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마무리하고, 이제는 본격적인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에 나설 계획이다. 호우・태풍・폭염 등 여름철 재해대책기간을 5월 15일부터 시작하여 5개월간 총력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시군, 유관기관과의 공동 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여름철 재난대비 상황 점검회의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도는 올해 초 수립한 「무재해, 무재난의 인명중심 안전 강원」 비전을 바탕으로, 우기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다시 한번 철저한 재난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재난안전분야 4대 중점 추
올 하반기부터 75세 이상 울산 노인들의 나들이가 한결 가벼워진다. 그동안 우리 울산은 지하철이 없어 여타 대도시와 달이 꼬박꼬박 쌈짓돈을 내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던 노인들이 이제는 시내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게 되었다. 울산형 어르신 복지+ 사업의 일환이다. 지하철이 있는 대도시에는 ‘지공족’이란 말이 생겨있다. 지하철을 공짜로 탈 수 있는 나이에 이른 분들을 그렇게 유머를 담아 이야기하기도 한다. 지하철이 없는 곳에 사는 노인들은 그냥 부러울 뿐이다. 우리 울산도 2029년부터 도시철도이 달리기 시작하면 같은
유럽 빅클럽에서 뛰고 있는 축구국가대표 김민재와 이강인이 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우승을 위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두 선수는 이적설과 부상 등으로 클럽 월드컵 합류가 불투명했지만, 나란히 대회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고 결전을 준비 중이다.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민재는 15일 바이에른 뮌헨이 공개한 훈련 영상에서 사이클을 타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김민재는 부상 여파로 리그 막바지 일정에서 빠지고 홍명보호의 소집에서도 제외됐으나 이제는 복귀를 기대해도 될 만큼
충북 보은군의회는 13일 한전 보은지사와 동청주지사 통폐합을 반대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군의회는 건의문에서 “한때 10만이 넘는 군민이 살아가던 보은군은 수도권 중심의 인프라 및 공공기관 집중, 청년층 유출, 중앙정부 배려 부족 등으로 이제는 3만명 선마저 무너질 위기”라며 건강보험공단 지사의 출장소 전환, KT 보은지사의 옥천지점 통합, 청주지방법원·세무서의 등기소·출장소 격하 등 사례를 꼽았다.이어 “최근 불거진 한전 보은지사의 동청주지사 통폐합 계획은 지역공동체의 마지막 생명선마저 끊으려는 처사”라며 “주민의 민
글로벌 뷰티 기업 로레알이 엔비디아와 협력해 생성형 광고와 제품 추천 등 주요 AI 프로젝트를 본격 확장한다.로레알은 이번 협력을 통해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도입한다.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은 GPU 기반으로 AI 애플리케이션 속도, 정확도, 보안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이크로서비스 스위트다.엔비디아 협력은 로레알이 AI를 대규모로 활용하기 위한 일환이다.최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아스미타 두베이 로레알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이번 행보에 대해 "이제는
며칠 전, 서원대학교 패션의류학과 35회 졸업 패션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매년 이맘때면 학생들이 수개월간 준비한 졸업작품을 무대 위에 올리며 패션전공자로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패션쇼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 나는 문득 이 아이들이 처음 입학했을 때가 떠올랐다. 바늘 하나 끼우는 것도 서툴고, 공업용 재봉틀 앞에서 당황하던 모습들이 지금도 생생하다.실 하나, 바늘 하나에도 두려움을 느끼던 그 손끝들이 이제는 디자인부터 패턴, 봉제, 스타일링, 연출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기획하고 완성해, 수많은 관객 앞에서 자신만의
외국인 범죄로 인한 제주지역 도민들 뿐만 아니라 제주를 찾는 많은 사람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제주경찰청의 ‘외국인범죄 특별치안대책 100일 추진계획’을 통한 외국인범죄‧무질서 집중단속 및 가시적 예방과 홍보 및 제도개선을 포함하는 특단의 노력이 시작된 지도 어느새 마무리에 접어 들어간다. 제주경찰은 외국인에 의한 외국인의 법질서 경시 우려를 원천 차단하고 무엇보다 도민불안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외국인 범죄가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는 지 확인하고, 이러한 범죄행위가 이루어질 경우 철저한 조사‧단속이 중요하
“서민 밥상에 오른 달걀이, 어느새 사치품이 됐습니다.”9일 오전 포항시 남구의 한 대형마트 신선식품 코너.냉장 진열대 앞에서 50대 직장인 A씨가 한참을 서성이다가 결국 장바구니에 계란 한 판을 넣지 못했다.“가장 저렴한 게 특란 30개에 7990원이네요. 비싼 건 25개에 1만 3990원이에요.”A씨의 옆에서는 유치원생 아들 손을 잡고 장을 보던 40대 주부 B씨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애가 아침마다 달걀 먹는 걸 좋아하는데, 요즘은 진짜 사줄까 말까 망설여져요.”서민 밥상의 대표 단백질 식재료였던 계란이 이제는 ‘가계가 눈치
애플이 아이폰 교체 프로모션 정책을 대폭 완화한다. 마크 거먼 블룸버그 기자가 최근 뉴스레터 '파워 온'을 통해 애플이 이동통신사 프로모션을 확대하며, 기존보다 2배 많은 프로모션이 애플 스토어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고 8일 IT매체 폰아레나가 알렸다.기존에는 기기가 완벽한 상태여야만 교체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손상된 기기도 보상 대상에 포함된다. 마크 거먼은 애플에서 오는 6월 26일부터는 가치가 없는 기기도 일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기 교체 없이도 프로모션을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식 사흘 뒤인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 지도부와 만찬을 하면서 국민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대통령실과 집권당이 국정운영에 호흡을 맞추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7일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대표 시절 함께했던 1·2기 지도부에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며 국민의 선택을 받은 만큼 이제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우리의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당부했다. 강유정 대변인이 전한 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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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간접투자 전쟁…스트래티지 vs 블랙록, 최적의 선택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노출을 원할 때, 흔히 비트코인 프록시 주식에 눈을 돌린다. 이는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을 반영하는 주식이나 펀드로, 전통적인 금융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접근하는 방법이다.오늘날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스트래티지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다. 전자는 비트코인을 기업 자산으로 보유하며 세계 최대 기업 비트코인 보유자가 되었고, 후자는 규제된 ETF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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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실무 친화적’ AI·SW 인재 양성 추진
경기대학교가 실무 친화적인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과정 마련에 나섰다. 경기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13일 제11차 SW교과과정혁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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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어린이와 호국보훈의 달 오늘은 나라사랑의 날’ 진행
무안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무안군 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오늘은 나라사랑의 날’ 사업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호국과 보훈의 의미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아동 3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특히, 어린이들은 ‘호국보훈 미니북’을 직접 만들며 ▲호국보훈의 의미 ▲우리가 기억해야 할 날들 ▲순국선열분들께 편지 쓰기 ▲태극기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웠다.미니북에는 “우리나라를 깨끗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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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 확
경기도는 양주시에서 신청한 ‘2030 양주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확정하고 11일 고시했다고 밝혔다.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은 양주시 관리지역, 농림지역 등 비도시지역의 토지이용 실태를 반영하고,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개발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계획적 개발 및 환경보전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 여건 변화에 맞춰 공간을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존의 용도지역·지구, 구역 등을 조정하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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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식히는 구급차'…폭염 시대, 재난 대응의 전환점
올해도 어김없이 폭염이 찾아왔다. 이제 폭염은 단순히 더위를 참는 계절성 기상현상이 아니다. 기후위기의 최전선에서 인명과 일상, 지역사회를 실질적으로 위협하는 ‘사회적 재난’으로 자리 잡고 있다.이에 맞서 전국 곳곳에서 조용히 가동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폭염구급대’다. 이름만 들어도 낯설지만, 이 구급대는 이미 거리 곳곳에서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 서 있다. 냉방장비와 아이스팩, 생리식염수가 가득 실린 이 특수 구급차는 단순한 이송 수단이 아니다. 그 자체로 하나의 이동형 응급의료 시스템이자, 폭염이라는 재난을 실시간으로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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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안산 ‘생숙’ 오피스텔 전환…반달섬 기지개 켤까
최근 안산에서 생활형 숙박시설의 오피스텔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사건은 2021년 10월 정부의 규제로 인해 생숙이 주거용으로 사용될 수 없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당시,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에 있는 힐스테이트 시화호 라군인테라스 1차는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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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프라시아 전기’ 신규 콘텐츠 ‘수호자의 탑’ 업데이트…고속 성장과 전략 콘텐츠 강화
넥슨은 18일,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MMORPG ‘프라시아 전기’에 신규 1인 콘텐츠 ‘수호자의 탑’을 포함한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수호자의 탑’은 보스 몬스터 ‘메네스’와의 전투에서 제한 시간 내 최대 피해량을 기록하는 도전형 콘텐츠로, 레벨 60 이상의 캐릭터가 단독으로 참여 가능하다. 전투 중 등장하는 버프를 통해 능력치가 상승하며, 클래스별 최고 피해량 순위와 결사 단위 합산 순위를 통해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각 클래스별 상위 3위까지는 ‘수호자의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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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동에서] 자율신경 기능의 이상, 암 생존자의 새로운 도전
살다 보면 한 번쯤, 세상이 갑자기 기울고 머릿속이 텅 빈 듯 멍해지며 몸이 공중에 둥실 떠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주위가 빙빙 돌고 속이 메슥거리며 어딘가 중심을 잘 잡지 못하고 주변 물건을 붙잡으려 애쓰는 순간, 문득 겁이 나기 시작한다. 혹시 내 몸에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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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과천교육지원청 ‘ESG 푸른 지구’ 캠페인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ESG 환경 푸른지구 캠페인’을 했다.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부터 ▲멍냥이와 쓰담 걷기 ▲환경실천 규칙 만들기 ▲자원순환 ECO 나눔 장터 등 열흘간 행사를 진행했다.직원들은 반려동물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사진을 온라인으로 인증하고 교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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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란 충돌 격화… 테헤란 공습에 극초음속 미사일 맞대응
이스라엘이 이란 수도 테헤란 등 주요 거점을 대규모로 공습하고, 이란이 극초음속 미사일로 맞대응에 나서면서 중동 정세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여기에 예멘의 후티 반군까지 이란 지원을 선언하며 전선이 확산되는 양상이다.이스라엘군은 17일 50대 이상의 전투기를 투입해 이란의 핵무기 개발 관련 시설과 군사 복합지대를 공습했다고 밝혔다.수도 테헤란은 새벽부터 강한 폭발음에 휩싸였고, 도심을 빠져나가려는 차량들로 도로는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이란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이슬람혁명수비대는 "극초음속 미사일 '파타흐-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