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의 최후 보루인 법원이 피고인의 절규를 외면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1979년 박정희 정권의 마지막 발악인 남민전 사건으로 46년 고통 속에 살아간 이영주 여사가 최근 재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고법은 남민전 사건 관련 국가
진보 진영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서울구치소에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팔자려니 하고 마음먹고 살 것"을 권했다.1974년 박정희 정권 때 민청학련 사건으로 사형 선고까지 받았던 유 전 총장은 10일 CBS라디오 에서 윤 전 대통령이 선풍기 하나만 있는 3평가량 되는 독거실에 수용된 것과 관련해 자신의 수형생활을 회고하면서 " 다 사람 사는 곳으로 살 만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사형 선고 뒤 서대문 형무소, 광주교도소 등에서 4년 6개월간 옥살이 끝에 국제사회압력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박 대통령을 떠올리는 특별한 기념품을 선보여 방문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는 지역작가와 협업해 박정희대통령의 역사적 상징성을 현대적 느낌으로 재해석한 ‘박정희대통령 동상 피규어’를 포함해 총 19개 신규 기념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피규어는 기존 동상을 고해상도 이미지를 활용한 3D모델링과 조형작업을 거쳐 1:25 비율로 축소한 모형으로 레진과 청동 소재 2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동상의 표정, 옷자락의 섬세함 등 기존 동상과 최대한 가깝도록 표현해 완
내 고향 가로수엔 히말라야 시다 Loudon)가 많이 심겨져 있고, 아버님이 사시는 아파트 주변에서도 이 나무들을 만날 수 있다. 직지사 사찰로 향하는 연변에도 잘 자란 이 나무를 볼 수 있어 관심이 간다. 특히 박정희 대통령이 이 나무를 좋아해 경주 도로변에 심기를 장려했다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그래서 수목의 특이 사항이 있는지 인터넷으로 검색해 본다. 세계의 지붕이라 일컫는 히말라야 산맥이 고향으로서 내한성이 약한 점을 제외하고 가지치기를 강도로 해 주어도
김재규는 내란범인가, 혁명가인가?최근 각 언론들은 '김재규는 내란범인가, 혁명가인가?' 사형 45년 만에 시작된 재심"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보도 내용을 요약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이 집행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에 대한 재심이 45년 만에 시작됐다.김 전 부장 쪽은 첫 공판에서 “1979년 10월27일 비상계엄은 위헌·위법했고, 그 이후 이어진 수사와 재판 또한 위법했다”며 “내란목적 살인은 무죄가 선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공판에서는 김 전 부장의 여동생인 김정숙씨가 발언 기회를 얻
1979년 10월 27일 이른 아침. 대학 기숙사에서 자고 있던 학생들이 깜짝 놀라 깨어났다. 손 마다 M16 소총을 든 공수 부대원들이 기숙사 방문을 군홧발로 걷어차고 깨우며 ‘집으로 내려가라’고 소리쳤다. 놀라서 정신없이 서둘러 옷만 입고 차비만 챙겨서 기숙사를 빠져나오니 학교 정문 앞에는 육중한 탱크가 아스팔트 도로위에서 위용을 드러내고 있었다.그날은 전날 박정희 대통령의 총격 사망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상계엄령이 선포됐던 날이다. 20대 초반 대학생들에게 총기를 들고 위협을 하던 공수부대원들의 모습. 학생뿐만 아니라
경주시와 베트남 후에시가 새마을운동 통한 지속 가능한 농촌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베트남 후에시 흥롱마을 새마을지도자들이 지난 6월 30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경주를 방문해, 새마을 세계화사업 사후관리 협력과 선진 농업 현장 견학을 진행 중이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9월, 주낙영 경주시장이 이끄는 대표단의 후에시 방문 당시 경주시의 농업정책과 새마을운동에 큰 관심을 보인 현지 지도자들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연수단은 첫 일정으로 구미 새마을세계화재단에서 교육을 받고, 새마을테마공원과 박정희 전 대통령
구미시는 17일 오후 3시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3층 세미나실에서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주관으로 ‘우리가 몰랐던 박정희, 더 알고 싶은 대통령 - 박정희 대통령의 진짜 이야기’ 2회차 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시공을 초월해 유효한 박정희 대통령 리더십’을 주제로, 이대현 논설위원이 강연자로 나섰다. 이 위원은 33년간의 언론인 경험을 바탕으로 박정희 대통령이 추구한 가치관과 국가 발전의 철학, 인간적 면모까지 심도 있게 조명했다. 지난 6월 1회차 강연에서는 ‘K-방산, 대한민국의 갑옷’을
조경태 국회의원이 22일 대구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앞두고 동대구역 광장에 설치된 박정희 대통령 동상을 참배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발전과 근대화를 이끈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을 참배하면서 지도자의 가치와 의미
김만식 기자 = 구미시는 17일 오후 3시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3층 세미나실에서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주관으로 ‘우리가 몰랐던 박정희, 더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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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 한앤컴퍼니와 13개 투자사 공동 수해복구 성금 20억 기부
쌍용C&E가 국내 대표 사모펀드 운영사 한앤컴퍼니와 함께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의 성금 기부에 동참했다.수해복구 성금은 수재민들에게 제공되는 긴급 구호 물품 지원은 물론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성금 기부는 쌍용C&E를 포함해 한앤컴퍼니의 투자회사 전부인 남양유업,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라한호텔,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솔믹스, 에이치라인 해운, 엔펄스, 케이카, 코아비스, SK마이크로웍스, SK스페셜티, SK해운 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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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美 자동화 기업 원엑시아 인수
두산로보틱스가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다.두산로보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원엑시아 지분 89.59%를 약 356억 원에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원엑시아는 제조와 물류, 포장 분야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온 미국 펜실베이니아 기반 기업으로,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용 포장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며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도화된 자동화 기술과 산업별 시스템 통합 역량, 2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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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 피서객 물놀이 사고 잇따라...이틀새 3명 숨져
여름 휴가시즌의 절정기에 접어든 이번 주말을 전후해 제주에서는 피서객들의 물놀이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25일 26일 이틀 사이 익수 사고로 사망자가 3명 발생했다. 지정 해수욕장은 물론 일반 해안가에서도 사고가 이어지면서 피서지 안전관리 체계의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5분쯤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에서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119가 20대 남성 ㄱ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구조 당시 ㄱ씨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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