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동네 주민들이 모여 문화로 즐거운 시간을 나누던 울주생활문화센터가 단수로 인해 이틀간 문을 닫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적막해진 센터의 풍경을 마주하며 그동안 이곳을 오가던 이들이 채워주던 활기와 온기가 얼마나 소중했는지 새삼 깨닫게 됐다.다행히 이번 여름, 울주군 두서면 인보리 마을에 세 명의 예술가가 새롭게 들어온다. 이들은 울주생활문화센터와 마을의 빈집을 작업 공간 삼아 한 달간 머물며, 지역 주민들과 일상을 나누고 울주만의 정서를 담은 새로운 창작을 시도할 예정이다.현재 7월28일까지 참여 예술인을 모집 중인 ‘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