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사랑을, 다시 전합니다. 그때 받았던 따뜻한 손길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전북대학교 간호대학에는 오래도록 조용히 이어져온 전통이 있다. 누군가의 손을 붙잡아준 기억이 또 다른 누군가의 손을 붙잡는 약속이 되고, 그렇게 마음이 마음을 잇는 시간. 간호대 대학원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를 이어온 이 전통은 어느덧 10년째를 맞았다.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는 7일, 강릉시 강남동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및 인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행사로, 지역 어르신들의 소중한 모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강남동 어르신 31명이 참여했으며, 강남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대학 내에 마련된 사진실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촬영된 장수사진은 인화 후 액자에 담아 어르신들께 개별 전달할 예정이다.이홍기 학장은 “장수사진은 단
담양군은 6월 25일 향군회관에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호국 안보 의지를 다졌다.행사에는 군수를 비롯해 군의장, 보훈단체장,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 대회사, 6·25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정철원 담양군수는 대회사에서 “70년이 넘은 세월에도 전쟁의 상흔을 가슴에 안고 살아오시는 참전용사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담양군은 애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울산시는 25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 나갈 대한민국’을 주제로 6·25 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군과 울산보훈지청 관계자,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을 기리고 참전용사의 희생에 감사를 표했다. 기념식은 ‘국가유공 4형제’를 주제로 한 헌정 뮤지컬 공연, 헌화, 유공자 표창, 6·25 전쟁 회고사 낭독, 6·25의 노래 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상연된 뮤지컬 ‘거룩한 형제’는 울산 출신 국가유공자인 이
많은 학부모님은 한때 큰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를 기억하실 겁니다. 연예인을 포함한 인지도 높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 자신에게 특별한 영향을 준 사람을 찾아가는 내용이었죠. 저도 흥미롭게 지켜보곤 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명 연예인들이 오랜 세월이 지나도 꼭 다시 만나고 싶어 했던 분들, 그들은 누구였을까요?놀랍게도, 가장 많이 등장한 인물은 ‘선생님’이었습니다. 그래서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그렇게 오래도록 기억되는 선생님들은 어떤 분들이었을까? 혹시 수업을 탁월하게 잘하셨던 분들이었을까요? 방송을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는 지리산국립공원에서 희귀 야생화인 복주머니란과 기생꽃 개화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복주머니란은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분홍빛 주머니 모양 꽃이 특징이며 주로 5∼6월에 개화한다.최근 불법 채취와 서식지 훼손 등으로 개체 수가 급감해 특별 관리가 필요한 식물이다.기생꽃은 앵초과에 속하는 북방계 식물로 한국에서는 지리산 고산지대에서 드물게 자생하고 있다.두 식물 모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보호받고 있는 희귀 야생화다.경남사무소 관계자는 “아름다운 야생화를 오래도록 지켜볼 수 있도록 불법 샛길
함안군 가야읍에 위치한 ‘백세마을 접시꽃 마을’이 6월 초부터 아름다운 접시꽃을 활짝 피우며 여름의 시작을 알리기 시작했다. 함안군이 추진한 ‘아라농촌마을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작은 마을로, 정창효 이장의 주도하에 주민들의 땀과 열정으로 꽃을 피운 공동체의 공간이다.이 꽃은 까다로운 조건에서 잘 자라며, 관리만 잘하면 오래도록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특징을 가진다. 이러한 특성은 사람의 성격과도 닮아 있어, 정성들여 가꾸면 더욱 빛나는 존재가 될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특히 접시꽃은 색상에 따라 상징하는 의미도 다양하다.
늑대들 중에서도 유난히 털에 윤기가 있고 잘 발달된 몸을 가진 우두머리인 듯한 놈이 무리의 싸움을 지휘하고 있었다. 청년은 늑대 무리들을 상대하면서도 제일 약해보이는 놈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었다. 무사가 여러 명의 적들에게 협공을 당할 때 쓰는 지극히 일반적인 방법을 지금 청년이 쓰고 있는 것이다.치열한 싸움은 꽤 오래도록 격렬하게 전개되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늑대들이 한 마리씩 땅바닥에 누워 움직이지 않았다. 동료가 죽자 늑대들은 더욱 살기를 띠며 으르렁댔다.“크으릉, 크으릉.”동료들의 죽음에 대한 복수라도 하는 듯 늑대들은
“동인천역 주변은 저에게 많은 추억이 깃든 특별한 공간이에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한 많은 시간과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제 사진관을 이곳 동인천에서 오래도록 지켜가고 싶어요.”세월의 흔적이 스며든 인천 동인천역 골목 한켠에는 정취 깊은 사진관 하나가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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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전남 최초 ‘장애인정책종합계획’ 추진한다
광양시는 2일 시청 창의실에서 ‘2025년 제1회 광양시 장애인복지위원회’를 열고 ‘제1차 광양시 장애인정책종합계획’과 ‘2025년 장애인정책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위원장인 정인화 광양시장, 장애인복지위원으로 위촉된 장애인 복지 분야 전문가, 복지시설 및 관련 단체장이 참석해, 전라남도 내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장애인정책종합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광양시는 지난해 9월 19일 ‘광양시 장애인복지 증진 조례’에 제3조의2를 신설해 법적 근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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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회삿돈 25억여원 횡령한 40대 여성 징역형 집유
5년여간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의 자금을 25억원 넘게 횡령한 40대 여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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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독서의 달 맞아 '집으로' 작가 강무홍 초청 강연
영광군립도서관은 영광초등학교 학생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영광군 올해의 책 '집으로'를 집필한 강무홍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강무홍 작가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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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셀, '클래시 로얄' 등에 새로운 요소 대거 투입
슈퍼셀이 '클래시 로얄' '클래시 오브 클랜' 등 그간 주요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실험적인 요소들을 대거 도입키로 하는 등 전환점 마련을 위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슈퍼셀은 최근 '클래시 오브 클랜'의 새 시즌에 맞춰 테마 스킨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나섰다.이 회사는 이를 통해 ▲경관 챔피언 ▲박사 워든 ▲발명가 미니언 ▲레니게이드 퀸 ▲레니게이드 킹 등을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즌 테마에 맞춘 사이버 홀로그램 슈퍼 장식품도 함께 투입키로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 회사는 또 약 5주간 업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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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특별위원회, 제주도 현장활동 섬박람회 준비 박차
여수시의회 2020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지원 특별위원회는 오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전략 구상의 일환으로 지난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제주 일대에서 현장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현장활동에는 김철민 위원장을 비롯해 강현태 부위원장, 이찬기, 민덕희, 김채경 위원 등 특위 위원 5명과 의회사무국, 여수시 섬박람회지원단 관계 공무원 등 총 11명이 함께했다.위원회는 제주도청 우주모빌리티과를 방문해 도서지역 드론배송 상용화 현황과 정주여건 개선 사업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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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를 넘어선 도전,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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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 한계를 넘어선 도전과 감동의 무대가 펼쳐졌다. 강원·춘천 2025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가 11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33개국에서 18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국제장애인태권도 대회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이 지정한 G4 등급 대회로 파라림픽 출전권 획득에 중요한 국제랭킹 포인트 40점이 부여된다.장애인 겨루기는 상지 장애가 있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종목으로 선수의 신체 기능에 따라 K41~K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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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해양경찰서는 홍천군과 지난 10일, 내수면 수상레저사업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합동점검을 실시했다.이번 합동점검은 수상레저안전법 제28조에 따라 강릉해양경찰서, 한국수상레저안전연합회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동력수상레저, 래프팅, 카약·카누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사업장 운영 실태 ▲안전 장비 적정 수량 ▲안전요원 운영 ▲안전교육 이수 ▲보험가입여부 등을 점검하였으며 사업자와 안전요원에게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철저히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강릉해경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