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후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시 차원의 철저한 상황관리와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조 시장은 29일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새로 들어설 정부의 기조나 공약 사항을 예의주시하고, 긴밀한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며 “우리 시의 주요 현안과 지속사업이 정부 정책 방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인적 네트워크를 조기에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후보들의 공약은 기존에 추진중인 계속사업에 기반하고 있는 만큼 사업이 중단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총괄적인 대응책을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어김없이 각 가정에 종이 선거공보물이 배달됐다.후보자의 공약, 이력, 정책 방향 등이 담긴 이 인쇄물은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돕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다.26일 찾은 울산대학교 인근 원룸. 분리수거장에는 제21대 대통령 선거공보물이 뜯은 흔적조차 없이 통째로 버려져 있었다. 몇몇 우편함에는 배송된 지 며칠이 지난 공보물들이 그대로 꽂혀 있었다.인근에 사는 대학생 A씨는 “공약은 인터넷으로 정리된 내용을 이미 다 확인했기 때문에 받자마자 버렸다”며 “모바일 신분증까지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약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재명 후보는 사회적경제 세부 공약으로 △협동조합 마을기업 활성화 지원 △국·공유 시설 개방 확대로 사회적경제 조직의 활동공간 지원 △사회적경제 지원 체계 일원화 등을 약속했다.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윤석열 정부 시기 사회적경제기업 등에 대한 정부의 지원 정책 자체가 사실상 중단된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대선 공약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어, "현재 국회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기본사회'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이를 실현할 정부 전담기구인 '기본사회위원회' 설치를 공약했다.6·3 대선 사전투표를 일주일 앞두고 발표된 이번 공약은 이 후보의 대표 정책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운 것으로 해석된다.정치권에선 지지층 결집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 기본적인 삶은 국가 공동체가 책임지는 사회, 기본사회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이어 "'기본사회위원회'를 통해 정책 비전과 목표, 핵심과제를 수립하고, 이행 상황까지 총괄·조정·평가하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21일 제주를 찾아 제2공항 추진을 백지화하고,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이끌어내겠다고 공약했다.특히 심각한 청년 유출 문제와 관련해서는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친환경적인 산업 유치와 함께 제주에서 생산하는 부가가치에 대한 세금을 본사가 있는 서울이 아닌 제주에 납부하도록 정책을 전환하고, 일정 부가가치를 지역에 재투자하는 형태의 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2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역 5대 공약을 발표했다.5대 공약은 ▲제주 제2공항 추진 백지화 ▲제주4·
6·3 제21대 대통령선거를 15일 앞둔 19일 거대 양당 울산시당이 지역 공약을 잇따라 쏟아내며 표심을 공략했다.더불어민주당 오상택 울산시당선거대책위원회 정책전략기획단장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지역 7대 광역공약을 발표했다.민주당의 울산 7대 공약은 △어린이 치료센터를 특화한 울산의료원 설립 △국가 고자기장연구소 설립을 통한 신소재 분야 첨단산업 창출 △반구대 암각화 유네스코 등재로 반구천 일원을 세계적 자산 관광자원으로 조성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해 울산항을 오일·가스 등 고부가 에너지 물류
이재명 정부의 게임정책은 게임수출 지원, e스포츠 육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여기에만 그치지 않고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는다.게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한편 분야별 인재를 육성하며 중장기 성장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다만 일부 공약은 아쉬움을 사고 있거나, 자칫 산업 육성이 아니라 규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새 정부에서 게임산업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집중하는 부문은 인재양성, 인디게임 지원 확대, 인식 개선을 꼽을 수 있다. 각각 산업의 중장기 성장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부문으로 정
4일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그가 내건 대구지역 공약의 제대로 된 추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대구지역 핵심 현안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대구 군공항 후적지 개발, 첨단산업 육성, 취수원 이전 등이 꼽힌다. 앞서 대구시는 21대 대선 후보들에게 82조원 규모의 23개 사업을 건의했다. 시가 요청한 1호 공약은 제2관문공항을 목표로 하고 있는 TK신공항 건설과 연결 교통망인 대구~군위 고속도로 신설 및 신공항철도 건설이다. 이는 비수도권 최초의 동서횡단 철도이며 신공항 경제권을 연결하
2주전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4일 인천 시민단체들은 새 대통령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쏟아냈다.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번 선거는 12·3 비상계엄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인 만큼 이 대통령은 사회 대개혁과 국민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지역 갈등을 조장하는 지방분산 정책을 지방분권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인천 정치권은 계엄 사태로 중단한 시급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또 “이 대통령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공약은 해양수산 정책 쏠림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서 항만
국민의힘 대구선거대책위원회가 28일 김문수 대통령 후보의 ‘대구·경북 판갈이 14대 공약’을 발표했다.국민의힘 대구선대위와 주호영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동위원장, 공약 개발에 참여한 우동기 지방살리기특별위원장, 오창균 지방살리기특별위원회 총괄위원장 등은 이날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공약 발표식을 갖고 “지방이 주도하는 잘사는 대한민국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공약은 지방이 직면한 성장 위기, 통합 위기 소멸 위기에 대한 적극적 대응 방안 등으로 채워졌다.대구 공약으로는 △대구경북신공항 조기 건설 및 공항 배후 첨단 산단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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