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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공으로 일하면서 시를 창작해 노동의 가치를 노래했던 최종천 시인이 18일 별세했다. 향년 71세.유족은 고인이 이날 오전 6시께 뇌경색으로 유명을 달리했다고 밝혔다.1954년 전남 장성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등학교에 진학했다가 한 달여 만에 중퇴하고 구두닦이, 술집 종업원, 중국집 배달원과 주방 보조 등 여러 일용직을 거쳐 20세 무렵부터 용접공으로 일하기 시작했다.고인은 1986년 '세계의 문학', 1988년 '현대시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2년 첫 시집 '눈물은 푸르다'로 그해 제20회 신동엽창작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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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이 상반기 392점의 유물을 기증받았다.시립박물관은 올해 상반기 동안 개인 16명과 기업 1곳이 125건, 392점의 각종 유물을 기증했다고 18일 밝혔다.기증 유물은 강화 석모도 거주 순천 박씨 집안과 옹진 백령도 거주 영암 최씨 집안의 고문서, 정휘량 묘지석, 인천시 공무원이었던 장현기 시인이 소장했던 서예작품과 연하장 병풍 등 다양했다.이 중 백령도 거주 영암 최씨 집안의 고문서는 18세기 중반~20세기 초의 호적관련 문서, 교지, 매매문서 100여점이 포함돼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 초까지의 호적문
베지근한 자리물회 한그릇 시원하게 먹으면 이 무더운 여름도 온데간데없어질 거여.보목리에 와서 보목리 사람들과 하나가 되어 보목리 사람 한기팔 시인을 소환했다.보목에 오면 자리물회가 생각나고 보목에 오면 한기팔 시인이 생각나고 시 ‘자리물회’가 흥얼거려지며 해녀촌에 가서 자리물회 시켜놓고 기다리며 섶섬 앞 바다를 보고 있다가 그 베지근한 자리물회 한 그릇 시원하게 먹으면 이 무더운 여름도 온데간데없어질 것이란 걸 자리물회 먹어본 사람은 다 안다.보목에 바람난장이 왔다는 소식에 보목에 사는 한천민 동화작가님은 “보
계명대 대명캠퍼스에 개설된 시창작입문반이 직장인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손쉽게 시를 공부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2023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자인 박장 시인이 강의하는 계명시민교육원 시창작 입문반은 시를 읽고 쓰고 싶지만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시를 처음 쓰는 직장인과 시민들에게 시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함으로써 진정한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시창작 입문 및 중급 과정이다.계명대 대명캠퍼스에 개설된 직장인들을 위한 시창작입문반은 8월 4일부터 25일까지 가을
제20회 지리산문학상에 임서원 시인이 선정됐다. 최치원 신인문학상에는 강은미 씨가 뽑혔다.지리산문학회는 5일 지리산문학상에 '적당한 어른은 어렵군요' 외 50편을 응모한 임 시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문학상 공모에는 예심을 거쳐 모두 9명 시인이 본심에 올랐다. 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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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의회 홈페이지 관리 부실 '빈축'
인천 미추홀구의회가 의회 홈페이지를 부실하게 운영·관리해 빈축을 사고 있다.12일 취재를 종합하면 구의회는 지난달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제28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총 17건의 조례와 동의안 등을 최종 의결했다.그러나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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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취임 두달 만에 ‘조국 사면’
이재명 대통령이 고심 끝에 ‘논란의’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의 조기 특별사면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지지층 다수의 요구와 국정동력 확보를 위한 범여권 통합 등의 효과를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시간을 끌수록 오히려 논란을 키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단으로도 풀이된다.다만 중도층은 물론 지지층 내부 여론에서도 다소의 균열이 감지되고 있어, 국론 분열이 재발하지 않도록 빠른 봉합을 위한 지도력 발휘가 과제가 될 전망이다.이 대통령은 11일 오후 국무회의를 열어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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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의 숨은 보물, 현직자 인터뷰!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논의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현직자 인터뷰’는 실무 중심의 정보 접근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직자 인터뷰라고 하면, 취준생 입장에서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모될 것이라는 오해가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렇지 않다. 이번 글에서는 ‘취업의 숨은 보물’인 현직자 인터뷰와 인터뷰에서 이어지는 실질적인 소셜 네트워킹까지 소개한다.취업 시장의 정보 비대칭은 여전히 심각하다. 공개된 채용 공고나 기업 소개서만으로는 현장의 실제 업무나 조직 문화를 파악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현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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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 “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당정협력 강화하겠다”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갑 임오경 국회의원이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 활동을 성공리에 마쳤다. 국회문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임 의원은 대선 직후 국정기획위 사회2분과위원으로 위촉돼 각 부처 및 전문가 간담회, 현장방문, 업계현안청취 등을 통해 국정과제 발굴에 최선을 다해왔다.문화예술관광체육분야에 있어서는 K-컬쳐시대 핵심 콘텐츠와 연관산업육성을 위해 정책금융 10조원, 공연형 아레나 등 산업성장기반을 확충하기로 했다. K-아트과 한국어·전통문화 등의 지평을 확대하고 K-컬쳐 연관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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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어쓰, 몽산포 해수욕장서 ‘플로깅’으로 해변 정화
플로깅을 하기 전 기념 촬영 모습  사진제공 : 클린어쓰  © 뉴스다임클린어쓰는 지난 9일 충남 태안군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해변 정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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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스포츠클럽, 대전 MBC 국제오픈태권도대회서 금·은·동
진주스포츠클럽 소속 태권도 선수들이 7일부터 9일까지 충청남도 계룡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회 대전 MBC 계룡 국제오픈태권도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휩쓸었다.이번 대회는 대전MBC와 충청남도태권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국내외 유소년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한 가운데 열렸다.강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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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은 연합국의 선물” 발언 후폭풍…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사퇴 압박 거세져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광복절 기념사에서 광복을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표현한 뒤, 정치권과 시민사회로부터 거센 비판과 함께 사퇴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김 관장은 언론 보도가 자신의 발언을 왜곡했다고 반박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광복회 등은 "독립운동을 부정한 망언"이라며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다.김 관장은 지난 15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집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경축식 기념사에서 “우리나라의 광복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보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밝혔다.이어 함석헌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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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기불황 반증, 청년실업 급증 대책 급하다
올해 7월 기준 20대 ‘쉬었음’ 청년 인구가 42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2003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래 7월 기준 역대 최대치다. 청년 고용률 45.8%로 전년 대비 0.7%p 하락했고, 15개월 연속 내림세다. 반면 전체 취업자는 2902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7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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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봉양여성의용소방대 유정자 대원, 도 강의경연대회 최우수상
“작은 불씨가 큰 산불로 번지지 않도록 하는 것은 우리의 생활 속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지난 13일 열린 경상북도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 무대에 선 의성소방서 봉양여성의용소방대 유정자 대원은 ‘산불 재앙에 대비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주민들에게 필요한 행동요령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