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극단이 지난 12일과 13일 청주 씨어터제이 극장에서 충북형 작품개발 프로젝트 ‘신작낭독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충북지역 극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두 편의 신작을 선보였다. 첫째 날에는 극단 늘품의 대표인 천은영 작가의 작품 ‘틈’을 무대에 올렸다. 이 작품은 괴산과 단양, 영동의 노포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지역의 정서와 삶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 둘째 날에는 청년극장의 대표 문의영 작가의 작품 ‘벚꽃극장 1937’을 통해 시대의 변화 속에서 사라져가는 극
  충북 증평군의 최초 등록문화유산인 ‘증평천주교 메리놀병원 시약소’를 모티브로 한 연극 작품이 호평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증평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창작 연극 ‘웰컴 투 메리놀병원 : 희망을 처방합니다’가 지난 12~13일 증평문화회관에서 상연됐다.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으로 무대에 올린 이 작품은 극단 ‘배꼽’이 제작했다. 지역의 역사·문화적 자산을 현대적 감수성으로 풀어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공감을 전했다. 이 작품은 6·25 전쟁 직후 혼란의 시대에 헌신했던 메리놀병원 수녀
제주를 대표하는 극단 중 하나인 예술공간 오이의 연극 ‘혀’가 최근 서울문화재단 연극센터에서 열린 ‘제7회 우리말 예술축제 말모이연극축제’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받았다.또 ‘혀’에서 여인 역을 맡은 김경미 배우는 연기상을 수상했다.말모이연극축제에서 제주지역 작품이 작품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혀’는 제주어가 아닌 우리 모두의 말처럼 들릴 만큼 언어의 보편성과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이라늘 평가를 받았다.한편 예술공간 오이는 지난해 ‘혀’를 초연한 이후 올해 제주문화예술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을 통해 텍스트와 미장
제주특별자치도는 2026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역 대표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 참여를 위한 자체 공모를 실시해 18개 단체 중 4개 단체를 선정했다.무용 분야에서 길아트댄스컴퍼니, 음악 분야에서 제주오페라연구소, 연극 분야에서 예술공간 오이, 전통예술 분야에서 사단법인 마로가 뽑혔다.발표심사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승무 이수자인 ㈔대한무용협회 김진원 상임이사, 현대음악 작곡가 대전보건대학교 김명순 겸임교수, 극단 갯돌 예술감독인 ㈔한국민족극협회 손재오 이사장,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전문위원 안양대학교 류호철 교수,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
제주특별자치도는 2026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역 대표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 참여를 위한 자체 공모를 실시해 18개 단체 중 4개 단체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무용 분야에서 길아트댄스컴퍼니, 음악 분야에서 제주오페라연구소, 연극 분야에서 예술공간 오이, 전통예술 분야에서 사단법인 마로가 뽑혔다.발표심사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승무 이수자인 ㈔대한무용협회 김진원 상임이사, 현대음악 작곡가 대전보건대학교 김명순 겸임교수, 극단 갯돌 예술감독인 ㈔한국민족극협회 손재오 이사장,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전문위원 안양대학교 류호철 교수, ㈔한국작가
증평군이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증평문화회관에서 연극 ‘웰컴투 메리놀: 희망을 처방합니다’를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예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2025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7천만 원을 확보해 제작된 작품이다.군은 ‘극단 배꼽’과 협력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연극은 증평군 최초 등록문화재인 ‘메리놀 시약소’를 모티브로 6.25 전쟁 직후 증평 주민들의 삶을 담아냈다.무대 위에서는 메리놀 병원 수녀들과 증평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생명의 희망, 공동체의 연대
  충북 괴산군은 올해 추진한 각종 공연 장소와 장르를 다양화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올해 ‘구석구석 문화배달 우리동네 문화난장’ 8회를 비롯해 충북공연페스타 4회, 상주단체 극단 꼭두광대 공연 3회 등 모두 15회다. 공연 장소도 문화예술회관뿐만 아니라 관광지, 명소, 마을 공간으로 넓혔다. 공연 내용도 대중가요, 트로트, 클래식뿐만 아니라 연극, 마당극, 뮤지컬, 오페라, 품바, 마술, 댄스, 개그 등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않았다. 군은 공연을 한 번 더 보여주는 것을 넘어 주민 생활권에서 문화 경험이 반복적으로
울산지역 공연예술 플랫폼 ‘극단 답다’의 올해 신작인 연극 ‘왕서개 이야기’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구 성안동 아트홀 마당 무대에 오른다. 연극 ‘왕서개 이야기’는 가족을 잃은 한 남자의 외로운 복수극이다. 그러나 피비린내 나는 복수극이 아니라 피해자인 왕서개와 가해자들의 내면을 한 꺼풀씩 뜯어내 보이면서 전쟁과 인간, 가해자와 피해자, 진실과 비밀 등 다양한 층위의 서사를 풀어낸다. 태평양전쟁 직후 일본 요코하마의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한다. 만주 동북평원에서 아내와 딸 그리고 기르던 매들을 일본
제주극장사회적협동조합은 28·29일 각각 오후 3시와 7시 총 4회에 걸쳐 ‘극장 담장이’에서 연극 ‘해녀의 뜰’을 선보인다.이 작품은 극단 ‘빛날 영’이 창작했고 제주에서 활동하는 오상운 연출이 합류해 협업으로 완성한 것으로 해녀 문화와 여성의 연대를 현대적 감수성으로 풀어낸다.특히 최선자 배우가 상군 해녀 ‘최씨’ 역을 맡아 제주어 대사에 도전, 지역과 세대의 경계를 넘는 무대 복귀로 관심을 모은다.발달장애를 가진 청년 여성과 엄마가 제주에서 우연히 상군 해녀 ‘최씨’를 만나며 서로의 상처와 삶을
배우 조진웅이 과거 소년범 의혹을 인정하고 은퇴를 선언했지만, 그에 대한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자신을 향한 의혹들을 인정하면서 사실상 연예계 퇴출 수순이 진행되는 와중에 은퇴를 발표한 것 역시 스스로를 감싸는 행위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조진웅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차량 절도와 성폭행 등에 연루됐으며, 특가법상 강도 강간으로 형사 재판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됐다는 소식이 지난 5일 외부에 전해졌다. 또한 조진웅이 성인이던 무명 배우 시절에도 극단 단원을 구타해 폭행 혐의로 벌금형 처분을 받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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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회장, 美 밴스 부통령 '성탄 만찬'서 만났다…美와 AI 수출 협력 논의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주최한 성탄절 만찬에 참석해 밴스 부통령과 직접 만났다. 신세계그룹은 밴스 부통령과의 만남 외에도 백악관에도 방문해 미국의 인공지능 수출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정 회장은 12일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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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구부머스야구단, 창단 5주년 기념행사… 야구로 지역과 성장
부산남구부머스야구단이 창단 5주년을 맞아 13일 동명대학교 중앙도서관 지하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5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부산남구부머스야구단은 2020년 창단 이후 ‘남구의 자랑이 되겠다’라는 슬로건 아래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와 인성 중심의 스포츠 교육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 지도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온 시간을 공유하고 내년을 향한 비전을 공식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1부 공식 기념식과 2부 초청 선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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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중앙 히말라야의 극심한 홍수를 심화시키는 온실가스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중앙 히말라야의 극심한 홍수를 심화시키는 온실가스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로 인해 이번 세기말까지 중앙 히말라야 지역의 극심한 홍수 규모가 최대 73%에서 84%까지 증가할 수 있다. 우리 지리학자들은 고성능 컴퓨터를 사용하여 네팔과 중국을 가로지르는 카르날리 강의 홍수 위험 증가를 시뮬레이션했다.카르날리 강은 네팔과 인도 지역 사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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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날씨]오늘의 날씨 및 내일날씨,빙판길과 도로 살얼음 유의, 오늘 서해안 중심 비 또는 눈!
일요일인 12월 14일 오전 6시 50분 현재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전까지 충청권, 오후(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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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풍기읍 주택서 불··· 주택 1동 전소
경북 영주시 풍기읍 한 단독주택에서 지난 13일 오후 8시16분쯤 불이 나 주택 1동이 전소됐다.소방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1시간 만에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등유난로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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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도계 오픈캠퍼스 '도계 대학도시 건강모아센터 개소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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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는 지난 17일, 도계 오픈캠퍼스 제1호관 1층에서 '도계 대학도시 건강모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삼척시 도계읍 폐광지역사업단과 강원대학교 간 연계를 바탕으로,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보건의료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견고한 지·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개소식에는 정재연 강원대학교 총장과 박철우 삼척부총장, 송보경 도계총괄본부장을 비롯해 박상수 삼척시장, 권정복 삼척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외빈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도계 대학도시’로의 새로운 출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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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가족센터, 방문교육지도사 대상 ‘힐링 수시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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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사회복지재단 울주군가족센터가 19일, 현장에서 활동하는 방문교육지도사들을 대상으로 업무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회복을 위한 수시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 자녀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는 지도사들의 업무 소진을 예방하고,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개인의 성향과 이미지를 탐색하는 ‘퍼스널컬러 교육’과 창의적인 체험 활동인 ‘레터링 케이크 만들기’ 등 공감과 힐링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교육에 참여한 한 지도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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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MLB 입성 초읽기… 외신 "샌디에이고와 192억원 3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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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송성문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계약을 목전에 뒀다는 현지 소식이 퍼지고 있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목표로 포스팅 절차를 밟고 있는 송성문은 19일 오후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포스팅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11월 22일 오전 8시에 시작됐다. 송성문은 30일의 협상 기간 안에 구단과 계약을 마쳐야 한다. 마감 시각은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7시다.전미야구기자협회 소속 프랜시스 로메로 기자는 SNS를 통해 송성문의 계약 합의 소식을 전했다.로메로 기자는 송성문이 3년 1300만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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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체질개선 착수…신속 퇴출·稅혜택·연기금 투자 유도
정부가 세제 지원 등을 통해 연기금과 기관투자가의 코스닥시장 투자를 유도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사천피' 시대라는 유가증권시장의 기류를 코스닥시장에도 불어넣으려는 정부 시책이 이번에 새로 나온 만큼 그간 지지부진했던 분위기가 바뀔지 주목된다. 연기금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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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공업고, ‘피지컬 AI’로 로봇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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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산업을 이끌 AI로봇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문경공업고등학교가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문경공업고는 AI로봇 마이스터고 설립을 목표로 산업계·대학·전문기관이 참여하는 교육과정 TF팀을 구성하고, 현장 중심의 실무형 교육과정 개발에 착수했다.문경공업고등학교는 12월 18일 AI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