기 위해 민사소송에 나서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SK텔레콤은 20일 오후,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안 수용 거부 의사를 공식 전달했다. 조정안 수락 여부를 통지해야 하는 법정 시한 마지막 날이었다.SKT는 입장문에서 “조정위의 결정을 존중하나, 사고 이후 회사가 취한 선제적 보상과 재발 방지 노력이 조정안에 충분히 반영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위원장은 지난 17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2025년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최근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방호울타리 설치가 법적 의무로 강화된 만큼 경기도가 즉시 실태조사와 기준 정비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허원 위원장은 “이번 개정은 차량으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방호울타리 설치를 명확히 의무화한 것”이라며 “경기도는 현장 실태조사와 기준 재정비 등 후속 대응체계를 지금부터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현재 방호울타리는 제품과 설치 기준이 시·군마다 제각각이라
경남도는 17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원전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련 부서에 대정부 건의를 주문하는 등 원전 산업 정책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현재 전 세계에서 대형 원전이 건설되고 있고 소형모듈원전 시장이 2030년 전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전 산업은 국가의 미래 산업이므로 정부가 국가 차원의 산업 지원과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고리원전 2호기 계속 운전 허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원전 산업이 경남의 주력
조선산업 호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조선업종의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한 지역·노동계·정부 차원의 공동 대응을 공식 제안했다. 김 청장은 1일 울산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선업은 다시 확실한 호황기에 접어들었지만 청년들에게는 여전히 ‘좁은 문’으로 남아 있다”며 “미래 제조업 역량을 위해서라도 청년 기술 인력 확충은 더 늦출 수 없는 과제”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많은 청년들이 조선업을 기피한다는 통념과 달리 고용이 불안정한 하청 구조와 낮아진 임금 때문에 미래를 계획하기 어렵다고 말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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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오성라이온스클럽, 200포기 '사랑의 김장 나눔'으로 이웃 온기 더해
울산 오성라이온스클럽이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 장애 가정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지난 6일, 울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창훈 회장을 비롯한 오성라이온스클럽 회원 11명이 직접 참여했다. 회원들은 약 250만원 상당의 김장 김치 총 200포기를 직접 담그고 포장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완성된 김치는 지역 내 저소득 장애 가정에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 식탁을 책임지게 된다.오성라이온스클럽이 매년 연말 주관하는 이 행사는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에게 온기를 전하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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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커버스토리] '피지컬AI' 패권 전략... 엔비디아 26만대 동맹의 본질
'피지컬AI' 패권 경쟁과 26만 대 동맹의 본질엔비디아 GPU 26만 대의 국내 공급 계획은 현재의 AI 경쟁 속에서 '주권AI'와 '산업AI' 혁신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려는 한국 산업계의 절박한 필요가 반영된 결과다. 생성형 AI 경쟁이 국가 대항전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전략 자산인 GPU의 대량 확보는 필수적인 선택이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고도화를 위해 6만 대를 확보했고, 삼성전자는 5만 대로 반도체 팹 전체를 AI로 제어하는 'AI 메가팩토리'를, 현대자동차 역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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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새 역사’ 쓰려는 이이지마 사키 vs ‘여제’ 김단비… 올스타 팬 투표 초박빙 승부
여자프로농구에 불어닥친 ‘아시아쿼터 돌풍’이 올스타전 팬 투표라는 가장 뜨거운 무대까지 삼킬 기세다. 하나은행의 가드 이이지마 사키가 ‘여제’ 김단비를 제치고 WKBL 사상 최초 아시아쿼터 출신 올스타 팬 투표 1위 등극을 눈앞에 뒀다.WKBL 사무국은 11일 정오 기준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그야말로 ‘안개 속’이다.중간 집계 1위의 주인공은 하나은행의 살림꾼 이이지마 사키다. 사키는 총 8,735표를 획득하며 선두를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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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54㎞ 직구 던진다’...NC, 새 외인 투수 커터스 테일러 영입
NC 다이노스가 11일 2026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커티스 테일러를 영입했다.NC는 11일 총액 90만 달러 규모로 테일러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캐나다 포트 코퀴틀람 출신인 테일러는 198㎝, 106㎏ 체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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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 ‘주사 이모’ 친분설에 밝힌 입장 “의료면허 논란 인지 어려워” [공식]
샤이니 온유가 ‘주사 이모’ 친분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11일 오후 온유의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 측은 “온유는 2022년 4월 지인의 추천을 통해 A씨가 근무하는 병원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고, 의료 면허 논란에 대해서는 인지하기 어려웠다”라며 최근 논란이 된 박나래의 ‘주사 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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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IFEZ 마스터플랜(2026~2045)' 수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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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IFEZ 마스터플랜’ 수립에 나선다.인천경제청은 내년 10월 2억7,000만원을 들여 ‘IFEZ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정부의 미래산업 전략인 ABCDE 구상에 발맞춰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발전 전략 및 로드맵을 새롭게 수립하겠다는 것이다.‘IFEZ 마스터플랜’의 시간적 범위는 향후 20년, 공간적 범위는 기존 경제자유구역인 송도·영종·청라국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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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회장, 美 밴스 부통령 '성탄 만찬'서 만났다…美와 AI 수출 협력 논의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주최한 성탄절 만찬에 참석해 밴스 부통령과 직접 만났다. 신세계그룹은 밴스 부통령과의 만남 외에도 백악관에도 방문해 미국의 인공지능 수출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정 회장은 12일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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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객 구하다 해경 순직한 영흥 갯벌… ‘출입통제구역’ 지정
인천해양경찰서는 내년 1월 12일부터 옹진군 영흥면 내리 꽃섬 인근부터 하늘고래전망대까지 갯벌을 출입통제구역로 지정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양경찰서장이 고시·공고하는 출입통제구역은 일몰 후 30분부터 일출 전 30분까지 풍랑주의보 등 기상특보 발효 시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다. 이번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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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안산시-서울예대 청년 예술공간 조성 맞손
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LH가 보유한 매입임대 반지하 주택이 지역 주민과 청년 커뮤니티 공간으로 변모한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지난 12일 안산시·서울예술대학교와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 및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H는 월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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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의원, “국보법 폐지 주장한 김종철 후보자, 편향성 심각… 즉각 사퇴해야”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김종철 후보자에 대해 “극단적인 편향성을 드러낸 인물로, 공정성과 중립성이 생명인 위원장 직책에 부적합하다”며 사퇴를 촉구했다.박 의원은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김 후보자가 오랜 기간 특정 정치·이념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자는 민변 출신으로, 국가보안법 폐지와 토지공개념 강화, 노란봉투법 지지 등 진보 성향의 주요 법안들을 오랫동안 주도해 온 인물이라는 것이다.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 안보 현실 외면한 극단적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