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병원이 국내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기를 통한 부신 종양과 갑상선암 동시 수술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아인병원 갑상선센터 이진욱 센터장은 지난 13일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는 30대 환자 A씨를 대상으로 오른쪽 부신과 왼쪽 갑상선을 동시에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했다.A씨는 오른쪽 부신에 3cm짜리 종양으로 인해 체내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어, 급격하게 살이 찌고 고혈압과 당뇨로 약에 의존하던 환자였다.부신 절제술은 수술할 수 있는 병원이 많지 않고, 수술 후 내과적 관리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
인천시가 인천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 선정에 나섰다.시는 15일 ‘인천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 선정 공고’를 냈다.선정방법은 일반경쟁입찰이며 사업기간은 3년이다.참가자격은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2조 제2호 판매대행점 요건을 갖춘 사업자다.시는 31일 오전 10시~오후 5시 사회적경제과에서 입찰제안서를 방문 접수하며 평가위원 추첨을 병행한다.제안서 심사 및 평가는 11월 11
영종고등학교 1학년 학생 300여 명이 17일 자신의 한계를 넘어 성취와 협력의 의미를 체험하고, 스스로의 꿈을 돌아보는 ‘꿈길걷기 순례’에 나섰다.학생들은 이날 오전 8시 학교 운동장에서 출발해 백운산 정상과 용궁사를 거쳐 중산교차로 박석공원, 하늘 신도시 부근 식당을 지나 씨사이드파크길과 인천대교기념관까지 모두 25km의 여정을 완주했다.아침부터 이어진 가을 햇살 속에 학생들은 서로의 짐을 나눠 들고, 산길과 도로를 함께 걸었다. 백운산 정상에서는 땀에 젖은 얼굴로 서로를 격려하며 “끝까지 가보자”는 응원이 오갔다. 누군가는 다
지난 10월 3일, 35개국 70명의 석학과 과학자들이 참여한 EAT-Lancet 위원회가 최신 보고서 ‘EAT-Lancet 2.0’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인류의 건강, 지구 환경, 그리고 사회 정의를 동시에 고려한 ‘지구 건강 식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식품 시스템의 근본적 전환 없이는 인류의 생존이 불가능하다고 경고한다.이번 위원회에는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했다. ‘9가지 지구 한계(Plane
인천 개항장에서 활동하며 유화 그림을 그리는 작가 동아리의 세 번째 ‘그림자 숲 그룹전’이 13일 개막해 19일까지 개항장 갤러리벨라에서 열린다.‘함께 그린 서로의 계절’을 주제로 하여 김연경, 김지명 박가영 양승자 임지은 임지호 장은영 장정희 최종섭 작가가 그룹전에 참여한다.이번 전시는 다양한 삶의 자리를 가진 회원들이 모여, 각자의 시선과 감성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초보 회원들의 작품도 함께한다.풍경을 비롯하여 계절의 색, 일상의 장면, 그리고 개개인의 내면을 표현한 다채로운 소재들이 어우러져, 서로 다
코스닥 상장 IT 전문 기업인 오상자이엘이 인천 100호이자 부평구 15호 ‘우리구 착한기업’에 가입했다.차준택 부평구청장과 오상자이엘 김선기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박용훈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입식이 지난 14일 구청에서 열렸다.오상자이엘는 지난 1993년에 설립된 코스닥 상장 IT 전문 기업으로, 부평구 부평6동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현재 약 19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이웃사랑 나눔활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오상자이엘은 지난 2020년부터
인천광역시의회 장성숙 의원이 지난 1일 ‘2025 양성평등 정책 대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장 의원이 오랜 기간 지역사회에서 성평등 의식 확산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14일 인천시의회에서 만난 장 의원은 “성평등 정책은 특정 성별을 위한 시혜가 아니라 사회의 공정한 구조를 세우기 위한 기본 인권의 문제”라며 “성평등이 보장되어야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의정활동 내내 성평등은 복지가 아닌 권리 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정책을 추진해 왔
제네시스가 럭셔리 중형 SUV GV70의 연식 변경 모델을 내놓으며 고급 SU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제네시스는 2026 GV70을 공식 출시하고 주행 정숙성과 승차감을 높이는 한편 고객 선호를 반영한 패키지 재편을 통해 상품성을 끌어올렸다고 20일 밝혔다.이번 GV70은 언더 커버 흡음재를 새로 적용하고, 2.5 터보 모델에 엔진 서포트 댐퍼를 추가해 엔진 진동을 줄였다. 이를 통해 차체 소음·진동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또 기존 ‘스포츠 패키지’의 전자식 차동제한장치를 선택 사양으로 전환해 고객 맞춤 구성이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고문당해 숨진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의 유해가 21일 오전 국내로 송환됐다. 사망 74일 만이다. 박씨 유해를 실은 대한항공 KE690편은 이날 오전 8시5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박씨가 지난 8월 8일 캄보디아 캄포트주 보코르산 인근에 있던 검은색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지
부산진경찰서는 20일 오후 15시 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자치경찰 사무와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전략회의는 부산진경찰서, 부산진구청, 부산진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부산 희망등대종합지원센터 등 4개관서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 인프라 조성 및 치안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부산청이 실시한 안전한 부산만들기 경진대회에서 발표된 9개사례 중
IBK기업은행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이 2026년 상반기 혁신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모집에서는 마포·구로·부산·대전·광주·대구 등 6개 센터에서 총 95개 내외 기업을 선발한다. 대상은 업종 제한 없이 혁신 기술 또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이다. 신청은 10월 20일부터 11월 14까지 IBK창공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선발기업에는 ▲IBK금융그룹의 투·융자 등 금융지원 ▲1:1 전담 멘토링·컨설팅 ▲IR·데모데이 ▲중소·중견기업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준모항 크루즈 체험단’ 공개모집 결과 12팀 선발에 1198팀이 신청해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체험단 운영은 서귀포시 강정항을 출발지로 하는 크루즈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크루즈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무엇보다 참가자에게 1인당 크루즈 승선비 180만원 중 80만원이 지원돼 관심이 뜨거웠다.제주도는 지난 20일 경찰관 입회 하에 무작위 추첨으로 체험단 12팀과 예비 참가자 3팀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체험단은 오는 11월 3일부터 7일
하나은행은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인 '하나 EZ'에서 인도네시아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하나 EZ 앱에선 16개국 언어로 비대면 계좌개설부터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다이렉트해외송금 서비스는 태국, 베트남, 몽골, 스리랑카, 네팔 등 외국인 체류자가 많은 국가를 중심으로 제공해왔으며, 이번에 인도네시아까지 확대했다.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인도네시아의 현지 이체 시스템인 BI Fast 시스템과 연계돼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을 비롯해 현지 128개 은행으로
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민 도슨트들의 활약이 조명되고 있다. 15일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도슨트는 시민 도스트 12명과 청소년 도슨트 13명 등 25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 관람객들에게 72개국 1300여명 작가의 25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을 세심하고 깊게 해설하고 있다. 프로그램 특성 상 전시 현장에서 자유롭게 동선에 참여해 해설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전시관을 거칠수록 참여자들이 배로 늘어나기
올해 전국 쌀 예상생산량은 357만 4천 톤으로 전년보다 1만 1천 톤 줄었다. 재배면적이 2.9% 감소했지만, 소비량 340만 9천 톤에 비하면 여전히 16만 5천 톤의 과잉이다. 시장에서는 수확기 쌀값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산지쌀값은 80kg당 24만7952원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 또한 정부의 정책 신뢰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불안하다.정부는 이런 상황 속에서 ‘10만 톤 우선 격리’를 내세웠다. 겉으로 보기엔 초과 생산량의 절반을 시장에서 흡수하
네오위즈는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P의 거짓: 서곡'이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5'의 '최고의 게임 확장팩' 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GJA는 게임 전문 웹진 '게임즈레이다'가 매년 개최하는 영국의 글로벌 비디오 게임 시상식이다. 1983년부터 이어져 온 오랜 전통을 자랑하며 전 세계 이용자 투표를 통해 부문별 수상작을 최종 선정한다. 올해 열리는 제43회 시상식은 '최고의 스토리텔링',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최고의 비주얼 디자인' 등 21개 부문에서 오
산림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지난 3월 발생한 영남권 대형산불 피해지에 대한 체계적이고 조속한 복구를 위해 산불피해 복원·복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점검 회의에는 사방·시설복구반, 긴급벌채반, 자원활용반, 조림·생태복원반, 지역 활성화반 등 5개분야 실무반과 주요 피해지인 경북과 경남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복구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특히 △산불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 지원 △활엽수 조림 확대, 조림복원 성과 제고 등으로 산불피해에 강한 숲 조성 △
대한항공은 16일 올해 연말까지 한국발 캄보디아행 항공편의 취소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달아 발생하고 일부 지역에 여행금지가 발령된 상황을 반영한 조처다.취소 수수료 면제 대상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한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캄보디아행 항공편이며, 대한항공은 인천∼타크마우 노선에서 직항편을 주 7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항공기 기종은 A330-300으로 총 272석 규모다.최근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와 감
이재명 대통령이 도지사 시절 추진한 재난기본소득 등에 따른 퍼주기 논란이 경기도 국정감사장에서 또다시 불거졌다. 국민의힘은 빚잔치로 도민 부담이 커졌다고 비판한 반면, 김동연 지사는 민생을 살리기 위해선 빚이라도 또다시 내겠다고 맞받아쳤다.21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하대병원은 지난 16~17일 인천 옹진군 대청면 대청1리 경로당에서 주민 8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봉사는 인하대병원이 인천시, 옹진군과 함께 하는 민관 협력 모델 ‘1섬 1주치 병원’ 무료 진료 사업의 하나로 이뤄졌다.이날 인하대병원
인천 강화군이 문화유산을 생활 속에서 누리는 공간으로 확장하기 위한 ‘열린 유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 18일 강화고려궁지에서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첫 야외 결혼식’이 열렸다.민선 8기 강화군이 올 하반기부터 추진 중인 ‘열린 유산 프로젝트’는 국가 문화유산을 단순 관람의
경남 축산인들의 화합과 상생을 다지는 ‘제11회 경남 축산사랑 한마음대회’가 지난 17일 고성스포츠타운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상남도와 고성군이 주최하고 경남축산단체협의회와 경남농협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미래를 여는 힘! 건강한 축산, 행복한 경남!’이라는 비전 아래 도
지마켓의 새로운 수장에 오른 제임스 장 대표가 2026년을 오픈마켓 선도 혁신기업으로 부활하는 재도약 원년으로 선언했다. 지마켓은 내년에만 약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셀러들이 가장 신뢰하는 플랫폼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지마켓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국내에서는 공격적 투자를 통해 5년 내 거래액을 현재의 두 배 이상으로 늘리고 해외에서도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제임스 장 대표는 “지마켓이 다시 한번 국내 1등 오픈마켓으로 올라서기 위해 ‘국내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