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를 드리는 중이었습니다. 설교를 마치고 기도를 하려고 하는데 강단 위에 하얀색 봉투가 하나 보입니다. 아마도 누군가 감사 헌금을 하신 듯합니다. 그래서 감사 헌금을 위하여 기도하려 봉투를 살펴보았는데 삐뚤빼뚤 찐하게 이렇게 써있는 것입니다.‘벌을 주서서 감사합니다’ 그리고는 아래쪽에 이름이 적혀 있는데 연세 많으신 할머니 성도님의 이름이 적혀있었습니다. 순간 마음이 턱 하고 내려앉았습니다. 머릿속이 복잡해졌습니다.왜냐하면 할머니 성도님이 교회에 나온지 그리 오래되지도 않았고 믿음도 그리 성숙하지 않았기에 감사헌금 봉투에 쓰인
울산 동구 방어진순환도로에 위치한 희망장애인보호작업장은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을 전달받았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란 문구가 적힌 이 현수막은 ㈜오렌지디자인이 울산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해 진행하는 사회복지시설 홍보물 제작·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이 사업은 ㈜오렌지디자인이 매달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장애인직업재활시설과 같은 사회복지시설의 대외 이미지 제고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이번에 지원을 받은 희망장애인보호작업장은 울산 동구
전남 나주시가 집중호우와 폭염 속에서도 축산농가의 피해 최소화에 앞장선 농축산인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축산농가에 감사 서한문을 발송했다.
시는 기록적인 호우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재난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분투하고 있는 축산농가에 윤병태 시장 명의의 감사 서한문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윤 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된
맑은고을 미원면에서 미원쌀안주말장터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미원쌀안주말장터는 미원을 찾는 도시민들에게 우리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2023년 5월 미원쌀안문화센터 광장에서 문을 열었다. 약 10여 농가가 참여해 운영을 시작했고 2년째 이어가고 있다.하지만 기존 운영지였던 문화센터 광장은 접근성 떨어져 소비자 유입에 한계가 있었고 참여 농가들도 새로운 장소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었다. 그러던 중 미원면행정복지센터에 문을 두드렸고, 오한정 전 면장님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이전 가능성
“극한 폭우로 토사가 할퀴고 간 피해현장은 1분 1초가 급합니다.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공직자 여러분이 주말동안 나오셔서 수해복구 ‘골든타임’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454mm를 기록한 금마면을 비롯해 홍성군 평균 368.9mm의 역대급 폭우로 피해를 입은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이용록 홍성군수가 감사를 표하며 피해를 입은 군민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홍성군에 따르면 19일 홍성군 갈산면 동산리 와룡천 붕괴 현장과 인접한 딸기농가현장에서 딸기 베드를
경기 화성특례시가 시민 건강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운행차 배출가스·배기소음 무료검사의 날’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시민의 자발적인 차량 정비와 주기적인 점검을 유도해, 차량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 및 배기소음 과다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무료검사의 날’은 오는 7월 30일부터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화성종합경기타운 P4주차장에서 운영된다.점검 항목은 경유차량의 배출가스와 모든 운행차의 배기소음으로, 차량 상태를 객관적으로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성주군이 중장기 성장 비전을 향한 발걸음을 본격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군민이 행복한 미래성주 2030 전략과제 2차 보고회’를 열고, 지역 맞춤형 미래전략 92건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6월 1차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86건의 과제에 군수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로 고심하고 있는 일본이 금융자동화기기를 사용할 때 휴대폰 통화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범죄자들이 휴대폰으로 통화하며 송금을 유도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도쿄사무소는 최근 일본 오사카부가 추진하고 있는 특수사기 피해 방지 대책을 분석하는 보고서를 내놨다.도쿄사무소에 따르면 오사카부는 환급금사기, 가공요금청구사기, 현금카드절취사기 등 특수사기 발생건수가 전국 1위로 심각한 수준이다.
빅테크 기업들이 2분기 AI에 과도하게 투자하고 있다는 일부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만한 성적표를 잇따라 받아들었다.적어도 현재까지 빅테크 기업들은 AI와 관련 인프라에 많이 쓴 만큼,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모습이다. 이는 주가 상승으로도 이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엔비디아에 이어 두 번째로 시총 4조 클럽에 가입했고 AI 인재 영입 및 인프라 구축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는 메타도 최근 실적 발표 후 주가가 11%나 뛰었다.메타는 2분 매출이 22%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 분기, 전
강릉솔향수목원이 오는 2030년까지 138.86ha 규모로 확장 조성된다. 강릉시는 강릉솔향수목원 확장 조성을 위한 강원특별자치도 및 산림청과의 협의를 마치고 8월 1일자로 수목원 조성 예정지를 변경 지정 고시했다.시는 현재 78.6ha 규모인 강릉솔향수목원은 2025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138.86ha로 확장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 예정지는 구정면 일원으로, 우수한 산림 자연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수목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강릉솔향수목원은 지난 2013년 개원 이래 전국 유일의 소나무 테마 수목원으로, 열대식물원과 유
얄라. 한 편의 서사시처럼 들리는 사파리 투어다. 44종의 포유류와 215종의 조류가 사는 땅이다. 표범의 서식 밀도가 높은 곳이라는데 만남은 쉽지 않다고 한다.아직 밤이 다 가시지 않은 시간이었다. 창밖엔 안개인지, 이슬인지 모를 은빛 기운이 나무들을 휘감고 있었다. 먼 동쪽 하늘이 아주 미세하게, 눈을 비벼야 보일 정도로 물빛을 바꾸고 있었다. 검푸른 새벽의 어둠 속에서 버스를 타려고 나왔다. 5시에 숙소에서 출발했다. 얄라 국립공원까지 약 32km, 버스로 45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망원경. 익숙지 않은 새벽의 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