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수업을 거부하던 경북·대구지역 의대생들이 점차 학교로 복귀하고 있다. 7일 대구가톨릭대학교를 제외한 지역 의과대학들은 의과생들의 수강 신청과 수업 참여가 점차 늘고 있다고 밝혔다. 각 학교에서는 대면 수업 진행과 안내문 발송, 수강 신청 연장 등 수업
정부가 내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되돌린다. 전국 의대 정원은 올해 신입생 1509명을 더 뽑은 지 1년 만에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이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 조정 방향’을 발표하며 “대학 총장님들과 의대 학장님들의 의사를 존중해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되돌리는 건의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과 의대 학장들의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의대생 수업 복귀와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이경원 교수가 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보건 향상 유공으로 국민포장을 받았다.약 26년간 응급 환자 진료에 매진한 이경원 교수는 전공의, 의대생 교육과 응급의학 연구, 논문 발표, 다양한 학회 활동을 펼치며 응급의학의 학술적 발전과 응급의료체계의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이경원 교수는 2024년 2월부터 이어진 비상진료대책 기간 응급의료현장을 지키며, 대한응급의학회 공보이사로서 다수의 실명 인터뷰와 기고를 비롯
수업 미참여 의대생의 유급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교육부가 의대생들과의 대화를 제안했다.교육부는 24일 전국 40개 의과대학 학생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에 대면 회의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의대교육 정상화 방안과 향후 의대교육이 나아갈 방향 등을 안건으로 제시했다”며 “의대생들의 긍정적인 회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이번 제안은 지난 22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한의료정책학교 주최 간담회에서 의대생들과 처음 공식적으로 만난 이후의 후속 조치다.당시 간담회는 민간단체
수업 거부 시 학칙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교육부와 대학 당국의 경고에도 충북대와 충남대 의대생들의 전공과목 수업에 참여한 출석인원은 한 자릿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교육위원회 강경숙 의원이 전국 9개 거점 국립대로부터 제출받은 의대생들의 출석 현황 자료에 따르면 과목별 수강신청 인원도 저조한 데다 실제 수업에 출석한 인원은 거의 없어 정상 수업이 이뤄지지 않았다.충북대 의대의 경우 1~4학년이 듣는 의학과 전공과목 별 수업 출석 현황을 보면 개설된 전공과목 45개 중 수강 정원을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안을 확정한 가운데 대구권 의과대학 학생들의 수업 복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교육부는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40개 의대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와 의대 학장 단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와 함께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 조정 방향을 발표했다.교육부는 “현재 의대생 수업 참여가 당초 의총협과 의대협회가 3월에 제시한 수준에 못 미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대학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의총협과 의대
올해 군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이 2000명을 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군의관·공중보건의사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의과대학 재학생 중 군 휴학 인원은 총 2074명이다.의대생은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의무사관 후보생'으로 등록해 군의관 또는 공보의로 국방의 의무를 다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또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 1749명의 의대생이 군 휴학을 결정해 전년 418명의 4배, 의정 갈등 전인 2023년 208명의 10배 가량이다.군 휴학이 늘
주요 의과대학 본과생들의 수업 거부로 대규모 유급 위기가 현실화하면서 이번 주가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 확정에 중요한 한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본과생들의 단체 유급이 현실화할 경우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확정하는 데 어려움이 생길 뿐 아니라 내년 의대 학사 일정에도 큰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된다. 13일 교육계에 따르면 고려대는 등록 후 수업에 참여하지 않아 수업 일수가 부족한 본과 3·4학년생 110여 명을 이번 주 중으로 유급시킬 계획이다. 고려대는 수업 일수의 3분의 1 이
최근 전원 복귀했다가 재휴학을 시도한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의 실제 수업 참여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의대생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15개 의대 재학생 6571명 중 실제 수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 예정인 학생은 3.87%에 그쳤다. 의대협은 이번 자료는 학교별 자체 조사를 통해 전국 40개 의대 중 먼저 취합된 15개 의대의 수업 참여율 결과이며 15개 의대 재학생 80~90%가 참여했다고 설명
30일부로 수업 복귀 마감 시한을 넘긴 대구권 상당수 의대생들이 유급 예정자로 분류될 전망이다.전국 의대가 미복귀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부 방침 및 학칙에 따라 유급 예정 통보 절차에 들어갔기 때문이다.30일 대구권 의대에 따르면 교육부가 전날 경북대를 비롯한 전국 의대에 공문을 보내 미복귀 의대생에 대해 학칙에 따라 유급 예정 처분을 진행하고, 각 대학별 유급 예정자 현황을 신속히 파악해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요청 사항에는 유급 기준일, 유급 예정 대상자 수, 유급 사정위원회 개최일, 유급 확정 통보 인원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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