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의 ‘제주의 들꽃’ 연재에 힘입어 꽃에 담긴 전설을 전하는 ‘전설을 품고 피어난 꽃들’을 두번째 새로운 기획으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꽃의 전설을 연구해 온 제주자생란연구소 제주오름 조윤하 선생은 제주 출신 교육자이자 생태작가로도 활동하는 야생화 사진작가입니다. 40여 년간 초등교육에 헌신하며 과학과 환경교육에 힘써 왔고, 지난 2012년 한라환경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우리 곁에 있는 아름다운 꽃에 대한 전설은 앞으로 100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입니다. 21. 은은한 향이 마치 먼 길 떠나는 이를
올해 추석이 시작하는 3일부터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긴 연휴에는 가족·연인, 아이들과 함께 경기도 지역의 가을꽃 길을 걸어보자. 발끝을 스치는 꽃잎 하나에도 마음이 머물고, 은은한 향기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끝없이 이어지는 꽃물결은 계절이 들려주는 따뜻한 노래처럼 가슴에 스며든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인근, 은은한 숯불 향이 발길을 붙잡는 곳이 있다. 지난 1986년에 처음 문을 연 벽제갈비 방이동 본점은 지난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결같이 최고 품질의 한우 구이와 정통 한식 요리를 선봬 온 서울의 대표적인 노포다.창업주 김영환 회장은 원래 다른
창원특례시는 관내 주요 전통시장에서 각 시장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계절마다 특색있는 전통시장 축제 릴레이를 이어가며 침체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14일 밝혔다.마산어시장, 창동·오동동, 명서시장, 진해중앙시장 등 주요 전통시장에서 잇따라 열리는 축제들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며 시장 곳곳이 ‘와글와글’한 축제 분위기로 물들고 있으며, 이러한 열기는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전통시장 가을 축제 풍성하게 열린다... 상권과 문화 활력 “UP”▮ 제2회 명서 호롱불 야시장, 은은한 불빛 속
CU는 중식의 대가 정지선 셰프와 협업해 고량주가 함유된 막걸리 ‘고량탁’을 오는 24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고량탁’은 막걸리에 고량주를 더해 은은한 향과 쌀 본연의 풍미가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정지선 셰프는 개발 과정에서 수차례 시음과 레시피 조정을 거쳐 제품을 완성했다. 특유의 깔끔하고 정갈한 맛으로 중식은 물론 한식, 보양식 등 다양한 메뉴와 페어링을 할 수 있다.김홍승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하이볼을 시작으로 확산한 믹솔로지 트렌드를 막걸리로 확장해 맛과 스토리를 동시에 갖춘 주류를 선보이고자 했다”며 “앞
충남 서천군은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맛으로 천오백 년의 역사를 이어온 명품 전통주 한산소곡주를 주제로 한 ‘제8회 한산소곡주 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한산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한산소곡주 축제는 한산면에 소재한 한산소곡주 생산업체가 참가하는 대규모 전통주 행사로, 백제 명주 한산소곡주의 역사적 전통과 맛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관람객들은 한산소곡주를 직접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소곡주 빚기 체험, 소곡주 칵테일 만들기, 김
오디오테크니카가 플래그십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ATH-TWX9MK2'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2022년 첫 선을 보인 ATH-TWX9의 후속 모델로 사운드와 노이즈 캔슬링 성능, 디자인까지 전방위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전작의 미니멀한 스템형 실루엣과 타원형 하우징을 계승하면서 이번에 새롭게 화이트 컬러를 선보인다. 화이트 모델은 하우징 전면의 오디오테크니카 로고에 은은한 골드 컬러 포인트를 더해 프리미엄 무드를 강조했고, 특히 케이스 좌우 가
홍천 무궁화수목원이 1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매주 금, 토, 일 및 추석 연휴기간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 3시간 동안 야간 운영을 진행한다. 수목원 입구와 무궁화의 집을 비추는 은은한 투광조명을 밝혀 아름다운 수목원의 야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포토존으로 인기인 무궁화의 집으로 가는 100m의 돌담길은 루미스톤과 블랙라이트 조명을 활용해 은하수를 걷는 듯한 느낌을 연출했다.또한, 무궁화수목원 내 주 산책로 280m 구간에는 파스텔톤 컬러 투광기와 레이저 등을 이용한 조명 연출로 다채로운 숲의 모습에 화려한
가을비가 잔잔히 내리는 오전, 포항 죽도성당 마당에는 빗방울에 젖은 나무와 성당을 감싼 담쟁이 덩굴 사이로 고요하고 은은한 평온함이 감돌았다.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를 관할하는 최재영 시몬 신부를 제4대리구청 사무실에서 만났다. 그의 눈빛에는 오랜 사목의 세월이 배인 깊은 평온함과 온화함이 스며 있었다.최근 신부님이 건강이 다소 좋지 않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하자 신부님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하느님께서 제게 잠시 쉬어가라 하신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해야 할 사목적 책무는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담담한 말투 속에서도 사제로서의 깊
샘표는 추석을 앞두고 한식 맛 내기 노하우를 활용한 ‘조선 갈비양념’과 ‘조선 불고기양념’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제품은 샘표 양조간장과 한식 간장, 간장 진액을 최적 비율로 배합해 은은한 단맛과 깊은 풍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조선 갈비양념’에는 인삼, 대추, 생강, 무 등 다양한 재료를 더해 고급 한정식의 맛을 살렸다. ‘조선 불고기양념’은 전통 맥적 조리법을 적용해 풍성한 맛을 냈다.샘표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양길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다미-신예은, 허남준 두고 우정 시험대…JTBC ‘백번의 추억’, 첫사랑 둘러싼 갈등 고조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세 인물의 감정선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11일 방영된 9회에서는 김다미와 신예은이 ‘첫사랑’ 허남준을 사이에 두고, 오랜 우정을 시험대에 올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과거의 따뜻한 추억이 현재의 갈등으로 이어지며, ‘백번의 추억’은 사랑과 우정이라는 감정의 교차점에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방송은 전국 5.5%, 수도권 5.6%의 시청률(닐슨코리아
Generic placeholder image
지귀연 “재판 합의 해명은 부적절”… 국감 불출석 의견서 제출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 불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불출석 사유는 ‘사법권의 독립’과 ‘재판 합의 과정 비공개 원칙’을 근거로 들었다.12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 판사는 13일과 15일 열리는 법사위의 대법원 국정감사에 이른바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된 신문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지난 10일 불출석 의견서를 제출했다.지 판사는 의견서에서 “이번 국감의 신문 내용은 진행 중인 재판의 합의 과정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것으로, 헌법 제103조(사법권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한국사 자기계발 프로그램 성료
경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와 MOU를 통해, 관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쉽게 알아가는 한국사’ 자기 계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본 프로그램은 4월부터 10월까지 총 24회 동안 진행되었으며,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들은 한국사의 기본 개념과 주요 사건들을 체계적으로 학습
Generic placeholder image
고성군, 건축도장기능사 자격증 과정 운영... 91.7% 합격률 달성
강원 고성군이 위탁 운영하는 고성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역 주민의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해 건축도장기능사 자격증 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2025년 정기 기능사 시험 3회차에서 12명 응시자 중 11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는 91.7%라는 높은 합격률로, 지역 주민의 직업 역량 강화와 건설 산업 인력 수급에 기여함으로써 지역 인재 양성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이번 과정은 고성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오호리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집수리 교육의 일환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16일 ~ 8월 27일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정호 과장(좋은삼정병원), 양측 신종양 절제술 성공
은성의료재단 좋은삼정병원은 비뇨의학과 김정호 과장이 최근 복강경 수술을 통한 양측 신종양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울산 2차 종합병원 중 최초로 시행된 사례다. 환자는 50대 남성으로, 우측 신장에 2.2㎝ 종양이, 좌측 신장에 4.7㎝의 종양이 있었다. 양측 신장에 암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는 드문데, 신장 기능을 보존하는 동시에 종양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 난도가 매우 높다. 김 과장은 최소침습 복강경 수술 기법을 적용해 양쪽 신장 종양을 정밀하게 절제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임종득 의원 “병무청 정보보호팀 해체, 국가 안보 공백 우려”
2시간전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임종득 의원은 병무청의 병역정보 보호를 전담하는 정보보호팀이 내년 6월 해체될 예정이라며 “국가 핵심 개인정보를 다루는 조직이...
Generic placeholder image
포항동지여고, KAIST에최종합격생2명배출
5시간전
포항 동지여자고등학교가 2025학년도 대입에서 국내 최고 이공계 대학인 KAIST에 3학년 김민서·박채원 2명의 최종 합격생을 배출하면서 지역 교육계에 큰 반향이 일고 있다. KAIST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특목고 중심의 이공계 고교 출신이라는 구조 속에서, 지방 일반 사립 인문계 여고가 거둔 이 같은 성과는 지역 교육
Generic placeholder image
수도권매립지 승마장, 말산업특구냐 아쿠아리움이냐
5시간전
국정감사가 본격화되면서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당시 승마장으로 활용된 수도권매립지의 승마장과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17일 지역 정치권과 체육계에 따르면 말산업특구에 대한 자치단체들의 유치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정작 국제 규격의 승마장을 확보한 인천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눈총을 사고 있다.실제로 다른 지방자치단체는 ‘드림파크 승마장’보다 더 큰 승마장을 지어서 ‘말산업특구’ 지정을 받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반면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에 테마파크를 추진한다는 이유로 특정기업의 아쿠아리움을 설치
Generic placeholder image
[10.17 이재명 대통령] "역사 직시한 지도자" 별세한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 애도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한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내각총리대신을 추모하며 "역사를 직시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간 지도자"라고 평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강 노을
서서히 저물어가는 노을빛이 한강에 스며들며 반짝이는 윤슬과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을 바라보며오늘 하루를 마무리해보는 시간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