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구상나무 자생지 현장조사를 통해 최근 4년간 구상나무 암꽃 개화상황을 조사한 결과, 개화주기가 3년으로 처음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한라산 영실, 성판악, 왕관릉, 방애오름, 윗세오름, 백록샘, 큰두레왓 등 7개 지역 10개소에 식생·환경변화 조사를 위해 고정 조사구를 구축했다. 100개체의 구상나무를 조사목으로 선정해 2022년부터 개화 및 결실상황을 조사하고 있다.조사결과 2022년에는 암꽃는 구상나무 한 그루에 평균 120.0개가 달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