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식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2월 4일 오후 2시 30분, 도의회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정보공개 자문단' 위촉식을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은 10일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백지화를 요구하며 차량 행진 시위를 펼쳤다.이들은 이날 트랙터와 화물차를 이용해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에서 출발, 동과 서로 나눠서 제주도청까지 차량 시위 행진을 진행했다.김미랑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회장은 “박근혜 정부 당시 지역주민들과의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제2공항 건설을 발표했고, 조류 충돌과 환경 파괴, 지속 가능성, 농지 소멸 문제를 제기하며 10년을 버텨왔는데, 10년 동안 제2공항이 없어도 제주도민에게 불편함
오늘로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을 발표한지 딱 10년째를 맞았다.지난 10년간 정권이 두번 바뀌는 과정 속에도 사전타당성조사와 예비타당성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기본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면서, 현재 기본설계 및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밟고 있다.행정 절차가 진행되면서, 이 사업으로 인한 갈등 문제도 함께 커지고 있다.◇ '제2공항 건설' 결론난 국토부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용역...지역주민 반발지난 2015년 11월10일 오전 10시 국토교통부는 제주도청 4층 탐라홀과 국토부 청사에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타
제주지역 각계 인사들이 10년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제주 제2공항 문제에 대해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도민 186명으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문제의 합리적 해결을 바라는 각계 인사’는 17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발표와 지난 정부의 일방적인 강행에 주민들과 시민사회가 반발하며 갈등이 이어져왔다”며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지만, 제2공항을 둘러싼 반목과 갈등은 여전히 제주사회가 풀어야 할 제1의 숙제로 남아 있다”고 말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11일 오전 열린 제444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제2공항과 관련된 자료를 투명하고 종합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정보공개 자문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의장은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가 최근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을 2025년 하반기 ‘공공갈등사업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어제는 사업 예정지 발표 10주년에 맞춰 제2공항 갈등 해결의 원칙과 방향을 담은 메시지를 발표했다"고 말했다.이어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제기된 입지 타당성 문제 등 주요 쟁점 해소,
오늘로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을 발표한지 10년을 맞는 가운데, 제주 농민들이 제2공항 건설 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전국농민회 총연맹 제주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은 10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제주농민대회를 개최했다.이들은 이날 오전 성산에서 출발해 트랙터, 차량 선전전을 벌인 뒤, 오후 3시 제주도청에 도착했다.이날 김만호 제주도연맹 의장, 임기환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등 주요 인사들은 상복을 입고 농민대회에 참석했으며, 말미에는 상여를 불태우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이들 단체는 결의문을
오늘로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을 발표한지 10년을 맞는 가운데, 진보당 제주도당이 오영훈 지사에게 도민 직접투표를 추진하라고 재차 촉구했다.진보당 제주도당은 10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영훈 지사는 직접투표 혹은 공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따르겠다고 선언하라"고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명호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송경남 제주시을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진보당은 "10년 전 오늘 국토부는 도민의 뜻을 묻지 않은 채 제2공항 강행을 발표했다"며 "그날 이후 제주
제주 제2공항 범도민 추진위원회는 12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공항의 과밀은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위험"이라며 제2공항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추진위는 "제주 제2공항 반대 시민단체에서 '제2공항의 필요성은 과장된 수요예측 때문'이라며 사업 백지를 주장하고 있다"며 "하지만 수요예측은 어디까지나 가정입니다. 경제와 관광, 인구, 사회적 변수에 따라 언제든 조정될 수 있는 수치이다. 그러나 지금의 제주공항 포화상태는 추정이 아니라 현실"이라고 주장했다.이어 "하루 평균 600여 대의 항공기가 뜨고 내리며,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을 발표한지 10년째를 맞이한 가운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이 사업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심각한 상황들이 확인되면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10년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갈등이 해소되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오 지사는 12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2공항과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그는 "제2공항과 관련해 10년이 지나면서, 반대 단체든 찬성 단체든 고민이 있을 것"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청원이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성산읍 주민 39명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전면 재검토와 조기 해제, 장기 규제로 인한 피해마을 지원대책 등을 담은 청원서를 제출했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11일 444회 정례회에서 ‘제주 제2공항 예정지 토지거래 허가구역 장기 지정에 따른 주민피해 해소를 위한 허가구역 해지 요청 청원’을 원안 가결했다.제주 제2공항 부지와 그 주변 지역 107.6㎢는 2015년 11월부터 202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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