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선비론-강신웅/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고려조까지는 한강 이남을 지정학적으로 기호와 삼남지방으로 구분했다가 조선조에 들면서 영남과 근기, 호서 호남지방으로 분류하고 조선 성종 때는 영남이 좌안동과 우함양으로 나눠졌다. 특히 우함양 지방에는 특출한 인물, 진정한 충절과 풍류가 넘치는 선비가 많이 났었다고 전한다.조선 후기 실학자인 이중환의 택리지 ‘영남지방은 장군이나, 재상이 될 만한 재주 있는 사람들이 많이 태어난다’라고 했다.또 조선 과거 합격자들의 명부인 사마방목에는 ‘영남 출신 과거합격자들이 많았으며, 그 결과 조선조
잇단 화마 속에서 살아남으며 조선시대 불교 건축 변화를 보여주는 안동 광흥사 응진전이 보물로 지정된다. 국가유산청은 3일 경북 안동 광흥사 응진전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안동 광흥사는 통일신라시대 때 창건됐다고 전해지는 사찰로, 조선 전기에 불경 간행이 활발히 이뤄진 안동 지역의 유서 깊은 사찰이다. 현재 중심 법당으로 쓰고있는 응진전은 창건연대가 명확하지 않으나 1647년 기와 공사를 했다는 기록이 망와에 남아 있어 조선 중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포스코그룹이 일본에서 500년 만에 돌아온 조선시대 서화를 공개하는 특별 전시회를 연다.포스코그룹은 오는 11월 9일까지 서울 포스코센터 내 포스코미술관에서 ‘더 히든 챕터 - 500년 만에 돌아온 조선 서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전시에서는 일본 교토에서 고미술품점 이조당을 운영하며 한국 고서화를 수집한 이리에 다케오의 자택 당호인 유현재 컬렉션 소장품 51점을 일반에 처음 선보인다.작품은 조선 초기부터 근대기까지 산수화, 인물풍속화, 기록화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한다. 대표작으로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국제적 선급과 함께 조선·해운분야 ‘데이터 중심 생태계’를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고, 해운분야 탈탄소 전략 확보에 나선다.울산정보산업진흥원 선박통합데이터센터는 국제적 선급인 노르웨이선급과 조선·해운산업의 데이터 중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선박통합데이터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중심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설루션 개발·확산’ 사업의 일환이다.앞서 센터는 국제해사기구의 2050년 넷제로 달성 목표에 맞춰 국내 중소·중견 해운선사의 실운항 데이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삼성중공업이 21~22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조선·해양 스타트업과 협업 강화를 위한 ‘2025 창업도약패키지 대-스타 BlueSync with 삼성중공업’ 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영주시 소수박물관이 올가을 관람객들에게 조선 지성들의 ‘풍류와 구도의 발걸음’을 소개한다.박물관은 1일부터 오는 11월 23일까지 이달의 유물전시로 1828년 소수서원 소백산 유산을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조선 사대부들이 단순한 유람을 넘어 학문적 의미를 찾았던 소백산 유산의 기
경기도 파주시 광탄천로의 한 도로변 암벽에서 조선 숙종 대의 명관으로 꼽히는 파주목사 박태보의 선정을 기린 ‘마애선정비’가 발견됐다. 마애비에는 “牧使朴公泰輔萬世不忘”이라고 추정되는 글귀가 새겨져 있어, 지역 주민들의 추앙과 존경이 얼마나 컸는지를 방증하고 있다. 이번 발견은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미 양국 기업들이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계약과 양해각서를 다수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워싱턴DC 윌러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개 분야에서 11개 계약과 MOU를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조선 분야에서는 HD현대, 한국산업은행, 미국 서버러스 캐피탈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공동 투자펀드 조성 MOU를 체결했다. 삼성중공업과 비거 마린 그룹은 미국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 조선소 현대화,
SK AX가 HD한국조선해양과 손잡고 조선·해양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 기반 제조 혁신을 추진한다. SK AX는 18일 경기도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HD한국조선해양과 ‘제조 분야 AX 혁신을 위한 공동 과제 발굴 및 실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와 윤풍영 SK AX 사장을 비롯해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김영옥 상무, 김완종 SK AX 총괄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조선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AI 기술과 설루션을 공동 기획·
정관장이 조선시대 왕과 왕비를 위한 건강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제품 '궁정비차 진생기율·진생온율·진생영지' 3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정관장 궁정비차'는 500년 조선 왕실 기록을 바탕으로 전해 내려온 전통 원료와 비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편의성을 더한 프리미엄 티 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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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수필가 '푸른솔문학상' 수상
충북 괴산에서 활동 중인 임현택 수필가가 ‘제18회 푸른솔문학상’을 수상했다. 충북 푸른솔문인협회는 올해 수상자로 임 작가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임 작가는 그동안 우수한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간하는 등 왕성한 문학 활동을 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임 작가는 지난 2007년 종합문예지 ‘한국작가’에서 작품 ‘풋내기 사랑꾼’을 통해 신인작품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저서로는 산문집 ‘여자이고 싶어요’, ‘이 마음 깊고 깊은 곳에’, ‘가을 타는 여자’ 등이 있다. 작가는 괴산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충북문학상,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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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FFEE RAVE
새벽을 여는 커피 한 잔, 요즘 전 세계 곳곳에서 커피를 둘러싼 새로운 문화가 퍼지고 있다. 그것은 단순히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을 넘어 커피를 통해 스스로를 일깨우고, 몸을 흔들고, 관계를 나누는 새로운 방식. 그 이름은 ‘커피 레이브’다.커피 레이브란, 광란의 파티를 뜻하는 ‘레이브’를 ‘커피’와 결합한 신조어로, 이른 아침 카페나 실내 공간에서 커피를 마시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행사다. 미국과 호주 등지에서 시작된 커피 레이브는, ‘취하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파티’라는 콘셉으로 Z세대와 밀레니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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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의원, ‘키오스크 넘어 서비스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 간담회 성료
김예지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키오스크 넘어 서비스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 간담회’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간담회는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를 비롯해,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소상공인연합회, 스터디카페독서실연합회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보건복지부는 간담회에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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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싱싱애(愛)! 과일도시락 지원
연제구 연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월 9일 '싱싱애! 과일도시락 만들기' 사업을 실시했다.최근 급상승한 물가로 인해 평소 신선한 과일을 접하기 어려운 저소득 홀로 어르신 세대를 위해 협의체 위원이 직접 과일 도시락을 준비했다.무더위에 지친 어르들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샤인머스캣, 수박, 키위 등으로 꾸려진 과일 도시락을 총 50세대에게 전달됐다.안경숙 위원장은 "영양가 높은 다양한 제철 과일을 나눔으로써 조금이나마 어르신들의 균형잡힌 식사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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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공항 개발사업, 전북 국회의원 “중단없이 추진돼야” 강력 주장
더불어민주당 전북 국회의원들은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새만금 신공항 개발사업은 국가균형발전과 전북 미래를 위해 중단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 국회의원들이 12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새만금 신공항 개발사업이 법원 판결로 제동이 걸린 상황에서도 “중단이나 지연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번 입장문에는 박희승, 신영대, 안호영, 윤준병, 이성윤, 이원택, 한병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이들은 “새만금 신공항은 단순한 지역 개발 사업이 아닌 국가 균형발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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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6년도 세계유산 공모에서 세계유산 축전, 홍보지원, 활용프로그램 등 3개 사업 모두 선정돼 총사업비 6억 5000만원을 확보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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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다시 일터로 가다!
‘경력단절’은 여전히 많은 여성들에게 가슴 깊이 새겨진 현실이다. 출산·육아·가사로 인해 경력을 멈춘 뒤 다시 일터로 돌아가려 하면, 변화한 시장 환경과 경쟁 구조 앞에서 막막함을 느끼기 쉽다. 그러나 최근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들은 이 벽을 낮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중심으로 한 통합 지원 체계, 기업과 구직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 재정 지원, 그리고 직업훈련 강화가 경력단절 여성의 복귀를 가속화하고 있다.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든든한 출발점 새일센터!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여정은 복잡하고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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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동 의원, 산불특위 간사로 특별법 제정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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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김형동 의원은 18일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안’이 산불특위 전체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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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불특위 ,임미애 의원 등이 마련한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특별법’ 대안 통과
국회 산불피해지원대책특별위원회가 18일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대안을 의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초대형 산불 피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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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취업 정책 두 가지!
청년고용정책은 만 15세에서 34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돕는 정부의 종합 지원 제도다. 단순한 구직 지원을 넘어 직업훈련, 생활 안정, 경력 개발까지 포괄하며, 청년이 초기 사회 진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경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에 청년들을 돕는 정책 두 가지를 알아본다. 청년고용정책은 청년층의 안정적 구직과 직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정부의 종합 지원 제도다. 만 15세부터 34세까지를 주요 대상으로 하며, 단순한 취업 알선뿐만 아니라 생활 안정과 직업 훈련을 포괄한다.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