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은 귀뚜라미 등에 업혀 온다는 처서다. 그러나 올해는 ‘처서 매직’도 없이 연일 35도를 오르내리는 더위와 열대야에 온 나라가 가마솥처럼 들끓고 있다. 처서
한여름 밤 태화강국가정원 야외 무대에서 울산 춤꾼들의 한바탕 춤사위가 펼쳐진다. 대한무용협회 울산시지회는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태화강국가정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제29회 한여름밤의 춤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마다 여름밤에 개최하는 이 공연은 울산무용협회 소속 회원들이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특별한 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온 가족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올해는 ‘행복한 우리들의 춤이야기’의 주제로 개성이 묻어나는 다양한 장르의 춤사위로 5팀의 울산무용협회 회원들의 작품과 특별출연팀의 K
인천 서구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폭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예방키트’와 ‘쿨매트’를 배부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주거 취약계층 등 폭염에 특히 취약한 주민 약 1,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상에서 체온을 낮추고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구성된 폭염예방키트와 쿨매트를 전달한다.폭염예방키트에는 ▲모자 ▲포도당캔디 ▲쿨패치 ▲쿨토시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쿨매트는 연일 지속되는 열대야에 실내에서도 체온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설계된 기능성 제품이다.서구는 동 행정복지
인천시 중구 신흥동은 혹서기를 맞이해 폭염·열대야에 노출된 복지 사각지대 저소득 취약계층 15가구를 대상으로 선풍기를 지원하는 ‘쿨하게 쿨쿨’ 사업을 추진했다고 11일 밝혔다.신흥동 행정복지센터 보건복지팀은 관내 거주 저소득 취약계층 중 선풍기가 없거나 작동이 되지 않아 생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발굴·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이후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선풍기를 전달했다.심규홍 신흥동장은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찌는 듯한 여름밤, 울산 중구 성남동 큰애기청년야시장은 불이 일찍 꺼지고 있었다. 지난 2023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재개장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모습과 달리, 올해는 폭염과 열대야의 영향으로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저녁, 성남동 중앙전통시장 안에 마련된 큰애기청년야시장은 예상보다 훨씬 조용했다. 간간이 손님이 드나들었지만, 그마저도 띄엄띄엄이었다. 삼삼오오 음식을 기다리는 손님 몇 명과 손부채를 부치며 조용히 지나가는 주민들이 전부였다. 시장 곳곳에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공동테
한여름 따가운 햇살에 그늘을 찾아 자리해 보지만, 연일 지속되는 열대야에 밤잠마저 설쳐 마음과 몸이 지쳐오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예로부터 삼다도로 불리며 육지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인 제주도에 온지도 벌써 1년이 지나버렸다. 단지 관광을 위해 며칠씩 명소만 찾아다녔던 제주에 안착하여 거센 비바람과 무릎까지 쌓이는 폭설을 온몸으로 느껴보고, 쉬는 날에는 제주의 숨은 절경들을 찾아다니면서 지내다 보니 시간이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가 버렸다.제주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무엇보다 나를 놀라게 한 것은 이제까지 들어보지 못한 제주의 3대
7시간전
토요일인 23일 '여름 더위가 물러가고 시원한 가을을 맞이한다'는 처서지만 대구와 경북지역엔 덥고 찌는 듯한 날씨가 계속 이어진다.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되고 하고, 내일과 모레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21도, 영주·청송·문경·의성 23도, 구미·안동·김천 24도, 대구·경주·울진 25도, 영덕 26도, 포항 27도가 되겠다.낮 최고기온은 울진·봉화 32도, 영주·문경 33도, 포항·상주·안동·청송·영덕 34도, 경주·여천·구미·의성 35도, 대구·김천 36도가 예상
토요일인 16일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불볕더위가 이어져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 기온은 20~26도, 낮 최고 기온은 32~36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20도, 영주 21도, 청송 22도, 안동 23도, 경주·김천·울진·영덕·상주 24도, 구미 25도, 대구·포항 26도 분포를 보이겠다.낮 최고기온은 울진·봉화·영주 32도, 안동·문경·청송·상주 33도, 포항·영덕·의성·영천 34도, 대구·김천·구미·경주 35도, 경산 36도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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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한 광명시의원, "명문고 통학로 개선공사 완료...안전이 최우선"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경기 광명의 명문고등학교 통학로 개선공사가 마무리됐다. 명문고 통학로 정비는 이재한 광명시의회 자치행정교육위원장이 지난 5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 현장 정검을 실시하고, 학부모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 광명시에 공사를 건의하면서 추진됐다. 이에 광명시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보행자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통학로를 정비했다. 이재한 의원은 “학생들이 매일 오가는 길이 안전하게 정비돼 학부모와 지역사회 모두가 안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계 부서, 경찰, 주민들과 협력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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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표선해수욕장의 손님 내쫓는, 이런 방식(?) 충격..
여름휴가 막바지, 제주도내 해수욕장 관리의 진면목이 드러나고 있다.어떤 해수욕장은 차를 세울 곳이 없을 정도로 손님들로 만원인데 텅텅 빈 해수욕장도 있기 때문이다.여기에는 분명 뭔가 해수욕장 관리방식 등 문제가 있을 것이다.며칠 전 함덕해수욕장을 찾았다가 사람들로 가득 찬 그 모습을 보고 영상으로 만들어 유튜브에 올렸더니 순식간에 1천여명 이상이 이 영상을 구독하는 모습을 보며 놀란 적이 있다.비록 해수욕장에는 직접 찾아오지 못하지만 그래도 궁금한, 더운 여름 해수욕장을 보고싶어 한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했다.넓기도 하지만 함덕해수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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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동성화인텍 지분 5.42% 확보…2대 주주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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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부활…럭셔리 풀프레임 '소니 RX1R III' 무엇이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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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의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 지급의 대가로 인텔 지분 10% 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며 그와 유사한 '거래'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혀 삼성전자 등 한국 반도체 기업들에까지 유사한 요구가 확산될지 주목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반도체 기업 인텔의 지분 10%를 미국이 "완전하게 소유 및 통제하게 됐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제 더 놀라운 미래를 가진 위대한 미국 기업 인텔의 10%를 완전히 소유하고 통제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