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의 돼지농가에서 19일만에 구제역 바이러스가 검출된 데 이어 돼지농가 3곳에서 추가로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전남 무안군 돼지농가 3곳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났다. 확진 농가는 몽탄면 소재 돼지 1,900두 사육 농가 1곳, 삼향읍 소재 돼지 3000두 사육 농가 1곳, 일로읍 돼지 3500두 사육 농가 1곳이다.
전남도는 우제류의 구제역 바이러스 집단 항체가 형성됐다고 보고 살처분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우제류가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더라도 임상증상이 없다면 살처분을 진행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최근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3개 농가 돼지 10마리에 대해서 살처분을 하지 않는다.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는 최초 발생 및 신규 축종
소의 결핵균이 사람에 감염된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월 결핵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A씨의 감염 경로를 조사한 결과 소의 결핵균이 전파된 것으로 최종 판정됐다고 17일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공중보건 분야 국제학술지 최신호에 공식 발표했다.소 결핵균은 과거 살균되지 않은 우유나 유제품 섭취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되는 사례가 많았던 것으로 보고된다.하지만 국내에서는 인수공통감염병 감시 체계가 없어 지금
초봄에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가 종식되지 않아 청주시가 노심초사하고 있다. 21일에는 전날 충남 아산의 AI 발생 농가 방역대 내 농장의 종란이 미원면 부화장으로 반입된 사실이 확인돼 시가 긴급 폐기 처분을 하기도 했다.공교롭게도 시는 AI 신고가 보름여간 들어오지 않아 첫 AI 발생 농장 방역대 해제 검토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었다. 이제 겨우 벗어나는가 싶었는데 AI 확산 공포가 사그라들지 않게 됐다. 올해 3월과 4월 청주에서 나온 AI 확진 판정은 모두 2건이다. 이 기간 닭, 오리 등 가금류 19만3000마리를 살처분했
충북 청주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이 발생했다.6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검출한 AI 항원을 정밀 검사한 결과 H5N1형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왔다.지난해 10월29일 첫 발생 이후 전국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46번째 사례다.도내 발생 건수도 총 8건으로 늘었다.지난해 11월7일 음성군 금왕에서 첫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후 음성과 진천에서 각각 3곳, 청주 2곳에서 AI 감염이 확인됐다.축산당국은 이 농장에 대한 사람과 가축의 출입을 통제하고, 사육
최근 제주에 들어온 외국인이 홍역에 감염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 입도한 외국인 1명이 홍역 의심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제주에서는 지난 2019년 이후 지난해까지 홍역환자가 없었는데 올해만 두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지난 2월 제주에서 확진판정을 받는 사람은 외국인 관광객으로, 이들 모두 해외유입 사례다.이에 방역당국은 현재 환자의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이 환자는 20여 일간 베트남에 체류하다 제주에 입도했으며, 발열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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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2기 문화협력위원회 제1차 회의 개최
제주도는 28일 도청 탐라홀에서 ‘제2기 문화협력위원회 2025년 제1차 회의’를 열고 문화예술 정책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제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회의에는 문화협력위원회 당연직 위원인 오영훈 지사, 김석윤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강민부 제주콘텐츠진흥원장과 위촉직 위원인 양영길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문화협력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오영훈 지사는 “문화는 도민 삶의 품격을 결정짓는 핵심 가치”라며 “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제주어로 전 세계적 관심을 끌며 제주의 문화적 자원과 가치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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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반기문마라톤대회 성료
충북 음성군 종합운동장에서 27일 오전 10시 출발 총성이 울린 ‘제19회 반기문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올해도 반기문 전 유엔총장 내외가 대회장을 방문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면서 대회가 더욱 빛났다.이번 대회는 지난해 보다 4000여 명이 많은 1만 2000여 명의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해 높아진 반기문마라톤대회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대회는 음성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음성생활체육공원을 순회하는 4.2km 건강달리기코스와 10km코스, 하프코스, 감우재-금왕-생극 오생리를 반환해 돌아오는 풀코스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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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고용 촉진 위한 팝업 콘서트, 세종청사서 성황리에 개최
4월 장애인 고용촉진 강조기간을 맞아, "편견 없는 직장, 차별 없는 성장"을 주제로 한 특별한 행사가 세종 정부청사에서 열려 많은 이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8일, 미술 전시와 함께하는 팝업 콘서트를 개최하며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 관람객들은 장애 예술가들의 연주와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제공하는 특별한 커피를 맛보며 장애인들의 뛰어난 직업 역량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이벤트 ‘우리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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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불확실한데…“관세 대책 有” 2.4%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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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와 순천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오이데이를 기념해 오이 소비촉진을 위한 '오이데이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순천농협 파머스마켓에서 전날 열린 '오이데이 나눔행사'는 '5월 2일은 오이 먹는 날'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최근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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