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된 장마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거센 빗줄기를 퍼붓고 있다.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심 침수, 교량 파손, 항공기 운항 중단 등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며 피해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폭우의 직접적인 원인은 한반도 주변에 다시 형성된 정체전선이다. 초여름 날씨 패턴이 재현된 셈이다.정체전선은 남쪽에서 북상하려는 덥고 습한 공기와 북쪽에서 남하하려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맞부딪히는 경계면에서 형성된다. 두 공기의 세력이 팽팽히 맞서
13일 경기북부에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침수·통제되고 시민 고립 신고가 잇따랐다. 전철과 철도 운행도 일부 중단됐다.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고양 211㎜, 고양 191.5㎜, 의정부 179.5㎜, 포천 146㎜, 동두천 139.6㎜, 파주 134.2㎜ 등으로 집계됐다.특히 오전에서 오후로 넘어가는 시간대에 비가 집중되며 시간당 100㎜가 넘는 강한 비가 내렸다.집중호우로 인해 고립된 시민들이 소방대원들과 경찰에 의해 구조되는 아찔한 상황이 잇달았다.오후 1시 20분께 고양시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13일 기록적인 극한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현장으로 달려가 피해 상황을 살폈다.이날 오전 10시 30분부로 서울 서남권에 호우 대응 위기경보 2단계가 발령되자 직접 점검에 나선 것이다.그는 시간당 최대 119mm가 내린 방화동을 찾아 침수 취약 지역 일대를 직접 순찰했다.마곡빗물펌프장에서 방화2단지 사거리, 마곡서광아파트 등을 거쳐 개화육갑문으로 이어지는 약 3km구간을 집중적으로 살폈다.진 구청장은 현장 점검을 마친 즉시 폭우 대응 실무 부서장을 소집해 구청 재난안전
무안군은 8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무안읍을 방문한 당대표 및 지도부에 무안읍 상습 침수의 항구적 대책을 위해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무안군은 지난 3일부터 4일 새벽까지 이어진 시간당 131mm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소하천 범람, 도로 유실, 공공시설 침수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며, 무안읍에서는 주택 침수로 인해 25세대 주민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서삼석 최고위원을 비롯한 지도부
전라남도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폭우가 이어졌다. 10일 오전 6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신안 흑산도 226.0㎜, 홍도 206.0㎜, 영암 180.0㎜, 해남 172.5㎜, 강진 169.2㎜, 완도 159.0㎜ 순으로 많았다. 기상청은 오늘도 전남 남부에 30~100㎜, 많은 곳 120㎜ 이상의 비를 더 예보했다. 시간당 40~50㎜의 강한 소나기가 반복되는 국지성 호우 양상이다. 호우특보는 9일 밤부터 전남 내륙까지 확대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나주·화순·함평 등으로 주의보·경보를 넓혔고, 일부 구간에
구미시가 반복되는 기상이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는 시간당 50mm 이상 쏟아지는 집중호우가 일상이 된 최근 기후 변화에 맞서, 도로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정비와 대응 시스템 강화에 본격 나섰다. 구미시는 지난 6월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4300만 원을 확보하고, 시비를 포함한 총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내 전역에 설치된 약 5만2000개의 빗물받이를 전수 점검했다. 특히 중점관리지역인 원평동, 인동동 일대를 중심으로, 7월 중순까지 빗물받이 준설과 불법 덮개 제거 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하며 상습 침수 해소에 박차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6일 태풍 내습에 대비해 실전형 긴급 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태풍에 따른 재난 상황을 가정해, 기관 간 재난안전통신망 운용, 119신고 폭주를 대비한 풍수해관리시스템 가동 등 실전 중심으로 전개됐다. 시간당 50mm 이상의 극한 호우와 최대 풍속 40m/s의 강풍이 몰아치는 상황을 가정해, 119신고 폭주로 인한 업무 마비를 막기 위해 긴급성에 따라 신고를 분류하는 풍수해상황관리시스템을 가동했다. 또 119출동 및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기관 간 영상 상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올 여름 태풍 내습에 대비해 실전형 긴급 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 6일 진행된 이번 훈련은 태풍에 따른 재난 상황을 가정해, 기관 간 재난안전통신망 운용, 119신고 폭주를 대비한 풍수해관리시스템 가동 등 실전 중심으로 전개됐다. 유관기관 11개 기관에서 총 70여 명이 참여해 합동으로 진행됐다.시간당 50mm 이상의 극한 호우와 최대 풍속 40m/s의 강풍이 몰아치는 상황을 가정해, 119신고 폭주로 인한 업무 마비를 막기 위해 긴급성에 따라 신고를 분류하는 풍수해상황관리시스템을 가동했다
합천군의회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신경자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실을 직시하며, 군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신속한 복구 지원과 재해 예방 인프라 정비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신 의원은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합천군에 평균 503mm의 폭우가 쏟아졌고, 특히 19일에는 시간당 80mm 이상의 강우로 전 군민 대피령이 발령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신 의원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후부터가 진정한 복구의 시작”이라며 긴급 생계비, 임시 거처, 가전
충남 예산군은 충남도와 함께 추진한 상수도 누수탐사를 통해 예산읍 간양1리 일원에서 시간당 33톤의 누수를 차단하고 연간 4억6000여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탐사는 충남도 지방상수도통합관리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수압 저하 민원이 제기되던 간양리 및 궁평리 지역의 상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됐다. 탐사는 지난 3월 발주된 통합관리용역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용역사인 ㈜서용엔지니어링이 전문인력 2명을 투입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누수탐사를 실시, 총 2건의 누수 지점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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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 「아이 만남 데이」 행사 개최
청도군은 지난 8일 청도군 공공시설사업소 다목적홀에서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1부에서는 인구정책 홍보 사진·숏폼영상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고, 2부에서는 육남매 다둥이 아빠이자 가수인 박지헌의 육아 공감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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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청주터미널점’ 20일 정식 개관… 충북 최초 돌비 특별관
메가박스가 오는 20일 충청북도 청주시 중심지에 위치한 ‘메가박스 청주터미널점’이 정식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메가박스 청주터미널점’은 주거·유통·교통 등 시설들이 집약된 대표적인 복합문화단지 ‘청주 센트럴시티’ 6층, 7층에 위치한다. 돌비의 신규 특별관인 돌비 비전+애트모스관, 리클라이너 상영관 등 총 7개 상영관, 총 644석 규모로 관객을 맞는다. 전관 특별관, 전 좌석 리클라이너로 편안함과 특별함을 더했다.특히 돌비 비전+애트모스관은 충북 지역 최초의 돌비 특별관으로, 충북 지역 관객에게 차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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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 “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당정협력 강화하겠다”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갑 임오경 국회의원이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 활동을 성공리에 마쳤다. 국회문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임 의원은 대선 직후 국정기획위 사회2분과위원으로 위촉돼 각 부처 및 전문가 간담회, 현장방문, 업계현안청취 등을 통해 국정과제 발굴에 최선을 다해왔다.문화예술관광체육분야에 있어서는 K-컬쳐시대 핵심 콘텐츠와 연관산업육성을 위해 정책금융 10조원, 공연형 아레나 등 산업성장기반을 확충하기로 했다. K-아트과 한국어·전통문화 등의 지평을 확대하고 K-컬쳐 연관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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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깅을 하기 전 기념 촬영 모습  사진제공 : 클린어쓰  © 뉴스다임클린어쓰는 지난 9일 충남 태안군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해변 정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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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대명3동 민간사회안전망, 어르신께 시원한 선물 전해요!
대구 남구 대명3동 민간사회안전망은 지난 6일 말복을 맞아 노인일자리 참여자 56명을 대상으로 시원한 수박이 담긴 과일 컵과 정성이 담긴 건강꾸러미를 전달하며, 이웃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나눔은 대명3동 행정복지센터 4층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시원한 수박 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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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숙박업소 재난배상책임보험 미 가입 과태료 부과
제주시는 숙박업소는 의무가입인 재난배상책임보험 미 가입시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17일 밝혔다.‘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르면 재난취약시설로 지정된 숙박업소는 재난배상책임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일반 화재보험이 주로 본인의 피해를 보상하는 것이라면, 재난배상책임보험은 화재·붕괴·폭발 등으로 인해 발생한 타인의 신체 피해나 재산 손해를 보상하는 것이다.신규 영업자는 영업신고 후 30일 이내에 가입해야 하며, 기존 영업자는 보험만료일까지 반드시 재가입을 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기간에 따라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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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애월 상가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 추진
제주시는 낙석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는 애월읍 상가지구 급경사지 관리지역에 대해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상가지구 급경사지 관리지역은 2023년 9월 정밀안전점검에서 C등급 판정을 받았으며, 해빙기와 우기 대비 안전점검 시 소규모 낙석이 수시로 발생해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제주시는 올해 3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정책사업 수요조사에 신청했고, 4월 18일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교부 결정을 받았다.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관련 세출예산을 반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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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보건소, 정신건강 . 자살예방 캠페인 전개
서귀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서귀포의료원에서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정신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일상 속 실천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지역사회 시민과 정신질환 경험자가 함께 참여, 정신건강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현장에서는 ▲비대면 QR코드 활용 정신건강검진 ▲‘사랑이 프렌즈’피켓을 활용한 생명사랑 사진관 운영 ▲시민 참여형 희망메세지 나누기 등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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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 2025년도 제2차 직원 채용… 무기계약직·기간제 근로자 총 15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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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은 공단 사업 수행과 조직 운영 안정화를 위해 무기계약직과 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해 총 15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공개 채용은 부산 본사에서 통합 선발하며, 최종합격자는 본사, 동해본부, 남해본부, 동해생명자원센터, 서해생명자원센터, 남해생명자원센터 총 6개 사업장에 배치된다.채용 개요 총 7명- 행정직 일반 행정 분야 : 본사 4명- 기술직 수산자원 조성·관리 분야 : 동해본부 1명- 기술직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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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청년, 미디어산업 현장서 취업 자신감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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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는 14일 구직 단념 청년들의 구직 의욕 고취와 취업 촉진을 지원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들과 함께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를 방문해 미디어 산업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취업 역량과 자신감을 높이고자 다양한 교육٠체험 프로그램과 상담, 심리 지원을 종합적으로 연계해 운영하고 있으며, 8월 기준 106명의 청년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으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장기1٠2기 참가 청년 26명이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를 찾아, 영상 제작과 편집 실습에 참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