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0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트럼프 관세 여파에 따른 수출 타격과 소비 위축 등 경기 부양을 위해서는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 과열과 가계대출 급등세, 미국과의 금리 차이 등을 고려해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한은은 2023년 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년7개월간 기준금리를 3.5%로 유지하다가 지난해 10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추면서 통화정책의 키를 완화 쪽으로 돌린 이후 같은 해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일 올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금통위는 지난해 10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추면서 통화정책의 방향을 완화 쪽으로 잡았고, 11월에는 금융위기 이후 처음 연속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이후 올해 상반기 네 차례 회의에서 동결과 인하를 오가며 완화 기조를 이어갔다. 건설·소비 등 내수 부진과 미국 관세 영향 등에 올해 경제성장률이 0.8%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통화정책의 초점을 경기 부양에 맞춘 결과다.그러나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
올해 하반기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 목표가 당초 계획 대비 3조~4조원 가량 축소되면서 대출 문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은 최근 금융당국의 요청에 따라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표를 제출했다.이는 지난달 발표된 ‘6·27 가계대출 관리 방안’의 연장선으로, 대부분 은행은 올해 초 설정했던 가계대출 증가 목표의 절반 수준으로 목표액을 크게 줄였다.5대 은행은 올해 초 연간 가계대출 증가액을 약 14조5000억원, 하반기 목표는
올해 들어 주택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대출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통상 주택거래와 대출실행일까지는 시차가 있는 만큼, 이달에도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금융당국은 사업자 대출금이 주택 거래에 활용되거나 고가주택을 편법증여하는
울산대학교병원이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한 정부 약 처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26일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울산대병원은 모든 항목 1등급을 획득하며 약물 사용 관리의 우수성을 입증했다.이번 평가는 외래 진료 시 병원이 처방한 항생제·주사제·약품 종류 수 등을 조사해 약 사용의 합리성을 평가한 것으로 병원의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 약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내성균이 생기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평가 결과는 병원의 환자
대구 남구청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하는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동체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4회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본 경진대회는 시·군·구의 자치행정 우수 공약·정책 사례를 발굴, 공유, 학습, 확산하는 장으로써, 주민이 체감할
인천 월미도 바다에 같은 날 두 명이 빠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30일 오후 12시51분쯤 인천 중구 월미도 인근 해상에 “빨간 머리의 여성이 물에 들어간 후 보이지 않는다”는 행인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은 해양경찰은 오후 1시18분쯤 40대 여성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8월 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소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생성형 인공지능과 프라이버시를 주제로 오픈 세미나를 개최한다.개인정보위는 생성형 인공지능 수명주기 각 단계에서 개인정보 처리 법적 근거와 안전조치 및 정보주체 권리 보장 방안 등을 구체적 사례와 함께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활용을 위한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로 정리했고 이번 세미나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기어들이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적용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