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인 22일 이른바 김영삼 정치 계승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부산 출신으로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출마 가능성도 거론되는 조 전 위원장이 YS 정치 계승자임을 사실상 자임하자 국민의힘이 반발하면서다.조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영삼의 정치'는 혁신당의 DNA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혁신당은 김영삼 대통령님이 남긴 발자국 위에서 계속 전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YS가 당 총재를 지낸 민주자유당·신한국당 후신인 국민의힘을 향해 "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호 비서를 지낸 이윤수 전 의원이 지난 12일 오후 1시50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3일 전했다. 향년 87세.경기 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휘문고를 중퇴했다. 1969년 당시 서울 종로에 있던 야당 신민당 중앙당사에 갔다가 DJ가 누군가에게 폭행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싸움을 말렸다. 이후 DJ의 경호비서가 되어 평생을 함께했다. 시사오늘 인터뷰에서는 1971년 대선 당시 청중이 DJ에게 준 음료수를 검사했더니 독극물이 검출됐다는 일화를 전했다.익명을 요구한 동료 정치인은
내년 6월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80일 앞두고 충북 지역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현역 충북지사와 청주시장 모두 사법 리스크 변수에 얽히면서 자리를 노리는 여야 유력 주자들이 물밑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내 충북지사 후보군으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신용한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송기섭 진천군수, 한범덕 전 청주시장 등 다수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현역인 임호선 국회의원 출마설도 나온다.국회의원 3선을 지낸 노영민 전 대통령
“안동경제의 엔진이 멈췄습니다. 이제 다시 돌려야 할 때입니다.”내년 안동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권백신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가 4일 안동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의지를 밝혔다.그는 “안동경제의 엔진이 멈춰 있다. 이제는 다시 돌릴 때”라며 “기업·일자리·수출 중심 성장전략으로 도시 활력을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국회의원 보좌관과 국토교통부 장관정책보좌관을 지낸 그는 “정책기획과 예산 확보를 실전에서 경험한 행정실무형 인물”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권 입후보예정자는 지난 석 달 동안 지역 곳곳을 걸으며 시민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평생 소외이웃을 위해 한없는 사랑을 베풀어 온 대한불교조계종 해인총림 원로 법성당 동봉 대종사가 2일 진주 여래사 무설당에서 원적에 들었다. 세수 92세, 법납 80세.분향소는 경상국립대병원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으며, 4일 오전 8시 영결식을 갖고 11시 해인사 연화대에서 다비식을 엄수한다.동봉 대종사는 1969년 해인사 승가대학을 졸업한 후 1971년 진주 의곡사 주지를 지냈고 1985년 울산 신흥사 주지, 1994년 해인사 총무를 지낸 뒤 1994년부터 진주 여래사 주지를 맡아왔다.동봉 대종사는 평생 소외된 이웃과 함께
충남 청양군은 지난달 29일 청양시장 광장에서 ‘원홍주등육군상무사 공문제 ’가 성대히 봉행됐다. 이번 공문제는 과거 보부상단의 전통적인 총회이자 의식을 재현한 자리로, 2019년 국가민속유산인 보부상 유품이 홍성에서 청양으로 이관될 당시 공문제를 지낸 이후 6년 만에 다시 열린 행사다. 공문제의 전통 절차를 복원하고 계승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청양의 안문원 접장이 2017년 취임 이후 8년째 지역을 대표하며 단체를 이끌어온 점이 이번 공문제를 더욱 뜻깊게 했다. 오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윤석열 정부 때 감사원 사무총장을 지낸 유병호 감사위원의 이른바 '세상은 요지경' 노래 틀기 및 엿 선물과 관련, "막말과 기행을 더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감사원을 윤석열 정권의 '도우미'로 전락시킨 과거를 반성하기는커녕, 일련의 막말과 기행으로 감사원의 자정 노력을 방해하고 조직을 사분오열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변인은 감사원 운영쇄신 태스크포스를 향해선 "유 위원의 막말과 '표적 감사', '정권 수호 감사' 의혹을 낱낱이 밝히고 공수처 또한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무총리실 산하에 ‘헌법 존중 정부 혁신 TF’를 꾸리고 12·3 비상계엄 사태에 가담한 공직자 색출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을 지낸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이 이에 반발하는 구체적 움직임에 나섰다. 이 전 구청장은 16일 오후 3시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와 함께 서울경찰청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했다. 그는 ‘헌법 존중 정부혁신 TF’를 “정치적 목적의 공무원 색출 작업”이라고 규정, 이 같은 행보를 펼쳤다. 이 전
김승오 전)청와대 교육행정관이 진주교육 발전의 비전을 선포하며 경상남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교사에서 청와대 교육행정관까지 지낸 김승오 경남교육감 출마예정자는 3일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승오의 희망교육을 비전으로 출마를 기정 사실화 했다.김승오 출마예정자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실천이고 논쟁이 아니라 변화다"며 "이제 교육이 교육답게, 학교가 학교답게 바로 서도록 경남교육의 기본과 상식 그리고 균형을 되찾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모든 아이들이 빛나는 경남교육을 위해 ▲기초학력
3주전
인천시 강화군이 중증장애인거주시설에서 입소자들이 시설장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심층 조사에 나선다.강화군은 국내 한 대학 연구기관에 '장애인 거주시설 입소자 심층 조사' 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군은 입소자 일부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전문기관 심층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조사 용역을 의뢰하기로 결정했다.연구기관은 성폭력 의혹이 불거진 시설에서 지낸 적 있는 여성 20명에 대해 전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인천중증장애인거주시설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이 시설에 거주 중인 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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