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계열사 간 3자 협력 모델을 통해 미국 시장을 겨냥한 수출형 LNG 운반선 건조에 나선다.한화오션은 22일 계열사 한화필리십야드로부터 3480억 원 규모의 LNG 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하고, 추가 1척에 대한 옵션 계약도 함께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한화그룹 내 조선과 해운 계열사가 연계된 3자 협력 방식이다. 먼저 한화해운이 미국의 조선 계열사인 한화필리십야드에 LNG 운반선을 발주했고, 한화필리십야드는 이를 다시 한화오션에 하청 형태로 건조를 의뢰하는 구조다. 실질적인
한국가스공사는 대한민국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2025년 LnG 장학 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서로 이끌며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지닌 LnG 장학 사업은 1999년 ‘청연 장학금’을 시작으로 이어온 가스공사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가스공사는 2013년부터 한국장학재단과 협업해 지난 12년 동안 전국 저소득 및 사회배려계층 대학생 1300여 명에게 장학금 약 31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가스공사는 전국 대학생 160명에게 200만원씩
한국동서발전이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 발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발전 공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를 자원화해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동서발전은 지난 11일 울산발전본부 부지 내 LNG 발전 이산화탄소 포집설비에서 생산한 액화탄산가스의 반출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설비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2021년부터 추진돼 지난 4월 준공됐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이 개발을 주관하고, 동서
조선·건설 기업 HJ중공업은 에이치라인해운으로부터 1223억원 규모의 LNG 벙커링 선박을 수주했다고 31일 공시했다.HJ중공업은 1만8000큐빅미터 액화천연가스 벙커링 선박 1척을 건조해 에이치라인해운에 인도하기로 했다. 계약은 지난 30일 체결됐으며 계약 기간은 오는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계약 금액은 HJ중공업 2024년 연결 매출액 대비 6.48%에 해당한다.이번 계약은 당초 올해 2월 체결됐다가 선주사의 사업 일정 변경으로 5월에 취소된 바 있다. 다만 HJ중공업이 7월
한화오션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717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한화오션은 고수익 LNG 운반선의 비중이 확대된 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29일 밝혔다.2분기 매출은 3조29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9%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14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6조4372억 원으로 33.6% 증가했고 상반기 영업이익은 6303억 원으로 1355.7% 급증했다. 수익성은 LNG 운반선 비중이 늘고 저가 컨테이너선의 매출 인식 비중이 줄어든 데 따른
한국가스공사는 충남 당진 LNG 생산기지의 2단계 확장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이번 사업은 저장탱크 10기 및 기화송출설비를 포함한 국내 최대 규모의 천연가스 인프라 확충 사업으로 오는 8월 말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해당 사업이 2021년 수립된 제14차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기반한 것으로 에너지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수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인프라 투자다.특히 전력부문 탈석탄 기조 속에서 LNG는 전환기 연료로서 일정 기간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판
포항철강공단 내 세일가스 송유관 제조업체인 넥스틸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韓美 관세 협상이 맞물려 있는 가운데 미국 측이 한국의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면서 세일가스 송유관 제조업체인 넥스틸의 주가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넥스틸의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전일 대비 9.35% 상승한 1만5560원에 거래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이날 오후 한미통상 대책회의가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호산항 방파제 낚시터 개방을 앞두고 지난 11일, 안전사고 예방과 낚시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삼척 호산항 해상 방파제는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2014년 인근 LNG 생산기지와 LNG 운반선을 외부 파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조성한 시설로, 총 길이 1.8㎞에 이른다.이번 현장점검에서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낚시터 구간 및 각종 안전시설 설치 장소등을 직접 확인하며, 부족한 안전관리 시설물에 대해 보완을 지시했다.또한, 낚시터 개방 전까지 예상되는 사고 위험요인에 대해 사전 정비를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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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국가정원, ‘스토리 야시장’ 성황…세계유산 등재 축제 열기 가득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울산의 밤, 스토리 야시장’이 태화강국가정원에 개장됐다. 휴일인 26일 시민들이 야시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김경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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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회계감독, 자본시장 신뢰의 시작점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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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축제] '제23회 울릉도오징어축제' 8월4일 개막...낭만의 3일 
홍종오 기자 = 울릉도 대표 여름축제인 제23회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울릉군 일원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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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농민 책임 아니다”…당근재해보험 개악 철회 촉구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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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美 자동화 기업 원엑시아 인수
두산로보틱스가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다.두산로보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원엑시아 지분 89.59%를 약 356억 원에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원엑시아는 제조와 물류, 포장 분야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온 미국 펜실베이니아 기반 기업으로,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용 포장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며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도화된 자동화 기술과 산업별 시스템 통합 역량, 2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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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업 국토부 2차관, “택배 종사자 안전관리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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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오늘 경기 안양에 위치한 쿠팡CLS 안양 1배송캠프를 찾아 폭염 및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난에 대비해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이번 방문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택배 종사자들의 온열질환 우려가 커짐에 따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부의 대응의지를 전달하고자 마련했다.이날 강 차관은 쿠팡CLS 관계자로부터 여름철 재난에 대비한 종사자 안전 관리 강화 방안을 보고 받은 뒤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강 차관은 “종사자가 안전해야 산업도 지속된다”며 “장시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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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의 주력지상무기 K2 전차가 폴란드에서 새롭게 양산된다.현대로템은 1일 폴란드 군비청과 65억 달러 규모의 폴란드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폴란드 K2 전차 긴급소요분 180대를 우선 공급하는 1차 이행계약에 이은 후속 계약으로 현지 기술이전과 생산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이번 계약에는 폴란드 K2 전차 추가 물량 116대와 최초 양산되는 폴란드형 K2 전차 64대, K2 계열전차 81대, 폴란드군 유지보수정비 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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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축산농가 현장 점검…최훈식 "피해 최소화 총력 대응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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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수해 피해지역에 성금·물자·인력 총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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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특례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군과 경남 합천군에 대한 종합 지원에 나섰다.화성시는 피해지역의 수해 복구를 위한 인력 260여 명, 물품 4700만 원 상당 구호물품, 굴착기 등 수해복구 지원 장비 19대, 성금 500만 원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7월 21일 재난지역의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즉시 정구원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수해 지원 대책단’을 구성하고, 이웃도시 가평군과 자매도시인 경남 합천군을 신속하게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이에 따라 시는 재난 복구 활동 능력을 갖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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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동탄2지구 4단계 준공에 따른 기반시설 인수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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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특례시가 지난 7월 21일 동탄2지구 4단계가 준공됨에 따라 대규모 택지지구 기반시설 인수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동탄2지구 4단계 구간은 면적이 436만㎡에 달해 동탄2지구 전체 면적의 약 18%에 해당하는 대규모 구간으로, 시는 도시 기반 시설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인수인계를 위해 지난달 28일 ‘동탄2지구 4단계 인수인계 TF팀’을 구성했다.TF팀은 도로, 교통, 버스, 공원, 상하수, 하천, 녹지, U-CITY 등을 담당하는 15개 부서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가 함께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