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정치권이 60일 조기 대선에 돌입한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 등 정치원로들이 제기한 개헌 추진 여부가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조기 대선 초반인 6일 개헌에 불을 붙인 정치인은 우원식 국회의장이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삼권분립의 기둥을 더 튼튼하게 세우기 위한 개헌이 필요하다. 이번 대통령 선거일에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시행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하지만 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개헌 반대 입장을 취했다. 범진보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전부터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임기 첫날 대통령 직속 개헌 지원기구를 만들어 개헌 성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3년 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실시한 뒤 곧바로 직을 내
우원식 국회의장이 9일 자신의 '대선·개헌 동시 투표' 제안을 사흘 만에 거둬들였다. 우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에 기초한 제 정당의 합의로 대선 이후 본격 논의를 이어가자"며 "현 상황에서는 대선 동시 투표 개헌이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판단..
인천 시민사회단체들이 지역 정치권에 지방분권형 개헌안 마련에 동참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선다. 인천경실련과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등 50여개 단체로 구성된 ‘지방분권 개헌 인천시민운동본부’는 8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국민 통합을 위한 지방분권형 개헌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2일 대선 출마 선언에서 개헌을 '제1 공약'으로 내걸면서 개헌 로드맵을 제시했다.구체적으로 ▲임기 첫날 '대통령 직속 개헌 지원 기구' 구성 ▲임기 2년차 개헌안 마련 ▲임기 3년차 새로운 헌법에 따른 총선과 대선 실시로 이어지는 시간표다..
현역 인천시장으로는 처음 대권 행보에 나섰다가 국민의힘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유정복 인천시장이 23일 “짧은 시간이었지만 후회 없이 선거 운동에 임했다”며 “인구 정책 등 인천 성공 사례를 알린 것도 보람”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지방분권형 개헌’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유 시장은
국민의힘은 8일 21대 대통령선거에 대해 '개혁적인 개헌 세력' 대 '수구적인 호헌 세력'의 대결로 규정했다.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6월 3일 치러지는 대선에 대해 "국민을 지키고자 하는 개혁적인 '개헌 세력'과 한 사람을 지키고자 하는 수구적인 '호헌 세력'의 싸움"이라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정치권 안팎에서 봇물 처럼 터져 나오는 개헌 열망을 여러 핑계를 대며 걷어차 버린데 대해 "역시 민주당의 아버지답다"며 비꼬아 비판했다.이재명 대표는 2022년 민주당 대선 후보 당
우원식 국회의장발 '대통령 선거와 개헌 동시 추진론'에 대해 김동연 경기지사가 '지지 의사'를 표명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사실상 노선을 달리했다.야권 유력 후보자인 두 인물은 과거 개헌에 대해 손을 맞잡은 적 있으나, 이후 추진 의지 등을 놓고 관계가 틀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선거와 권력구조 개편 개헌을 동시에 추진하자는 여야 정치권의 제안을 사실상 거절했다.국회 다수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대표가 개헌에 선을 그으면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각 정당의 개헌 찬성파와 대립구도가 만들어졌다. 이들은 대선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실시되는 6월 조기 대선에 대해 '이재명세력 심판 선거'로 규정하고 총력전을 에고했다.또 이번 대선에서 수명이 다한 87년 체제를 마무리하고 개헌 국민투표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이번 대통령 선거일에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시행할 것을 여야 정치권에 제안했다.그러나 사실상 국회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은 대선 이전 개헌에는 반대하는 입장이다. 개헌을 하더라도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된 다음에 하자는 취지다、'3년 임기 단축'과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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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3일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로 선출됐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종합 득표율 56.53%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꺾었다.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줄곧 범보수 진영의 지지율 선두를 달리던 김 후보는 지난달 9일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 출마를 선언했고, 이후 한 달도 되지 않아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앞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의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문수·한동훈 후보 간 최종 경선이 치러졌다.이번 최종 경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