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9일 서울 중구 신중앙시장에서 ‘청년키움식당’ 현판식을 개최해 외식 창업 꿈나무들을 격려하며 청년창업 지원에 나섰다.청년키움식당 서울 중구점은 서울특별시 중구청, 신중앙시장 상인회, 식품앤외식산업연구소가 컨소시엄으로 운영하며, 청년들은 전통시장 내에서 실제 식당을 운영하며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으며 성공적인 외식 창업 노하우를 배우게 된다.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우리나라 외식업체들은 여전히 영세한 곳이 많아 자생력이 낮은 편”이라며, “공사는 청년키움식당 사업을 추진해 청
근육은 날로 줄어들고 약봉지는 늘어만 가는데도 마음이 편합니다. 아니 참 행복합니다.물욕 색욕 명예욕에서 자유로워지니 거칠 게 없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하고 싶은 거 하고 사니 좋고, 끼니 걱정 없고, 정 나누고 사는 친지들이 있어서 호사를 누립니다.손주들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노래하고 좋은 음악 듣고 사니 즐겁고, 가까운 숲길에서 맨발걷기를 하니 몸도 마음도 쾌청합니다.무슨 복이 많아 그런지 싶어 지난 70여년의 삶을 회고해봤습니다.그랬더니 제 삶 전체가 행복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이었고 몸부림이었습니다.공부하고, 운동하고,
올해 나이 90세인 어머니는 총기가 여전하다. 기억력도 보통이 아니다. 아직은 젊은 60대 초반의 아들이 깜짝 놀랄 정도다. 돌아가는 세상 일에도 관심이 많아 아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본다. 가끔은 아들에게 친구들의 근황을 알린다.친구들 중 일부는 세상을 떠났거나, 살아있어도 치매에 걸려 자식들이 고생을 하고 있다고 한다. 친구와 그 가족이 안타깝고 걱정스러워서 하는 말이다. 그러면서 “나는 괜찮다”고 한다. “네 건강이나 챙기라”며 오히려 아들 걱정을 한다. 아들은 그런 어머니가 대견스럽고, 멋있고, 고맙다. 어머니의 어머니는
태안군이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전문시설인 ‘태안군UV랜드’를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군은 매달 한 차례 군민들이 태안군UV랜드의 주요 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TN-Day’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오는 5월 26일 첫 행사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드론 인구가 크게 늘었음에도 드론 비행에 제약이 많아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데 따른 것으로, 군은 군민들이 우수한 비행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태안군UV랜드와 지역 간
최근 건강관리와 먹는 즐거움을 함께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블랙푸드’가 인기다. 블랙푸드는 검정보리, 검은콩 등 검거나 검푸른 색을 띤 자연식품으로,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유통업계도 관련제품을 출시하며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있다.수분·면역 떨어질 땐 커피 대신 ‘검정보리차’껍질과 씨앗 모두 검정색을 띠고 있는 ‘검정보리’는 일반 보리쌀보다 안토시아닌이 4배 이상 많아 블랙푸드 대표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또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을
경상남도는 올해부터 해양쓰레기 관리 사각지대인 도서지역 관리 강화를 위한 수거․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고 밝혔다.도서지역은 접근이 힘든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장비투입이 힘들어 수거에 어려움이 많아 해류에 의해 유입되는 쓰레기들이 장기간 방치되는 등 해양쓰레기 수거 사각지대에 놓여있다.해양쓰레기가 수거되지 않은 채 방치되면 해양 재유입 가능성이 있어 적기에 수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경남도는 해양쓰레기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도서지역 해양환경지킴이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동두천시는 7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박형덕 시장과 김금숙 교육장 이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의 부설주차장 개방을 위해 협력을 다졌다.특히 평일 저녁 및 휴일에는 지행역 상권 밀집 지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아 주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양 기관 모두 이 문제에 공감하며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뜻을 모았다.협약에 따르면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내 108면의 주차장을 평일에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주말 및 공
“최근 쌀 생산비는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지만 쌀 가격은 오히려 하락하고 있어 피해를 보고 있는 쌀 생산 농민이 많아 고민이 깊다”는 이인경 한국쌀전업농당진시연합회장. 지난 2022년 코로나 19가 유행할 시기에 10대 당진시연합회장으로 취임한 이 회장은 벼농사만 50년을 해온 쌀농사에 대해선 전문가다. “쌀값의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 회장은 “쌀 생산 농민은 국민의 먹거리 안정, 식량안보를 위해 남다른 역할을 담당해 왔다”면서 “이제 정부에서 어려운 농민들이 최소한 생산비와 소득을 보
11시간전
의령소방서는 차량 화재로 인한 인명ㆍ재산피해를 저감하기 위해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당부한다고 29일 밝혔다.소방서에 따르면 차량에는 적재된 연료나 오일류 등 가연물이 많아 발화 시 급격한 연소 확대가 이뤄질 수 있다. 따라서 초기 진압을 위한 차량용 소화기 비치가 매우 중요하다.차량용 소화기는 현행법 상 7인승 이상 차량에 의무적으로 비치하도록 규정돼 있다.그러나 오는 12월 1일부터는 개정된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의거해 5인승 이상 차량에도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차량용 소화기
진주시 대평면 지역 자율방재단은 지난 27일 단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딸기 특화단지 도로변 풀베기’ 작업 봉사활동을 펼쳤다.딸기 특화단지에 인접한 지방도 1049호는 농로와 교차점이 많아 평소 농기계 및 보행자의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존하는 곳이다. 이에 도로변에 무성히 자란 잡초를 제거하여 보행자 및 운전자의 시야확보로 잠재된 안전사고를 예방했다.권재정 대평면 자율방재단장은 “무더운 날씨로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단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말끔해진 도로를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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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얘기 듣고 현장 달려간 인천 형사과장, 흉기 범죄 신속 제압
인천 한 경찰서 형사과장이 길거리에서 흉기 범죄가 일어날 것을 직감하고 현장에 달려가 형사들과 함께 신속히 범인을 제압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인천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병희 미추홀서 형사2과장은 지난 24일 오전 11시50여분쯤 미추홀구 학익동 길거리를 지나가다 도로변에서 싸우던 남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 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당시 함께 있던 형사 2명 중 한 명으로부터 “여성과 실랑이를 하는 남자 가방에서 반짝이는 게 보인다. 흉기 같다”는 얘기를 듣고, 이른바 ‘형사의 촉’이 발동한 것이다. 곧바로 이 과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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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인 폭행으로 숨진 피해자 '45일 만에 장례'
거제 20대 여성 ㄱ 씨가 헤어진 남자 친구의 폭행으로 숨진 지 45일 만에 마지막 길을 떠났다.유족과 지인들은 지난 25일 거제 한 장례식장에서 ㄱ 씨 장례를 사망 45일 만에 치르며 비통한 마음으로 고인을 떠나보냈다. 유족은 20대 가해 남성 ㄴ 씨가 구속됨에 따라 미뤘던 장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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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적극적인 위생점검·행정지도 호평
사천시가 적극적인 위생점검·행정지도로 호평 받고 있다. 이에 따라 2년 연속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됐다.시는 지난 23일 거제에서 개최된 ‘2024 식품위생 모범사례 발표회’에 참석해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식품안전관리 평가는 ‘식품안전관리 인프라 구축, 기초 위생관리, 정부 주요 정책 추진’ 등 13개 지표에 대해 평가한다.시는 올해 식품위생업소 점검, 합동단속, 소비자감시원 활동, 민원처리 등 적극적인 위생점검과 행정지도를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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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식용 관련 업소 인천에 205개소... 인천시, 종식 위해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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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접수한 개식용 관련 업소는 205개소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개농장 32개소, 도축업 7개소, 유통업 52개소, 식품접객업소 114개소로 전국 신고 업소의 약 3.6%를 차지하고 있다. 인천시가 개식용종식법 공포에 따라, 최근 신고 접수를 마친 결과다.지난 2월 6일 공포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은 2027년 2월까지 개의 식용을 종식하기 위해 제정된 법률이다.적용대상은 개식용 관련 농장주, 도축·유통상인, 식품접객업자로 식용개 관련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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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 소재 KAI가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돼 금융감독원 여의도 본원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명의 감사장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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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김기환 의장이 30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임기제공무원 인사발령자와 환담을 나눈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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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무장애 관광도시’ 빈틈없이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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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제7차 울산권 관광개발계획’에서 관광취약계층도 울산에서 편안한 여행을 즐기고 갈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안수일 의원은 울산시가 ‘무장애 관광도시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과 추진 계획’에 대한 서면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고 30일 밝혔다. 울산시는 무장애 관광도시 실현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한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공모에 대한 사전 조사와 준비를 거쳐 지난 4월 본 사업에 최종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관광지 내 이동 편의와 관광지간 연계성 강화를 위한 교통환경 개선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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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개원…여야 1호법안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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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개원 첫날인 30일 1호법안 발의에 여당은 저출생과 민생에, 거대 야권은 ‘특검열차’에 시동을 걸고 있어 ‘동상이몽’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22대 국회가 문을 열자마자 여야 간 끝 모를 대치 국면이 다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날 개원한 22대 국회에서 저출생과 민생, 세제 개편 등 시급한 입법 과제에 주력할 것으로 파악됐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정부와 협력하며 입법 성과로 정책 주도권을 확보하고, 총선 참패로 타격을 입은 당의 활로도 모색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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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울산 국회의원 6인 보좌진 구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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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가 개원된 30일 울산지역 6명의 국회의원실 보좌진 구성도 대부분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보좌진은 2명의 4급 입법·정책 보좌관과 5급 1명, 6급 1명, 7급 1명, 8급 1명, 9급 1명과 2명의 인턴을 둘 수 있다. 보좌진은 입법·정책 보좌를 비롯해 실력과 정무적 판단에 따라 의원들의 의정활동 성적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이에 의원들은 보좌진 자격 가운데 실력과 더불어 신뢰를 담보할 수 있는 성실성 등 우수 보좌진 영입에도 바짝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30일 본보 취재결과 지역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