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감귤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일부 선과장의 강제착색 등 불법행위가 적발되면서, 상품외감귤의 시장 유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합동단속이 실시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노지온주밀감 상품외감귤 유통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자치경찰, 행정시 등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단속은 육지부 도매시장 및 도내 전통시장 등 384개 선과장을 대상으로 민간 감귤유통지도원과 합동으로 단속한다.올해 감귤 생산예상량은 39만5700톤 역대 최저 수준으로, 품질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극조생 노지온주밀감 출하
군 급식운영 지침 개정으로 2023년부터 제주 감귤 주산지 직계약 조항이 삭제되면서, 국산 감귤산업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은 24일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감귤은 생산량의 99%가 제주에 집중된 국가 단위 주산지 품목”이라며 “군 급식에서조차 주산지 계약이 끊기면 국내 감귤산업의 신뢰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고 밝혔다.문 의원에 따르면, 2023년부터 군 급식 지침에서 감귤·한라봉의 직계약 규정이 사라지면서 제도적 기반이 없어졌다. 그동안 주산지 농협들은 농가 보호를 위해 일부
서귀포시 감귤박물관은 제주감귤을 활용한 요리 프로그램 '감귤 미각전'을 운영에 따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감귤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감귤오감체험전'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감귤오감체험전'의 주제인 오감 중 '미각'콘텐츠로 기획된 가운데, 11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감귤박물관 귤빛도시락 쉼터에서 진행된다. 수업은 쿠킹클래스카페 어썸 오현주 대표가 맡았으며, 참여자들은 학예사와 함께 전시를 관람한 뒤 감귤을 활용한 콜드 파스타를 직접 만들고 시식하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산 노지 온주밀감 예상 생산량이 역대 최저 수준인 39만5000톤으로 전망되면서 감귤가격이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비상품 감귤 유통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철저한 단속이 요구된다. 비상품 감귤을 유통은 제주 감귤의 이미지를 추락시켜 감귤 산업 전체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이에 따라 제주도는 자치경찰, 행정시 등과 합동으로 10~17일 제주도 외 도매시장과 도내 전통시장 등 384개 선과장을 대상으로 특별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제주도는 노지감귤 출하 초기부터 상품외 감귤이 유통되면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화학약품을 사용해 감귤을 강제로 후숙·착색하고, 유통하려 한 도내 한 선과장이 자치경찰에 적발됐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서귀포시 소재 A선과장을 ‘제주특별자치도 감귤 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자치경찰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30분께 생장조정제와 수산화칼륨을 혼합한 화학약품을 20㎏짜리 컨테이너 30개 분량의 감귤 600㎏에 뿌린 뒤 비닐을 덮어 보관하던 A선과장을 적발했다. 선과장 운영자 70대 B씨는 초록빛 감귤보다 노란색 감귤이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롯데칠성음료가 차 형태의 숙취 해소 음료 ‘깨수깡 헛개차 구수한 맛 제로’와 ‘깨수깡 아이스블렌딩티 감귤헛개 제로’ 2종을 내놓는다.2종에는 특허받은 숙취 해소 원료인 아이스플랜트 복합물이 함유됐다. 숙취 해소 효과에 대한 임상 시험을 완료했다. 제품은 헛개나무 열매, 제주산 녹차, 감귤, 해조류 5종 성분을 포함해 구수한 헛개 맛과 상큼한 감귤 맛을 취향에 따라 제로 칼로리로 즐길 수 있다.롯데칠성음료는 기존 깨수깡 캔 제품에도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기능성을 강조했다. 캔 디자인에는 숙취에서 깨어나는 에너지를 상징하는 번개 모양
제주 감귤 산업은 오랫동안 지역 경제를 이끌어온 자랑스러운 기반 산업이다. 그러나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제 감귤은 많이 생산하는 것으로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 품질 중심, 가치 중심 농업으로의 전환이 절실하다. 그 핵심이 바로 산 함량 관리다.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히 달기만 한 감귤이 아니라 저장성과 유통 단계의 품질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 산도가 적정하지 않으면 금방 무르고 상품성이 떨어져 소비자의 외면을 받게 된다. 즉, 감귤 산업의 경쟁력은 정확한 산 관리에서부터 시작된다.이를 위해서는 과거 경험에 의존하던 방식
서귀포시는 2026년 FTA기금 과수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 15개 사업에 대해 오는 11월10일까지 지역 농·감협에서 접수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7일부터 접수가 시작된 이번 사업은 감귤농가가 기후변화와 인력 부족에 적극 대응하고, 고품질 감귤 생산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신청대상 사업은 고당도·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비가림하우스, 원지정비, 비상발전기, 자동개폐기, 관수관비시설, 방풍망시설, 농산물 운반시설, 무인방제시설, 환풍기시설, 송풍팬시설, 재해예방용 농업용
서귀포시 감귤박물관은 개관 20주년 맞이하여 특별기획전 ‘감귤오감체험전-감귤 판타지아’를 11월 1일부터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예술과 오감을 결합해 감귤을 다양한 감각으로 경험하고 감귤이 지닌 매력을 새롭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체험형 전시이다.참여작가는 ▲공예가 김현성 ▲도예가 양형석 ▲색채조향사 물씬 ▲사운드스케이프 더사운드벙커로 설치 작품 3점 및 체험 콘텐츠 7종을 선보인다.김현성 작가는 감귤꽃과 나뭇가지, 잎사귀를 소재로 감귤나무의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을 선
제주시는 ‘2026년도 FTA기금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사업’에 따라 농가의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감귤 재배 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것으로, 지원 대상은 지역 농·감협에 소속된 농가다. 다만,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 원 이상인 경영체나 2021년 1월 1일 이후 신규 조성된 감귤원 필지는 지원에서 제외된다.지원 내용은 비가림하우스, 원지정비, 비상발전기, 자동개폐기, 관수관비시설, 방풍망시설, 농산물운반시설, 무인방제시설, 환풍기시설
의료기기로 인한 이상 사례가 증가 추세로 지난해 가장 많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또는 입원 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도 많았지만 인과 관계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며 피해 보상도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의료기기로 인한 중대한 부작용 발생 때 피해 배상을 위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에게 의무 가입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책임보험 또는 공제 제도의 실효성 제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세무사회가 운영하는‘신규직원양성학교’가 여섯 번째 수료생을 배출했다.24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6기 신규직원양성학교 수료식’ 현장은 따뜻한 박수와 웃음으로 가득찼다. 지난 9월부터 2달간 진행된 이번 과정은 세무업계의 미래를 이끌 신입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실무 역량 배양을 목표로 운영된 6기 수료식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36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세무·회계 기초부터 민원 응대, 전산회계, 세무사 사무소 실무 예절까지 실질적인 교육이 이어졌다.한 수료생은 "같은 길을 걷는 친구들을 만나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억대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이유를 막론하고 국민과 206만 조합원, 12만 임직원, 1100명 임직원, 1000여명의 조합장에게 진심으로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강 회장은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최근 경찰 수사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말하며 "내부적 사항은 수사 중이라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사실 관계를 명백히 밝히겠다"고 답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XRP가 2017년의 역사적 흐름을 반복하며 현재 수준에서 폭발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베테랑 분석가로 알려진 크립토 칼레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XRP가 2017년과 동일한 기술적 구간에 진입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강한 상승 랠리가 재현될 수 있다고 밝혔다.XRP의 최근 하락은 지난 10월 10일 발생한 시장 폭락 이후 본격화됐으며, 대부분의 다른 거래소보다 바이낸스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경험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한국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에 대해 “훌륭한 일”이라며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미 국방 수장이 전작권 전환을 긍정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아시아 순방 중인 헤그세스 장관은 29일 말레이시아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진행된 기자단 브리핑에서 “한국이 현 정부 임기 내 전작권 환수를 추진하는 것은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한국은 전투 현장에서 믿음직한 파트너의 대표적 사례”라며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지만 한국이 주도적 역
경기도의회 성복임 의원이 29일 오전 군포 산본·당동지역 난방·온수 공급 중단 사고 현장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성복임 의원에 따르면 지난 28일 안양시 범계역 인근에서 GS파워 열배관이 파열되면서 군포 산본·당동지역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 사고로 인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성 의원은 "GS파워 측으로부터 현재 복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오늘 중 열공급을 재개할 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그는 단순 복구로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사고가 노후된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경기신보는 29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유망성장기업 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과 김민철 시장상권진흥원장, 윤덕룡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오후석 평생교육진흥원장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4개 기관은 경기도 유망성장기업을 공동 발굴·육성한다.경기신보는 협약기관이 선정한 기업에 대해 보증한도 확대, 보증비율 우대, 보증수수료 감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