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9일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의료수요를 감안할 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저희가 생각하는 로드맵에 따라 뚜벅뚜벅 국민을 위한
건강, 여가생활 등 행복한 삶의 가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대형공원을 품은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23년 사회조사 결과 향후 필요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공공시설은 9개 품목 중 공원‧녹지‧산책로가 2위를 차지했다. 또한 국민 삶 지표 중 하나인 1인당 도시공원
진로에 대해 물어보면 보통 '대학 진학'이나 '취업'을 떠올리고는 한다. 아이들은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성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크고, 성인 역시 '좋은 직장'을 찾기 위한 '스펙 쌓기'로 인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꿈이 없는 학업, 즉 뚜렷한 목표가 없는 학업
마산대학교 인권센터는 지난 9일 오후 PBL룸에서 재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부산진경찰서 강윤진 경위가 ‘교제폭력 및 성범죄에 관한 올바른 이해’라는 주제로 3시간 동안 진행했다. 이날 강 경위는 “데이트 폭력이라는 용어에서 교제 폭력이라는 단어로 변경되었다”며 “우리 주변인의 입장이라 생각하는 자세가
제주시농협은 지난 22일, 제주시농협 회의실에서 다같이동행기금 3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다같이동행기금은 선한 영향력의 상품 ‘다같이동행예금’ 판매액의 일정비율을 기금으로 조성해서 ‘농업인 실익증진’사업 및 ‘지역사회공헌’사업에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300만원은 가족의 사랑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제주가족사랑상담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고봉주 조합장은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제주시
‘나무가 고요히 머물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이 봉양하려 하나 어버이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 수욕정이풍부지 자욕양이친부대사서삼경 중 하나인 의 해설서 에 나오는 내용이다.자녀 낳기를 꺼려 인구절벽이 심화한 요즘에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라는 말은 거의 용도폐기할 지경에 이르렀지만, 어버이를 여읜 슬픔을 의미하는 ‘풍수지탄’은 나라 잃은 슬픔이라는 ‘맥수지탄’과 함께 자주 인용되는 고사성어이다.우리는 모두 어버이의 자식인 동시에 누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는 가수 이효리를 일품진로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이효리는 일품단심’ 광고 캠페인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이효리와 함께한 광고는 ‘이효리는 일품단심’ 슬로건을 바탕으로 일품진로의 맛과 핵심 가치를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애주가로 잘 알려진 이효리가 선택한 ‘일품진로’를 즐기는 모습을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담았다.이효리가 거리를 걸으며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 가지, 잘 어울리는 옷, 맛있는 음식, 좋은 술’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시작된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17일을 ‘청렴의 날’로 정하고 구리남양주 관내 학교장을 대상으로 ‘청렴콘서트’를 운영했다.‘청렴콘서트’는 청렴 공감대 확산을 통해 청렴 문화가 안착할 수 있도록 전문강사를 초빙해 학교장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콘서트는 ▲청렴 연수 ▲내가 생각하는 청렴 토크 ▲도전! 학교장 청렴 골든벨 순으로 진행됐다.또한 연수에 참여한 학교장에게 청렴 팸플릿 등을 배부하여 갑질 예방, 청탁금지법, 불법찬조금 예방 등 청렴 정책을 홍보했다.이날 청렴콘서트에 참석한 한 교장은 “공
▪표준어 - 동치미국물이 우러났다 어머니 손맛이다첫눈 밟는 소리처럼 씹으면 아삭아삭언제나 어린 것들을 그느르는 향이다어머니는 내 안에 그윽이 우러난다한가득 품고 있는 그 정성 내리사랑동치미 항아리 가득 끌끌히 익혀내듯따뜻한 방에 앉아 고구마 곁들인 맛도란도란 주고받는 가난도 행복했다가슴이 뻥뻥 뚫리던 그런 날이 또 올까▪시작메모자주 생각하는 방향으로, 내 마음을 살짝 기울인 대상을 닮은 모습으로 삶은 물들게 마련이다. 어느새 내게 스며든 맛이 있다. 내가 그 맛을 못 잊어 즐겨 찾을 때 내가 그것에 길들여졌음을 알게 된다. 눈 내리
이성과의 자연스러운 만남이 어려워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셀프 소개팅’이 성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 셀프 소개팅을 경험해 본 사람들은 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듀오가 셀프 소개팅 경험이 있는 미혼남녀들을 대상으로 ‘셀프 소개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45%는 셀프 소개팅을 한 이유로 ‘호기심이 생겨서’를 꼽았으며, 이어 ‘주변에 소개팅을 부탁하기 민망해서’, ‘원하는 조건을 확실하게 말할 수 있어서’, ‘익명성이 보장되어서’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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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게임주 대형주 중심 상승 전환
5월 주식시장에서의 게임주는 코스피 상장사 중심의 반등세가 뚜렸했다. 전망을 상회하는 1분기 실적,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라는 호재가 등장하는 가 하면 때 아니게 등장한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우려 등 수요 악재가 공존하는, 다소 요동친 변동 장세를 나타냈다.31일 크래프톤 주가는 25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달 첫 거래일 대비 2.8% 상승한 것이다. 기간 중 최고가는 27만 1000원, 최저가는 23만 6500원이다. 기간 중 이 회사는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1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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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벼농가 소득 3796만원…농가 평균보다 낮아
지난해 농가소득이 사상 처음으로 5000만원대에 진입했지만 벼농가 소득은 평균보다 1287만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4일 발표한 2023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농가소득은 5083만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지난해 농업소득은 농업 총수입이 전년 대비 9.6% 증가하고 농업경영비는 6.6% 증가함에 따라 17.5% 증가한 1114만원을 기록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의 선제적 수급대책에 따라 수확기쌀값이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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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모든 외교·정책 엔진동력은 '지방'…제주, 지방외교 등불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방외교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도시 간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제주도와 제주평화연구원은 3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글로벌 협력 등불로서의 지방외교’ 특별세션을 개최했다.오영훈 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지역 현안은 그 지역에 사는 모두가 가장 잘 인식하고 있기에 지역이 제시하는 해법은 국가 외교보다 훨씬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이라면서 “모든 외교와 정책을 실행하는 엔진 동력은 ‘지방’이며, 중앙정부는 이를 뒷받침하는 구조로 시대가 변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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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특사단, 동부건설 엘살바도르 현장 방문
동부건설은 지난 31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민국 국회의원이 자사의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교량 건설 및 도로 확장 공사’ 현장에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현지시간 1일에 예정되어 있는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취임식에 우리나라 정부의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한 방문의 일환으로, 엘살바도르 최대 인프라 사업인 동부건설의 로스초로스 프로젝트 현장 시찰 및 우리나라 임직원 격려를 위해 추진됐다.이날 현장을 방문한 특사단은 전체 공사 구간을 둘러보며 공사 현황에 대한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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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울주군 찾아가는 교과서 클래식 음악회 운영 시작
울주군은 문화 소외지역 학생들을 위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2024년 울주군 찾아가는 교과서 클래식 음악회’ 교육을 지난 5월 29일 상북초등학교 소호분교를 시작으로 운영한다.본 교육은 관현악단 오케스트라가 학교로 찾아가 교과서 수록 클래식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해설과 함께 연주하고 퀴즈와 악기 체험 등 학생 참여 활동도 함께해 학생들의 문화 소양을 높이는 음악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다.앞서 4월 울주군은 관내 학교들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선정 기준에 따라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4개교 등 총 10개 참여 학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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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제주에…국보·보물 16건과 함께 360여 유물 한 자리
정선이 그린 ‘인왕제색도’ 등 국보·보물 16건이 포함된 360여 유물이 ‘이건희 컬렉션’으로 제주에 상륙했다.3일 국립제주박물관.4일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막하는 ‘어느 수집가의 초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전시에 하루 앞서 언론 공개회가 마련됐다.이 전시는 앞서 지난 4월 제주도립미술관에서 개막한 또 다른 이건희컬렉션 ‘시대유감’ 전시와는 다르다.제주도립미술관이 20세기 우리나라 근현대 미술가들 작품 50점을 전시한다면, 국립제주박물관은 청동기 시대부터 20세기 초까지 옛 선조들이 남긴 유물 360점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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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1함대 동해합동작전지원소, 초등학생 부대 초청행사 진행
해군 1함대사령부 동해합동작전지원소는 6월 3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소재 거성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부대 초청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그동안 해군을 접해볼 기회가 많지 않았던 부대 인근 초등학생들에게 해군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동해 합작소는 학생들에게 해군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고, 이후 학생들이 직접 전투함에 올라 함정을 견학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부두에 체험용 군복을 준비하는 등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뜻깊은 하루를 선물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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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 탄소중립 아카데미 공무원 교육 운영
상지대학교와 원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 5월 31일, 원주시 기후변화대응교육연구센터 2층 교육장에서 탄소중립에 대한 공무원 역량강화를 위한 위한 ‘탄소중립 아카데미 공무원 교육’을 운영했다.이번 교육 행사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ESG경영 관련 기관 홍보와 강원도 탄소중립지원센터의 박수진 센터장의 ‘기후변화의 이해 및 우리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였고, 탄소중립에 관심 있는 원주시청 공무원 및 원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보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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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기리는 보훈 문화 만들어야
국가보훈부 국립제주호국원이 6월 한 달간 호국보훈의 달 사진전을 비롯해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음 달 10일에는 제주아트센터에서 나라사랑음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제주호국원은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주제로 내걸고 도민들의 행사 참여를 부탁했다. 6월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이다. 모레는 현충일이다.한덕수 국무총리는 ‘호국보훈의 달’ 대국민 담화를 통해 “순국선열, 호국영령, 민주열사 덕택에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가 뿌리내렸다”며 “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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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방선문계곡…여기 뿐이겠는가
제주시 오라2동에 위치한 방선문계곡은 선녀들이 찾아서 노는 문이라는 데서 명칭이 유래됐으며 기암괴석이 골짜기 양쪽에 우뚝 솟아 있어 마치 병풍같이 둘려져 있고 두 줄기의 냇물이 합치는 곳에 깎아 세운 듯한 돌문이 있다. 봄이면 만개한 영산홍과 참꽃 등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며 조선시대 제주를 대표하는 10가지 절경인 ‘영주10경’ 중 영구춘화로 불리는 명소이다.제주에 부임한 목사나 유배인 등 선비들이 봄꽃이 흐드러질 때면 이곳에서 풍류를 즐겼다고 전해진다. 낙석의 위험이 있어 2014년부터 계곡에는 드나들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