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특보 속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의 안전을 확인하는 생활지원사의 신속한 대응으로 어르신의 생명을 구한 사례가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8일 생활지원사 황병남씨는 안전 모니터링을 수행하던 중 어르신과 연락이 닿지 않자 즉시 가정을 방문, 집에 계시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주변을 수색하던 중 고추밭에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했다.당시 어르신은 체온이 39℃에 달하는 고열 상태였으며, 황병남 생활지원사는 즉시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어르신을 안동병원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는 1990년 발매된 김목경의 1집 ‘Old Fashioned Man’에 처음 실렸다. 영국 런던으로 블루스공부를 위해 떠났던 1980년대 중반, 그가 살던 2층 집 창문을 통해 마치 ‘오래된 풍경화’처럼 보이던 옆집 영국 노부부의 단조로운 일상이 그 배경이 되었다.그의 설명을 더 들어 보자. “런던에 머물던 때였지요. 건너편 집에 노부부가 살고 계셨는데 아들이 손자를 데리고 저녁을 먹으러 왔다가 되돌아가곤 했어요. 아들을 배웅하고 노부부가 손잡고 현관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늘 인상적이었어요. 당시 유학 5년
이혼할 당시 양육권에 비해 주목받지 못하는 게 바로 면접교섭이다. 아무래도 재산분할이나 양육권에 대해서는 중요하다는 얘기를 몇 번씩 듣는다. 그러나 면접교섭은 다소 두루뭉술하게 협의하는 경우가 많다. 가령 다른 사안에 원만하게 협의했다는 이유로 면접교섭 시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문구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았으면 어떻게 될까?두 사람의 이혼 후 관계가 무난하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악용하고자 마음을 먹는다면 시도 때도 없이 전화를 걸어 자녀가 보고 싶다고 영상통화 등을 요구할 수 있다. 또한 집에 불쑥 찾아와 면
KCC건설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스위첸의 신규 광고 캠페인 '집에 가자'가 공개 열흘 만에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KCC건설은 이번 캠페인이 스위첸 광고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 내에 1000만회를 기록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광고는 ‘우리 모두에게는 저마다 그리운 집이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퇴근길 직장인과 학업에 지친 학생, 국군장병, 여행과 출장에서 돌아오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집이 주는 위로와 따뜻함을 전했다. 마지막에
영도구 민간봉사단체 좋은세상만들기는 지난 8월 19일 관내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후원 물품을 영선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좋은세상만들기는 지난 겨울방학에 이어 이번 여름방학에도 방학 중 결식우려 아동들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했다. 아이들의 왕성한 식욕을 든든히 채워 줄 수 있도록 인기가 많은 라면 40박스를 준비해 후원했다.최국철 회장은 “방학동안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에게 좋아하는 음식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저출생과 청년인구 유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파격적으로 추진한 ‘신혼부부 유형 월 3만원 공공임대주택 지원 사업’이 기대와 달리 저조한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이 사업은 도내 공공임대주택 전체 1만5643가구 가운데 신혼부부 유형 공공임대주택 850가구를 대상으로 월 임대료 중 3만원을 제외한 금액을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실상 월세 3만원짜리 집에 거주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지원 대상은 매입 임대, 전세 임대, 통합 공공임대, 행복주택 등에 입주한 가구이며, 소득 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
배우 차태현이 영화 ‘비밀일 수밖에’ GV에 참석한다.오는 9월 10일 개봉하는 영화 ‘비밀일 수밖에’는 말 못할 비밀을 간직한 교사 정하의 집에 캐나다로 유학을 떠났던 아들 진우가 여자친구 제니와 함께 예고도 없이 갑자기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차태현은 9월 6일 오후 2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비밀일 수밖에’ GV에 참석해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관객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9일 오후 8시 용산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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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인천 중구 삼목항 강재부잔교에는 신선한 바다의 향기로 가득 찬 ‘꽃게 파시 시장’이 열려 활기를 띠었다. 푸른 바다를 가르고 이른 새벽 조업을 마친 대운1호가 항구에 정박하자마자 손님들이 몰려 들어 갓 잡아올린 꽃게가 순식간에 팔려나가는 등 포구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꽃게를 순식간에 완판한 대운1호 젊은 선원 김태석씨는 "꽃게는 집에 돌아가자마자 냉동고에 보관하고, 이후 조리하면 싱싱한 상태로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다"며 친절하게 손질법까지 알려주며 신뢰를 쌓았다.젊은 선원이 빠른 손놀림으로 살아 움직이는 꽃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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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삼복 기간이면 삼계탕 식당을 찾거나 포장을 사서 끓였는데, 아이들이 집에 머물지 않자 닭고기 먹을 기회가 드물어진다. 유전자 조작 옥수수 사료에 의존한 닭이라도 아이가 찾으니 챙겼는데, 몸과 기후의 경고에 따르기로 했다. 나이 들어가는 복중의 몸은 뜨거운 국물로 몸보신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복중에 온다기에 사놓은 삼계탕 봉투는 여태 뜯지 않았다. 바쁜지 더위에 지치는지, 차일피일 미루는데, 닭 가격은 작년과 다르다.모내기 마치고 맞는 삼복 풍경도 예전과 달라졌다. 무더위에 지친 농부는 키우던 닭이나 개를 잡았지만, 복 중에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씨가 스토킹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20일 SNS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논란을 해명했다. 그는 “보도된 내용은 개인적인 다툼이 와전된 해프닝”이라고 밝히며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최 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의 집에 찾아가 위협적 행동을 했다는 혐의로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 여성 보호를 위해 법원에 긴급응급조치를 신청했고 서울중앙지법은 18일 이를 승인했다.최 씨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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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경기도교육청 예결위원장, 의회운영위 '혁신공로패' 수상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도의회 김정호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제11대 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5일 의회운영위원회로부터 혁신공로패를 수상했다.김정호 위원장은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으로서 예산심의, 조례 제정, 행정사무감사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의정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제2·3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역임한 김정호 위원장은 리더십과 추진력을 발휘해 예산심의 과정에서 합리적이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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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월식 붉은 보름달
8일 오전 3시11분 최대가 된 개기월식 모습.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새벽 지구가 달과 태양 사이에 위치해 지구의 그림자에 의해 달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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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대표 축제 제30회 남한산성문화제 19일 개막
제30회 광주시립공 남한산성문화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남한산성 도원에서 열린다. 광주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남한산성문화제는 광주시 대표 축제다. 올해는 남한산성문화제의 30주년을 기념해 ‘천년의 바람을 지나, 다시 깨어나는 남한산성문화제 ’을 주제로 세계유산 남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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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의장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 중장기 과제로 남겨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026년 기초단체 도입 불가를 선언하며 목표 시기를 조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도 행정체제 개편을 중장기 과제로 두고 풀어나갈 것을 당부했다.이 의장은 9일 오후 열린 제44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은 중장기 과제로 남겨두고, 이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 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그는 "먼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여론조사에 참여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과정에서 도민사회에 우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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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교통 안전 위한‘위험도로 중장기계획’마련
경상북도는 8일, 22개 시군과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에서는, 도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행안부 재정 분권 계획에 따라 2023년 지방 이양된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의 재정 보전 기간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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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시흥시협의회는 지난 13일 시흥시체육관에서 200여 명의 봉사자 및 후원자가 함께하는 ‘적십자 봉사자의 날’ 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복지와 재난의 일선에서 헌신하는 봉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상호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2004년 결성된 대한적십자사 시흥시협의회는 인도주의적 가치를 바탕으로 재난 구호, 사회복지 서비스, 헌혈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임병택 시흥시장이 그동안 헌신적으로 활동해 온 봉사자 3명에게 직접 시흥시장 표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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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인재양성재단, 2025년 장학증서 수여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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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인재양성재단은 지난 13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2025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전체 379명의 장학생 중 100명이 참석하고, 시흥시 인재양성재단 이사장인 임병택 시흥시장과 관계자들이 함께 장학생을 격려하고 지역 인재 양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확인했다.이번 수여식은 장학생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돼 한층 더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학업과 진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해 온 장학생들이 자신의 삶과 꿈에 장학금이 어떤 의미를 주었는지 직접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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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LH, AI 기술로 주거복지서비스 강화
경남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임대주택 거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AI 돌봄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AI 돌봄전화 서비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인공지능(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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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은 군청 상황실에서 거창군민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2025년 거창군민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심사 결과 자연보호와 새마을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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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167보병여단 장병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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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의회가 지난 12일 제167보병여단을 찾아 지역 방위에 힘쓰는 장병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14일 밝혔다.김찬심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 10명은 지역 방위에 애쓰는 군장병의 사기앙양을 위해 부대에 위문금을 전달했다.김찬심 부의장은 “우리 국민이 생업에 종사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 덕분”이라고 강조했다.이번 방문은 지역 방위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국군의 노고에 감사하기 위해 마련됐다.의원들은 예비군 훈련에 대한 일반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