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육군 예비군훈련장에서 하수도 배관공사 중 토사가 무너져 작업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경찰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20분쯤 안동시 송현동 예비군훈련장에서 오수관을 설치하던 중 땅을 파고 쌓아놓은 흙더미가 무너지면서 50대 작업자 A씨가 2m 깊이 구덩이에 매몰됐다. A씨는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로 동료들로부터 구조된 뒤 소방 당국으로부터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공지능 버블' 논란 재점화와 미국 경기부진 우려가 부각되면서 19일 종일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인 코스피가 소폭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19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4.11포인트 내린 3,929.51로 거래를 종료했다.지수는 13.02포인트 상승한 3,966.64로 출발한 직후 가파른 하락세를 그리기 시작해 오전 9시 38분께엔 2.5% 내린 3,854.95까지 밀렸다.그러나 전날 3.32% 급락에 이어 이날까지 투매가 이어진 데 대한 반발매수세 유입이 거세지면서 한때 3,966.64까지 올라 상승
포스코가 수도권에 대규모 R&D·업무 복합시설 ‘포스코글로벌센터’ 건립을 본격화하면서 포항 등 지역사회와 산업계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기공식 이틀 전,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재계 총수들에게 국내 투자 확대와 지방 산업 활성화를 요청한 직후 나온 행보라는 점에서 정책 기조와 정면으로 충돌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철강산업 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포스코가 수도권 중심의 거점 확장에 치중하며 사실상 ‘탈포항’ 경향을 강화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포스코홀딩스는 전날인 18일 오후 2시, 성
G마켓은 이달 10~13일 알리바바 계열 동남아 이커머스 라자다의 ‘11.11 Biggest Sale of the Year’에 참여해 싱가포르·필리핀·태국·말레이시아·베트남 등 5개국에 K상품을 판매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 기간 라자다 해외 판매건수는 전주 대비 319% 증가, 거래액은 292% 증가했다. 특히 행사 첫날 오픈 직후 거래액은 전주 동시간보다 780% 급증했다.라자다 5개국 합산 최대 거래 카테고리는 ‘뷰티’였으며, 수분크림이 전체 1위, ‘과자·스낵’
합천군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유실된 소규모공공시설 수해복구를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집중호우로 합천군 관내에서 소규모공공시설 피해 360건이 발생했고 피해 규모는 403억원에 달했다. 군은 수해 직후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 시설에 대해 통행제한 조치와 응급복구를 실시해 주민 안전사고를 예방했다.합천군은 소규모공공시설의 신속한 항구복구를 위해 10월에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올해 확보된 160억 원의 예산으로 주민 통행 안전 우려가 큰 시급 구간을 우선
미국 기준금리 인하 불투명 우려와 '인공지능 버블' 논란으로 코스피가 40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63포인트 내린 3,953.62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4000선 아래로 마감한 것은 지난 7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지수는 44.78포인트 내린 4,044.47로 출발한 직후 4,072.41까지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오히려 낙폭이 점점 커졌다.이번 하락을 주도한 건 기관과 외국인이었다. 기관은 6769억원을, 외국인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그린광학이 코스닥 상장 첫날인 17일 4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그린광학은 공모가 1만6000원 대비 42.81% 오른 2만2850원에 마감했다.그린광학은 개장 직후 243.75% 상승한 5만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그린광학은 사진장비 및 광학기기 제조업체로, 초정밀 광학 시스템과 광학 소재가 주요 제품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317억3200만원, 영업이익은 1억9500만원이었다. 상장 주선인은 신영증권이다./엄경철 선임기자
그룹 아이들I-DLE)의 첫 스포티파이 4억 스트리밍 곡이 탄생했다. 아이들의 ‘퀸카’가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최근 4억 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아이들의 음악이 스포티파이에서 4억 스트리밍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룹의 글로벌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2023년 5월 발매된 미니 6집 ‘아이 필’의 타이틀곡 ‘퀸카’는 발매 직후 스포티파이 대만 주간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한국·싱가포르·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벨라루스 등 여러
XRP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직후 나타났던 하락 패턴을 반복하며, 향후 230%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카나리 캐피털의 XRP 현물 ETF가 13일 출시돼 5800만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지만, XRP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다.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는 14일에도 3.37% 추가 하락하며 2.3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그러나 시장 분석가 EGRAG는 XRP가 과거 비트코인의 ETF 출시 후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비트
김천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지난 7월25일 김천시 대덕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예로 들었다. 이날 화재는 김천시 대덕면 관기리 330번지에 위치한 조립식 경량철골구조 단독주택에서 발생했다. 주택 거주자는 화재를 최초로 인지한 직후 침착하게 가정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며, 그 결과 불길의 확산을 막고 대형 화재로 번지는 것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었다. 화재 원인은 차단기 인근 콘센트에서 발생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며, 신속한 초기 대응 덕분에 재산 피해는 약 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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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새 역사’ 쓰려는 이이지마 사키 vs ‘여제’ 김단비… 올스타 팬 투표 초박빙 승부
여자프로농구에 불어닥친 ‘아시아쿼터 돌풍’이 올스타전 팬 투표라는 가장 뜨거운 무대까지 삼킬 기세다. 하나은행의 가드 이이지마 사키가 ‘여제’ 김단비를 제치고 WKBL 사상 최초 아시아쿼터 출신 올스타 팬 투표 1위 등극을 눈앞에 뒀다.WKBL 사무국은 11일 정오 기준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그야말로 ‘안개 속’이다.중간 집계 1위의 주인공은 하나은행의 살림꾼 이이지마 사키다. 사키는 총 8,735표를 획득하며 선두를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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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ONE AI Preview 2026’ 개최…‘자율형 비즈니스 시대’
더존비즈온은 1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업 회계·재무 담당자 및 경영관리 책임자, IT와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ONE AI Preview 2026 : 예측에서 실행으로, 자동에서 자율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AI 기술이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동력이 된 가운데 기업 경영 혁신을 주도할 새로운 AI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생성형 AI 솔루션 ONE AI를 통해 업무 효율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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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커버스토리] '피지컬AI' 패권 전략... 엔비디아 26만대 동맹의 본질
'피지컬AI' 패권 경쟁과 26만 대 동맹의 본질엔비디아 GPU 26만 대의 국내 공급 계획은 현재의 AI 경쟁 속에서 '주권AI'와 '산업AI' 혁신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려는 한국 산업계의 절박한 필요가 반영된 결과다. 생성형 AI 경쟁이 국가 대항전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전략 자산인 GPU의 대량 확보는 필수적인 선택이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고도화를 위해 6만 대를 확보했고, 삼성전자는 5만 대로 반도체 팹 전체를 AI로 제어하는 'AI 메가팩토리'를, 현대자동차 역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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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家 '3자합의' 실체 드러날까 … 현장에 있던 입회인 증인 채택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아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 반환 청구소송의 두번째 변론 기일이 11일 열렸다. 양측은 이번 소송의 핵심 쟁점인 윤 회장의 증여가 '부담부증여'임을 뒷받침할 증인 채택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윤 회장이 윤 부회장에게 증여한 콜마홀딩스 주식 230만주에 대한 반환 청구 소송 2차 변론 기일을 진행했다. 이번 소송의 쟁점은 2019년 윤 회장이 윤 부회장에게 증여한 주식이 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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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2025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 18개 기관 선정…6년 연속 인증 달성
농협이 2025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총 18개 계열 기관이 인증을 받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조직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농협중앙회는 6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11일 농협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전국 농협 계열사 및 지역 농축협 등 총 18개 기관이 사회공헌 실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2019년 첫 시행 이후 지역사회 협력과 취약계층 지원, 상생 활동 등을 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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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직책자 인사를 단행했다.16일 회사에 따르면 기존 3부문·총괄, 20본부, 3실을 3부문·총괄, 23본부로 조직을 개편했다.SK증권 관계자는 "성과 중심 영업조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IB총괄 내 기존 2개 본부를 3개 본부로 확장했다"며 "Pas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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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15시간 압색 마쳐… '핵심 물증' 명품시계 확보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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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정치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대규모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핵심 물증으로 지목된 명품시계는 확보하지 못했다.경찰은 15일 정치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전국 10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은 같은 날 오전 9시에 시작돼 자정을 넘긴 16일 오전 0시 40분에 종료됐다.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자택과 국회의원실을 수색했으나 통일교 측으로부터 전달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고가 명품시계는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재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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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서울시장' 정원오 45.2% vs. 오세훈 38.1%…가상 양자 대결서 오차범위 밖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차기 서울시장 선거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시장을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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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네이버클라우드와 K-Smart AI 종합항만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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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는 15일 네이버본사에서 네이버클라우드 주식회사와 여수광양항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항만 고도화를 위한 ‘여수광양항 K-Smart 피지컬 AI 항만 전환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세계적인 수준의 종합항만 인프라를 보유한 공사와 국내 기업 최고의 인공지능·클라우드·디지털 트윈 기술 역량을 갖춘 네이버클라우드가 협력해 여수광양항을 K-Smart 피지컬 AI항만의 표준 모델이자 국가 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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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부천대장 R&D클러스터, 전기 삼아 경기서부권 발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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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생경제 현장투어로 방문한 부천시에서 부천대장 R&D클러스터를 전기로 삼아 부천시와 경기도 서부권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