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울산지역 산업생산이 전기장비와 기타 운송장비 호조에 힘입어 소폭 반등했지만, 소비지표는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건설투자는 민간과 공공 부문 모두에서 확대되며 반등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지역 주력 제조업인 자동차와 기계장비 부진, 고정재고 누적, 소비위축 등 구조적 불균형은 여전히 지역경제 회복의 제약요인으로 지적된다. 30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3월 울산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한 109.5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 중 전기장비는 28.9%, 기타