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종합감사 결과를 두고 일부 사안만을 부각시켜 진주시를 비난하는 목소리는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객관적인 비교분석을 통해 감사 본래의 취지를 돌아봐야 한다는 이유다.경남도의 최근 종합감사 결과를 비교·분석한 결과, 진주시는 행정상 처분요구 건수 31건으로 도내 8개 시·군 중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종합감사 결과 행정상 처분요구 건수는 A시 45건, B·C시 각 33건, D시 43건, E군 37건, F군 40건 등으로 나타나 다수 지자체가 30건대 중후반에서 40건 이상을 받은 것과 대조
2주전
인천에서 음주 적발 건수가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실이 경찰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11월 기준 인천 음주 적발 건수는 5,383건이다.작년 전체 음주 적발 건수인 6,433건과 비교하면 16.3% 낮은 수치다.이달 집계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 추세대로면 전년도보다 낮거나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인천 음주 적발 건수는 2022년 7,172건, 2023년 7,145건, 지난해 6,433건, 올 1~11월 5,383건으
경찰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2차 피해 여부를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유출 정보를 악용한 범죄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사회적 우려가 커져 전국 사건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며 중간 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스미싱·보이스피싱 신고 건수 분석에서도 유출 사고 발생 시점인 6월 24일 전후로 특별한 증가 추세는 없었다는 설명이다.경찰은 6월 24일부터 12월 4일까지 접수된 약 2만2천건의 전기통신금융사기·사이버범죄 사례를 전수 검토한 결과, 배송지 정보나 주문
제주경찰청은 송년 모임 등 각종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연시를 맞아 12월 1일부 상시‧수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27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제주지역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2346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0.8% 가량 증가했다.같은 기간 음주 사고 발생 건수는 173건으로, 전년 대비 10.4%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주간, 야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음주운전 단속이 사고 건수 감소에 영향을 준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경찰은 이번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 역시 적발보다는 '언제 어디서
평화 경제 거점도시 강원 고성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공공 배달앱 ‘먹깨비’가 지역 상권과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군은 공공 배달앱을 통해 지역 상점들의 매출 증대와 소비자들의 편리한 서비스 이용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으며, 이는 고성군 경제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공공 배달앱 협약 전후를 비교한 결과, 협약 이전인 지난 7월에는 주문량 122건, 매출액 750만 원에 그쳤으나, 협약 이후인 11월에는 주문량 5,241건, 매출액 1억 3천만 원으로 주문 건수 43
경남도는 올해 도내 인구 지표 전반에서 혼인·출산 증가와 청년 유출 감소, 인구 순유입 전환 등 뚜렷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025년 9월 경남의 혼인 건수는 89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9% 증가했다. 2025년 누적 혼인 건수 역시 881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늘었다.출생아 수 또한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9월 출생아 수는 119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했으며, 2025년 누적 출생아 수는 1만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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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암에 걸린 어머니의 고백 "입양으로 사랑을 못 배웠다"
저는 38세 로비야이고, 세 딸의 엄마이자 '명'의 딸입니다. 제 어머니는 1970년에 네덜란드로 입양되었고, 국제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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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연말 맞아 영유아 가족 위한 문화공연 마련
강동구는 연말을 맞아 강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마련한 ‘그림책 클래식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특별공연은 ‘엄마·아빠와 함께 떠나는 음악 산책’을 주제로, 클래식 앙상블 ‘쁘띠꼬숑’의 연주와 전문 성우의 그림책 낭독, 육아 공감 토크를 결합한 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지난 12월 6일 강동어린이회관 아이누리홀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영유아 가족 485명이 참여했다.공연에 참여한 보호자들은 “관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구성으로 아이도 즐겁게 관람했다”, “육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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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됐던 부마민주항쟁 상징조형물, 26년 만에 월영광장으로
부마민주항쟁을 기리는 상징조형물이 경남대학교 정문 앞 월영광장에 설치됐다. 월영광장은 1979년 10월 박정희 유신 독재에 맞선 경남대 학생들과 마산 시민들로 들끓었던 역사적 공간이다.창원시는 19일 오전 11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경남대학교 정문 앞 월영광장에서 ‘부마민주항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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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 자회사 디엘이앤씨, 소사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약 체결
디엘이앤씨는 12월 18일 공시를 통해 소사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2525억8500만원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8조3184억4243만원의 3.04%에 해당한다.계약 상대는 소사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며, 공급 지역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48-21번지 외다. 계약금 및 선급금은 없으며, 대금은 분양 등 수입금으로 지급된다.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44개월이며, 공사 개요는 공동주택 13개동 및 부대복리시설이다. 계약금액과 계약기간은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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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생리대 가격 너무 비싸…독점기업 폭리 아닌가?"
현행 14세 미만인 촉법소년 연령을 낮추는 문제를 둘러싸고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의 입장 차이가 드러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진행한 업무보고 자리에서다. 이 대통령은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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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변 주차관제기 범람땐 들어올린다
울산 중구가 태화강 하상주차장의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차관제시스템 관리 방식에 대한 근본적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집중호우는 물론 상류지역 방류로 갑작스럽게 수위가 상승하는 상황에 대비해, 기존 철거·복구 중심의 대응에서 벗어나 관제기 자체를 들어 올리는 새로운 시스템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23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중구는 지난 2019년 약 4억2000만원을 투입해 태화강둔치 하상주차장 5곳에 이동형 데크프레임을 전국 최초로 설치하며 침수 대응에 나섰다. 태화강변을 따라 조성된 하상주차장은 접근성이 뛰어난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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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가격 반토막인데…"우리 생애 최고 기회" 낙관론 근거
XRP를 둘러싼 낙관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인기 암호화폐 평론가로 알려진 코치 JV는 최근 XRP가 "우리 생애 가장 크게 놓친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대담한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XRP 가격이 과거 고점 대비 크게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더욱 주목받는다.22일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코치JV의 주장은 리플이 규제와 제도권 진입 측면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이러한 변화가 아직 토큰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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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새마을금고, 학생 47명에 장학금 1970만원 전달
일산새마을금고는 23일 울산 동구에 위치한 본점 대회의실에서 ‘제41차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금고 측은 선발된 중학생 10명, 고등학생 4명, 대학생 33명 등 총 47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1970만원을 전달했다. 박학천 일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장학생 여러분이 곧 우리나라의 희망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사회에 꼭 필요한 구성원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1984년부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복지사업의 하나로 매년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로 41년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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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 국가유산청장상
울산 북구는 박상진 의사 생가를 활용해 추진한 ‘꿈꾸는 고헌고택’ 사업이 국가유산청의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에 선정돼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지역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매년 국가유산청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추진중인 사업이다. 올해는 5개 분야 총 355건의 활용사업이 전국에서 진행됐다. ‘꿈꾸는 고헌고택’은 북구문화원이 주관해 박상진 의사 생가와 주변 문화자원을 연계해 독립운동가의 삶을 들여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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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연말연시, 취약계층에겐 더 가혹
#자녀들이 모두 타지역에 거주하고 지난해 남편과 사별까지 한 80대 A씨는 연말이 되면서 부쩍 외로움이 커졌다. 추운 날씨와 불편한 거동에 외출 한 번 하기도 어려워 하루종일 TV만 보는게 일상이다. 이따금씩 자녀들과 사회복지관에서 연락이 오지만, 마음 속 깊숙이 자리한 외로움까지는 달래주지는 못한다. 소중한 사람과 만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의 외로움은 더욱 극대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의 외로움은 사회 구조적 양극화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에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절실히 요구된다. 23일 본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