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각, 영상예술을 매체로 작업하는 이지연 작가와 사진, 시각예술을 매체로 작업하는 안수연 작가는 2020년 제주 남쪽의 깊고 깊은 숲 ‘머체왓’을 매개로 하는 예술협업사업을 통해 만났다.안수연, 이지연 작가의 2인전 ‘경계공간’이 6월 말까지 제주시 원도심에 새롭게 조성된 티하우스 도바나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는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장소를 옮긴 도바나에서의 첫 프로젝트다.두 작가는 제주의 오랜 시간과 기억이 머물러 있는 숲이라는 공간을 매개로 ‘숲과 대화하는, 명상하는, 바라보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접점은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