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부동산 시장에서도 ‘역세권 프리미엄’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지하철 노선이 촘촘한 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대중교통 인프라가 제한적인 만큼 역세권 단지의 희소성이 더욱 부각돼 선호도가 높아서다.특히 역세권 아파트는 출퇴근 등 교통 편의성이 뛰어난 데다, 역 주변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상업시설과 문화시설, 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어 실거주 만족도가 높다. 이런 점에서 지방에서도 ‘걸어서 지하철역 이용 가능한 단지’는 입지 자체로 경쟁력을 갖춘 셈이다.이런 역세권 단지들의 인기는 분양 시장에서 어렵지 않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최종 지정됐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제36차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제주 등 4개 시·도의 ‘분산특구’ 지정을 결정했다.분산특구는 원거리 송전망을 이용하는 대신 수요지 인근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곳에서 소비하도록 하는 ‘지산지소’ 시스템이다. 전기사업법상 ‘발전·판매 겸업 금지’의 예외지역으로, 분산에너지 발전 사업자와 전기 사용자 간 전력 직접거래가 허용되며, 규제 특례가 적용돼 다양한 요금제를 도입
11월 4일 일본 히로시마 에디온 피스 윙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서 ‘강원이 나르샤 응원단’이 경기장을 주황빛 함성으로 하나된 열정을 보여줬다.이날 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도지사, 김시성 도의장을 비롯한 도 대표단, 강원FC 팬, 히로시마 총영사관, 히로시마 청소년과 교민 등으로 구성된 ‘강원이 나르샤 응원단’은 원정석 500석을 가득 채우며 선수단을 향한 열띤 응원을 펼쳤다.전인표 나르샤 회장은 “강원FC가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모습을 이렇게 대규모 원정단과 함께 보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러웠다”며,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오는 12월 30일부터 디지털 제조 혁신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한 ‘카티아 버추얼 트윈 스쿨 5기’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본 과정은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설계–해석–시뮬레이션을 통합하는 버추얼 트윈 기반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한다.이번 과정은 다쏘시스템의 3D 설계 플랫폼 카티아를 중심으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디지털 트윈·버추얼 트윈 실무 전문가를 육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교육과정은 3D 모델링 및 디지털 트윈 설계 이론, 버추얼 프로
조달청은 11월 5일 관급철근 다수공급자계약 전환과 관련해 2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5월 1차 설명회에 이어 업계와의 소통을 지속하고, 철근 다수공급자계약 제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다수공급자계약은 다수의 수요기관이 필요로 공통품목을 대상으로 조달청이 단가계약을 체결하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해 수요기관이 자유롭게 선택·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제도이다.현재 9개 업체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되어 있으며, 계약방
함양군이 ‘오르GO 함양’ 완등 기념메달을 나눠준다. 기간은 이달 16일까지로 배부처는 상림공원 내 산양삼산업화단지 항노화관이다.오르고 함양 사업은 함양 지역 1000m 이상 명산 15곳을 오르고, 이를 인증하는 산악 완등 프로그램이다. 산을 모두 오르면 완등 인증서와 함께 한
KB국민카드가 2025년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신입사원 공채는 일반, IT 직무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성별, 연령, 학력 등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일반 직무의 경우 선발인원 중 일부를 보훈·장애 등 취업보호대상자에 대한 채용으로 별도 운영해 채용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에 동참할 계획이다.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KB국민카드 채용 홈페이지에서 11월 12일 오후 2시까지 지원서 접수가 가능하다.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을 실시하며, 12월 초에 발표되는 서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성배 씨로부터 두 차례 샤넬 가방을 받은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김 여사 법률대리인단은 5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공소사실 중 전성배 씨로부터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은 인정한다”며 “처음에는 거절했으나 전씨의 지속적인 권유에 끝내 이를 거절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어 “김 여사는 해당 선물들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이미 과거에 모두 전씨에게 반환했다”며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다만 법률대리인단은 “해당 과정에서 통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2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이번 결정으로 미국의 기준금리는 3.75∼4.00%로 낮아졌다.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를 통해 기존 4.00∼4.25%였던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이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금리 인하다.이번 인하로 한국과 미국 간 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 1.75%포인트에서 1.50%포인트로 줄었다.시장에서는 연준이 경기 둔화 조짐과 물가 안정 흐름을 고려해 완만한 완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장군기2025년 10월 29일 오후 4시, 강화군 강화읍 문화반딧불에서 강화군민 10여 명이 모여 ‘수자기반환추진위원회’ 발족식을 했다. 이날 모인 사람들은 수자기 반환 활동에 관심이 있는 강화군민들로, 우리에게 소중한 역사문화유산인 수자기를 되찾기 위한 노력을 모색하기 위해 모였다. ‘수자기’는 1871년 신미양요 때 강화도를 침략한 미국 해군이 탈취해 간 우리나라 유일의 장군기다. 154년 전, 강화는 전쟁 중이었다. 당시 조선 최전방에서 외세 세력을 온몸으로 막아내고 있었다. 1871년
국내 첫 영리병원으로 추진됐다가 취소된 제주녹지국제병원 부지와 건물을 부산에 기반을 둔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이 인수했다.29일 부민병원에 따르면 서귀포시 동홍·토평동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자리한 19개 필지 2만8000㎡와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 병원 건물을 법원 경매를 통해 204억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정흥태 이사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종합병원으로 할지, 외국인 의료환자를 유치하는 전문병원으로 운영할지는 제주도민이 원하는 방향에 따라 결정하겠다”며 “다만,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성형·미용수술은 재단의 설
김수종 울산시의원이 현역 광역의원 신분으로 내년 지방선거 기초단체장직에 도전을 공식화했다. 울산시의회 김수종 부의장은 29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에 처한 동구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는 리더십을 갖춘 전문가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울산 동구청장에 도전할 것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김 부의장은 “지난 12년간의 의정 활동을 통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혼신의 힘을 다해 동구 발전에 힘을 쏟았다”며 “동구의 곳곳을 누비며 지역 민심을 확인하고, 집행부에 대한 올바
봉화군은 11월 1일부터 11월 18일까지 관내 20% 표본 조사구에 거주하는 모든 내·외국인과 거처를 대상으로 ‘2025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인구주택총조사는 5년마다 실시하는 가장 큰 규모의 국가 통계조사로, 인구와 가구의 규모와 특성을 파악해 국가의 주요 정책 수립과 지역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주민 편의와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난 10월 22일부터 실시한 인터넷 및 전화조사 미참여 가구를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태블릿PC를 통해 조사를 진행한다.조사 항
장성군이 지역 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청소년 마약 예방교육’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군에 따르면 올해는 총 23회 교육에 1353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소속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마약의 폐해와 피해 사례, 올바른 대처법, 신고 방법 등을 알려줬다.김한종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마약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예방교육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담양군은 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공모에 고서면이 최종 선정돼 침수예방을 위한 사업비 37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 선정은 매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반복된 고서면 소재지와 교산리 교촌마을 일원에 대해 하수관거 정비 및 우수 배제 능력 강화를 추진해 온 담양군의 지속적인 행정 노력과 체계적 대응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담양군은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위해 2024년부터 침수이력조사를 실시하고, 올해 8월에는 하수도정비대책 협의를 완료하는 등 강한 추진 의지를 보였으며, 관계기
김해시는 지역 우수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구직자들의 취업 성공을 위해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김해체육관에서 ‘2025 김해시 내 꿈을 잡아라’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채용박람회는 ‘내 꿈을 잡아라’라는 슬로건 아래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고용복지+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동부지사, 김해상공회의소, 관내 노인·여성일자리센터, 인제대, 가야대, 김해대 등 다수의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진행된다.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케이피항공산업㈜, ㈜휴롬, ㈜빙그레 김
의령군은 2026년 마을만들기 사업 대상지로 ▲화정면 선곡마을 ▲용덕면 상교마을 ▲부림면 입산마을 ▲봉수면 오산마을 ▲궁류면 벽계마을 등 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마을만들기 사업’은 배후마을 내 공공시설 구축 등 기초생활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주민들이 스스로 발전 목표를 설정하고 직접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번에 선정된 5개 마을은 사전 사업설명회, 마을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역량강화 교육, 대면 평가 등을 거쳐 최종 대상지로 확정됐다.선정된 마을은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