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위해 희생한다'는 말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선택이다. 더구나 자신의 조국도 아닌 나라를 위해 총을 들고,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땅에서 생명을 걸었다면 그 결단은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76년 전, 대한민국은 존립 자체를 위협받는 전쟁의 한가운데 있었다. 절망으로 기울던 그 순간, 세계는 대한민국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언어도, 문화도, 피부색도 달랐지만 자유를 지켜야 한다는 하나의 신념 아래 수많은 젊은이들이 유엔의 이름으로 이 땅에 왔다. 그들에게 대한민국은 낯선 나라였지만, 지켜야 할 가치는 낯설지 않았다.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