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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암기념관, 김현철 초대전 ‘겹겹의 서사’

서귀포공립미술관은 4일부터 오는 9월 14일까지 소암기념관에서 김현철 작가 초대전 ‘겹겹의 서사’를 개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김 작가의 초기작부터 최근의 실험적인 작품까지 총 30점이 소개된다. 이 중 4점은 처음 공개되는 신작이다.옛 명작을 재현한 모사 작품부터 전통 목조 건축물을 정밀하게 묘사한 계화, 한라산 영실 등 제주의 풍경을 담은 산수화까지 다양한 작품이 내걸린다.간송미술관 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 작가는 2011년 제주현대미술관 입주작가로 참여하면서 제주의 자연을 화폭에 담기 시작했다. 이...
오름의 식생 파괴를 막기 위한 자연휴식년제가 유명무실해졌다.제주도 감사위원회가 1일 공개한 ‘오름 관리 실태 감사 보고서’에는 자연휴식년제의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앞서 감사위 직원 5명은 지난해 11월 한 달간 도내 오름을 방문, 현장 감사를 진행했다.감사위에 따르면 2008년부터 작년 11월 감사기간까지 물찻오름과 백약이오름, 도너리오름, 문석이오름, 송악산 등 오름 5곳에서 자연휴식년제가 실시되고 있지만, 무단출입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실례로 물찻오름은 출입 금지를 알리며 입구를 막기 위해 설치한 현수
김완근 제주시장이 1일 행정시장의 한계를 토로하며, 남은 임기 동안 자치권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주년 회견을 열고 “50만 제주시민을 대표하는 시장이지만, 도지사가 임명하는 행정시장”이라며 “다른 자치단체 시장들처럼 폭 넓은 권한을 갖지 못한다”고 운을 뗐다.이어 “임명직인 행정시장은 예산이 수반되는 정책을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도 없고, 시민 여러분의 불편을 조례로 해소할 수도 없다”며 “특히 법인격이 없어 법적 책임 주체가 될 수도 없다”고 말하며 예산권과 입법권이 없는 사례를
제주시 외도동 월대천이 물놀이 구역으로 개장했다.제주시는 1일부터 월대천을 물놀이 구역으로 지정해 오는 8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제주시는 안전한 하천 물놀이 환경 조성을 위해 최근 안전시설과 장비를 확충했다.또 운영 기간에 인명구조 자격증을 갖춘 민간 안전요원 5명을 현장에 상시 배치한다.이들은 지난 6월 안전교육을 이수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쳤다.제주시는 물놀이 기본안전 수칙 준수와 기상특보 및 수위 상승 상황 예찰, 책임 구역별 물놀이객 안전관리, 구명조끼·구명튜브 등 장비 점검, 음주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7월에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유치에 실패했다.지난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유치 실패에 이어 이번 국제회의 개최도 실패하면서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것인지, 도세가 약한 것인지를 놓고 원인 분석과 후속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1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196개 협약국 대표단, 문화유산 전문가 등 3000여 명이 참석하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개최 장소로 부산이 결정됐다.아시아에서는 태국 푸껫, 일본 교토, 중국 쑤저우(2
제주현대미술관은 오는 7일부터 9월 7일까지 이쥬 작가의 미디어아트 ‘위대한 유산-바비야르의 꽃’을 선보인다.문화예술공공수장고 미디어아트 선정작가전 2부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문화예술공공수장고 미디어영상관에서 열린다.‘위대한 유산-바비야르의 꽃’은 이쥬 작가의 소설 제목이기도 하다. 작가는 2014년부터 분쟁이 시작돼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면전이 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소식을 접하고 분노와 상실을 느꼈다고 한다.바비야르는 1941년 9월 나치가 대규모 학살을 저지른 우크라이나 지명이다.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지난 30일부터 본격 가동됐다. 도내 각계 인사 11명으로 구성된 도의회 선거구 획정위는 법정 기한인 오는 12월 2일까지 도의원 정수와 지역구 획정안을 마련, 도지사에게 제출하게 된다. 당연한 수순이다. 그런데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도의회 선거구 획정위가 예전처럼 역할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도의회 선거구 획정위는 할 일은 많지만 소임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이번 도의회 선거구 획정위는 단순히 인구 증감에 따른 선거구 조정만 하면 되는 게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7일 정동영 통일부장관 후보자와 조현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정동영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은 6월 30일 국회에 접수되어 1일 외교통일위원회로 회부됐으며, 이에 따라 인사청문회는 오는 14일 오전 10시에 개최될 예정이다.조현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은 지난달 27일 국회 접수 후 6월 30일 외교통일위원회에 회부되었고, 인사청문회는 7월 17일 국회 제헌절 기념행사 직후 진행될 계획이다.이번 청문회를 위해 현재까지 요구된 자료는 정
스마트카드 제조업체 셀피글로벌이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해 유상증자 절차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7일 셀피글로벌 공시에 따르면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은 지난 4일 채권자 윤정엽과 셀피글로벌주주1호조합이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재판부는 “채권자 셀피글로벌주주1호조합의 신청은 부적법하여 각하하고, 윤정엽의 신청은 이유 없어 기각한다”며 “소송비용은 채권자들이 부담한다”고 결정했다.이번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셀피글로벌은 신주 발행 절차를 계속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법
쾌적한 자연환경이 주거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의 '2025년 미래 주거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3.0%가 공원, 녹지 등 '쾌적성'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는 교통편의성, 생활 편의시설, 교육환경보다도 높은 수치다.2023년 KB경영연구소의 'KB골든라이프 보고서'에서도 은퇴 전 가장 살고 싶은 곳으로 '공원 및 자연환경이 우수한 지역'이 50% 이상을 차지하며, 자연친화적 주거지 선호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또한 부동산R114가 지난해 5000여 명의 성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한국교과서협회연수원에서 ‘2025 더 나은 작은학교 상반기 정책 평가회’를 실시했다.도내 재학생 60명 이하 작은학교는 2024년 180교에서 2025년 192교로 12교가 늘어났으며, 100명 이하 초등학교 수는 전체 초등학교의 70% 수준으로, 추후 학생 수 감소로 인해 작은학교 수는 늘어날 전망이다.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저출생 고령화 시대, 작은학교의 장점을 살려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작은학교’를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지역사회 인적·
김광래 강원도립대학교 총장이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부지사 후임으로 내정됐다.강원자치도는 김 총장을 오는 14일 제19대 경제부지사로 임명한다고 7일 밝혔다.도는 민선 8기 후반기 경제 정책의 연속성과 전략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전문성과 도정 이해도, 조직관리 역량을 고루 갖춘 적임자가 김 총장이라고 설명했다.또 학계, 국책연구기관, 공공기관 등 다양한 현장을 거치며 중앙과 지역을 아우르는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겸비했고 정책과 조직, 예산 전반에 대한 이해는 물론 균형 잡힌 리더십과 실행력으로 강원경제 주요 현안을 해결할
컴투스의 ‘미니언 100’이 구글 플레이 인기 1위에 올랐다.이같은 성적은 론칭 6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구글 뿐만 아니라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인기 2위, 어드벤처 장르 인기 1위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태국, 대만 등에서 애플 인기 톱 5에 올랐다.회사측은 귀여운 캐릭터와 몰입감 있는 군단 전투,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한 조작이 유저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부산에 본사를 둔 대형 법인보험대리점 IFC그룹의 지분 49%를 추가로 인수하며, 총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피플라이프 인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GA사 인수 사례다. 한화생
새마을금고는 통합 모바일 앱 ‘MG더뱅킹’ 이용자를 대상으로 7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새마을금고 ‘MG더뱅킹’ 앱에 로그인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응모자 중 매주 1,111명씩 총 7주간 7,777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한다.경품은 종근당건강의 ‘아임비타 멀티비타민 이뮨샷’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실용적인 선물이 마련됐다. 당첨자는 매주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결과는 개별 문자 메시지와 MG더뱅킹 앱 내
에버랜드가 국내 최초 쌍둥이 자이언트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두 번째 생일을 맞아 판다월드에서 특별 생일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판다 주키퍼들과 사전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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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김민석 총리 임명동의안 국회 처리 둘러싸고 극한 대치
여야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 국회 처리를 둘러싸고 '강 대 강'으로 맞서는 격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국민의힘은 1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열어 "김민석 총리 인준을 강행하는 순간 정권의 몰락이 시작될 것"이라 대통령을 압박했고 집권여당은 야당을 향해 전면전을 선언하는 볼썽 사나운 정치가 연일 벌어지고 있다.민주당은 김민석 총리 인준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며 속도전을 예고하며 대여 총공세를 벌이고 있는 야당을 향해선 전면전과 함께 민형사상 책임을 거론했다.송언석 국민의힘 당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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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농가 어려움 극복 위한 효과적 해법 제시
양돈 농가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팜스코만의 해법이 제시돼 눈길을 끈다. 팜스코는 6월 25일 제주 라온호텔에서 ‘팜스코 양돈 솔루션 세미나’를 열고, 이 자리에서 팜스코만의 전략 제품인 솔루션S, 솔루션E, 솔루션H를 소개 주목을 받았다. 이날 세미나는 당일 제주 지역 행정 교육 일정과 겹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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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 허송연과 결혼에 "있는 그대로의 날 이해해줘" 소감
가수 적재가 방송인 허송연과 부부의 연을 맺는 가운데, 직접 소감을 전했다. 1일 적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평생을 약속한 사람이 생겼다”라며 “있는 그대로의 저를 이해해 주고 아껴주는 소중한 사람을 만나 앞으로의 삶을 함께하기로 했다”라고 글을 남겼다. 적재는 “조금은 떨리고 두렵고 겁도 나지만, 삶의 새로운 시작을 앞둔 저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다면 감사하겠다”라며 “그리고 늘 해 오던 대로 좋은 음악, 좋은 연주 들려드릴 수 있게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얘기했다. 이날 적재의 소속사 어비스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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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농촌지도자문경시연합회 가족 한마음대회 개최
김만식 기자 = 한국농촌지도자문경시연합회는 오는 7월 4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농촌지도자 가족 한마음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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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268억 투입해 함창읍 도시재생 시동…생활복합센터 착공
상주시가 함창읍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중심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대규모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함창읍 행정복지센터 인근에서 1일 ‘함창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상주시가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함창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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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팝업스토어 ‘BRAND NEW KE’ 운영…주말에 5000명 몰려
대한항공은 신규 CI를 콘셉트로 한 고객 참여형 팝업스토어 ‘BRAND NEW KE : in Seoul’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신규 CI를 공개한 대한항공이 국내에서 처음 여는 팝업스토어는 13일까지 서울 강남 스타필드 코엑스몰 정문 행사장에서 열린다. 행사가 시작된 지난 5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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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 ‘제6회 화성특례시의회의장기 배드민턴대회’ 성료
화성특례시의회는 5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제6회 화성특례시의회의장기 배드민턴대회’를 열고, 생활체육 활성화에 대한 의회의 의지를 밝혔다.이날 대회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김영수 의회운영위원장, 장철규 기획행정위원장, 김경희·김상균·송선영·위영란·이용운·이은진·최은희 의원 등이 함께했으며, 관내 배드민턴 동호인과 시민 약 1200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배 의장은 현장에서 배드민턴 동호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활기찬 참여를 격려하고,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지속적인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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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JDC 이사장 폭로…“국토부가 사업 막고 인사권 부당 개입” 직격
최근 사퇴한 양영철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JDC를 관할하는 국토교통부가 사업 정상화에 제동을 걸고, 인사에도 과도하게 개입했다며 정부 차원의 진상조사를 촉구했다.양 전 이사장은 7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헬스케어타운 사업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JDC가 중국 녹지그룹 자산을 인수할 예산 1540억원과 인수 후 정리할 예산 770억원을 국토부가 승인했지만, 이사회 회의 하루 전 국토부 장관 명의로 보류했다고 밝혔다.그는 보류 사유에 대해 내부 의견이 통일되지 않았다는 매우 추상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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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가뭄 대응 강화…전북자치도, 여름 재난 대비 시군 대응상황 긴급 점검
전북자치도가 폭염과 가뭄 장기화에 따른 농축산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과 대응상황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재해 대응체계 마련에 나선다.전북특별자치도는 7일 오전 도청 7층 재난상황실에서 ‘폭염·가뭄 대응 추진상황 시군 점검회의’를 열고, 도내 14개 시군 농정 및 축산부서 관계자들과 함께 여름철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영상회의망을 통해 진행됐으며, 폭염·가뭄 피해현황, 대응계획, 예방사업 추진상황 등을 중심으로 논의했다.전북지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과 고온 다습한 남서풍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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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대통령에 공개서한 전달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7일 ‘이재명 대통령께 드리는 공개 서한문’을 통해 해수부 부산 이전으로 인한 부작용 및 우려 사항을 제기하며 성급한 추진을 재고해 줄 것을 정식 요청했다.최민호 시장은 이날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수부 부산 이전과 관련해 제기된 사회적 논란에 대해 대통령의 직접 응답 혹은 정부 책임자의 대리를 통한 공식적인 답변을 요청했다.최민호 시장은 “해양강국 실현이라는 비전에 공감하지만 해수부의 부산 이전은 국정 비효율을 초래하고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대선 공약에도 배치된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