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문화예술회관 옥상 방수 공사를 하면서 누수가 발생했는데도 준공을 내준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기사 : 관공서 천장 물 뚝뚝…양주시는 수수방관현재 누수로 인한 피해는 심각하다. 문화예술회관 2층에 있는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누수 피해가 커 아예 개점휴업 상태다.상황이 이런데도 시는 대책을 마련하기는커녕 쉬쉬하는 분위기다. 심지어 강수현 양주시장한테 구체적인 상황을 보고하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24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해보면 지난 1997년 지은 양주문화예술회관은 건물 노후화로 옥상에서 누수가 발생하는 등 누전으로 인한
관공서 건물에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천장에서 물이 뚝뚝 떨어져 양동이와 대형쓰레기통으로 물을 받아냈다.비가 많이 올 때는 펌프를 이용해 양동이에 가득 찬 빗물을 빼냈다. 사무실 천장에는 전기시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천장 누수로 인해 감전사고 및 전기화재사고 등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컸다.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는 아예 없었다.사무실 집기 등은 비닐로 덮어놨다. 이런 와중에 직원은 비닐 속으로 들어가 책상에 앉아 컴퓨터를 켜고 업무까지 봤다.안전사고의 위협을 느낀 직원은 불안과 공포에 시달렸고, 출근조차 두려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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