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3000만건이 넘는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드러나자 국회가 과방위·정무위를 중심으로 긴급 현안질의에 나선다.1일 국회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번 사고의 경위와 재발방지 대책을 따질 예정이다. 회의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쿠팡 박대준 대표 및 보안 책임자들이 참석한다.정무위원회도 3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국무조정실·금융위·금감원·공정위 등 관계부처와 쿠팡 측을 상대로 질의에 나선다. 쿠팡이 당초 4536건이
고용노동부는 16일 ‘중대재해 사고백서: 2025 실천만이 위험을 막는다’를 발간, 현장 안전 강화에 나섰다.‘중대재해 사고백서’는 주요 중대재해에 대해 사고의 기술적 원인 뿐만 아니라 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 조직 문화, 작업 관행 등을 심층 분석한 사례 모음집이다. 산업현장에서 임직원 교육자료로, 대학 안전 관련 학과에서 학습 교재로 활용되는 등 산업재해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2025 중대재해 사고백서’는 ▲최근 발생한 화재·폭발, 중독사고에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원인 다각적 분석 ▲3차례
유정복 인천시장이 2025년 대한민국의 정치·사법 현실을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와 『동물농장』에 빗대며 “언어의 타락과 사법부 장악 시도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SNS통해 강하게 비판했다. 김포군수에서 국회의원, 장관을 거쳐 인천시장에 이르기까지 정치 전반을 경험한 그는 “국민의힘 최고참 정치인으로서 지금의 상황을 침묵으로 넘길 수 없다”고 밝혔다.유 시장은 먼저 『1984』에 등장하는 ‘뉴스피크’ 개념을 언급하며, “언어의 타락이 사고의 붕괴로 이어지는 것은 전체주의의 전형
한국농어촌공사 칠곡지사는 연말까지 지역 내 모든 발주사업장과 도급사업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실태 점검 및 현장 작업자에 대한 안전의식 고취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칠곡지사는 지역 내 공사중인 사업장에 대해 불시에 현장실태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작업전 모든 근로자가 참여하는 안전점검회의 운영 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사고의 위험성이 큰 건설기계를 사용하는 모든 현장에 대하여 작업계획, 작업동선, 작업구간의 위험요인 등에 대하여 작업자가 반드시 숙지하고 작업에 임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관우 지사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서천, 안산, 인천 등 서해안 19개 도엽을 대상으로 갯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신규 ‘갯골분포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갯골은 바닷물 흐름에 의해 갯벌 위에 형성된 물길로 썰물 때는 드러나 보이지만 밀물 시에는 완전히 잠겨 위험성을 높이는 지형적 요인으로 꼽혀 왔다.갯벌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대부분은 물이 빠르게 차오르며 깊은 갯골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고립되는 사례로, 지형 특성에 대한 정보 부족이 위험을 키우는 문제로 지적돼 왔다.국립해양조사원이 이번에 제작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터진 쿠팡이 미국 뉴욕 증시에서 5% 넘게 급락했다.사고의 파장이 미 증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주가 급락을 부추겼다. 미국과 한국에서 쿠팡의 허술한 관리체계뿐 아니라 미국에 본사를 둔 미국 법인이면서 사업은 한국에서 하는 쿠팡의 기형적인 운영구조와 지배구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美증시서 쿠팡주가 급락…검은 머리 외국인 김범석 의장, 이미 5000억원 챙겨지난 1일 뉴욕증시에서 쿠팡Inc는 전 거래일 대비 5.36% 내린 26.65달러에 장을 마쳤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같이 대형 인명 피해 참사에 대해 '셀프조사' 고리를 끊고 피해자 조사 참여를 보장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국민의힘 김미애 국회의원은 항공·철도 사고 조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항공·철도 사고조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26일 대표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국회 법제실의 공식 검토를 거쳐 성안됐다.현행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항공·철도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조사 기구임에도 불구하고 국토교통부 소속으로 설치돼
정부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대응 수위를 높인다. 기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이끌던 범부처 태스크포스를 앞으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겸 부총리 주재로 격상해 운영하기로 했다. 유출 사고의 심각성과 사회적 파장을 고려한 조치로, 정부 차원의 보다 강력한 대응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25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플랫폼 기업의 개인정보 유출 및 소비자 보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TF 확대 운영 방침을 확정했다. 회의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주병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공개된 지 열흘이 지나면서, 정부와 정치권이 본격적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대통령의 직접 지시에 이어 국회 청문회 일정까지 확정되면서 쿠팡은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17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청문회는 유출 규모가 3370만 건에 달하는 초유의 사태임에도 불구하고, 사고의 원인과 책임 소재가 여전히 불분명하다는 점에서 마련됐다. 여야는 국회 차원의 진상 규명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내부자 특권 권한 접근에 따른 구조적 보안 실패"라는 의혹으로 확전되면서 국회가 청문회 개최까지 경고하고 나섰다. 쿠팡이 ISMS 지적사항, 퇴직자 권한 회수 내역 등 핵심 보안 자료 제출을 "영업비밀" 이유로 거부하자, 여야 모두 강한 불만을 표했다.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의원은 쿠팡 최고정보보호책임자 브랫 매티스를 상대로 유출 사고의 구조적 원인과 내부자 관여 가능성에 집중적으로 질의했다.이 의원은 "유출 직원의 목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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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현대동부유치원 원아들이 직접 땀 흘려 수확한 결실로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현대동부유치원은 지난 19일, 원아들이 텃밭에서 재배한 작물과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 202만 2,000원을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성금 전달식에는 강진영 원장을 포함한 교직원과 138명의 원아들이 직접 참여해 나눔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전달된 기부금은 울산 지역 저소득 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이번 나눔은 유치원의 특색 교육인 ‘꼬마농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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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8일 연천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에서 ‘2025 자원봉사 우수 활동처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수 활동처로 선정된 연천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은 방과 후 및 방학 기간 동안 아동을 대상으로 간식 제공과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습지도와 함께 미술활동, 코딩 수업 등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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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스카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보통주 26만주 발행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기업 팡스카이가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보통주는 총 26만주다.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00원이며, 기존 발행주식총수는 1236만9570주다.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채무상환자금은 김재우, 홍용표, 최준석, 최진석, 최인호로부터의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된다. 이들은 각각 5000만원, 3000만원, 2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을 차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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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최근 ‘이웃사랑 온기나눔 장터’ 행사를 통해 직원들의 나눔물품을 받고 판매한 수익금 전액 142만6,00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6일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나눔물품은 안경점을 운영하는 직원 가족의 돋보기 20점을 비롯해, 좋은 일에 쓰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며칠간 정성껏 만든 나무 도마, 가방, 신발, 주방용품, 아기용품 등 다양한 물품이 쏟아져 나왔다. 물품 가격은 1,000원부터 최고 30,000원까지 저렴하게 책정되어 보건소를 찾은 민원인과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한 민원인은 “제주가 좋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