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준설토투기장에 조성될 예정이던 ‘한상드림아일랜드’ 사업이 결국 기한이익상실 사태를 맞이했다. 총 사업비 2조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외형적으로는 글로벌 자본이 투자된 외국인투자사업으로 포장됐지만, 실제로는 허술한 사업 구조와 과도한 공적 지원, 불투명한 민간자본 유치로 인해 좌초 위기를 맞았다.지역 시민사회의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이제는 근본적인 제도 개선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먼저 이번 사태의 발생 원인부터 살펴보면서 시민들의 요구 사항, 향후 대책, 제언 등에 대해 밝히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